요즘 한국 음식 달아진것같음다

해외사는 1인으로.. 한국음식 진짜 달아졌어요 이제 한국들어가면 외식 거의 안합니다

배달음식들 만드는데 설탕 엄청 들어가죠
달아야 맛있으니깐요ㅋ

자극적이어야 잘 팔리니까 많은 식당들이 달고 매워지고 있죠...
가끔 백반집 가면 빨갛지 않은 음식이 밥밖에 없을때도 있어요ㅠㅠ

그래서 배달을 잘 안 시키게 됩니다

너무 매워져서 그걸 먹을만하게 만들려고 달게 만드는 영향도 있습니다. 맛이라는게 안느껴져요.

저염식 하다 보니 더더욱 달고 짜다는 걸 느낍니다.
집에선 음식할 때 애들이 단 걸 좋아해서 설탕대신 대체감미료 쓰고 있는 상황이에요.ㅜㅜ

대형마트 닭강정도 어마어마하게 달더군요 이건뭐 단거좋아하는 입맛인데도 못견디겠더군요

그 전환점이 슈가맨 백선생이 엠비씨 마이 리틀 탤레비전에서 설탕 들이 부으면서 시작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뜨는.. 옜날 동네, 서울 중구쪽.. 옜날 음식점들은 달지 않은 곳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달지 않은 짜장면도 있고요.

백선생이 성시경을 초대한.. 백종원 고향동네 쪽 유명하다는 중국집. 성시경이 짜장면 먹자마자 한 말이, 안 단데? 였어요.  백선생 배신자 맞죠?

그건 한국음식이라고 하지말고 식당음식이라고 하셔야...
그리고 백종원 영향이 크다 봅니다.

가끔은 너무 달아서 놀라다 못해 어이없을 지경이에요. 얼마전 컬리에서 바베큐립(한식도 한국음식도 아니지만 한국 회사에서 한국인 대상으로 만들었죠) 시켜 먹다가 진짜 ㅎㅎㅎ 이걸 사람 먹으라고 만들었나 싶게 설탕을 퍼부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