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가을 밤의 정취를 한껏 즐기는 고양이 슘봉이.jp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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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2024.10.11 23:36
34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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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 한글날이 있다고,

주 4일제를 한다면 바로 이렇게 되어야지 하며,

이번주를 만만하게 봤었습니다.




하지만 집사는,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될 일도 만들어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스스로를 괴롭게 만들며 한 주를 보냈읍니다.


오늘은 그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집에 오자마자 시체처럼 누워있다가 9시가 되어서야 겨우 일어났습니다.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천하를 다스릴 수 있다던 옛 말이 생각이 나는 한주였습니다.



이번 주말은 휴식이 절실한 주말이 될 것 같읍니다.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슈미가 주방으로 가던 집사의 길목을 딱 막고 섰읍니다.












잠시 고민하던 슈미












슈미 : 집사, 내 간식 챙겨주려고 이 늦은 밤에 주방으로 오다니.. 고맙다옹.. 오늘은 무슨 야식 줄거냐옹..?



슈미가 저에게 배나구를 던졌지만,

집사는 번트라도 대봅니다.


슈미에게 철분제를 줄 생각입니다. 😁









슈미 털 많이 자랐지요?










한동안 먹는 것이 부실했던 때에는 털이 엄청 듬성듬성 자랐었는데,

컨디션도 올라오고 그래서 그런지, 8월 말~9월초 부터는 털이 쑥쑥 자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일이면 3주 만에 슈미가 병원 가는 날인데,

간도 건강해져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집사가 쓸데없는 생각을 하거나 말거나,

슈미는 침대 위에서 집사와 함께 할 생각에 신이 나 있습니다.




슈미 : 집사, 얼른 와라옹..




슈미야 이제 수액 맞아야 할 시간인데?



슈미는 요즘 신장 건강을 위해서 매일 밤, 50ml 씩 수액을 맞고 있습니다.










슈미 : (침대를 탕! 치며) 집사 그게 무슨 말이냐옹..! 그래도 내가 배까지 까고 누웠는데, 좀 쓰다듬다가 본론이 나와야될거 아니냐옹... 집사 너무 닝겐 맛 안난댜옹...!!














그 장면을 저 멀리서 대봉이가,













지켜보고 있읍니다. ㄷㄷㄷ













대봉이에게 조금 접근해봤더니 꽤나 경계를 합니다.













대봉이 : 집사.. 허구한날 슈미 눈나 몸에다가, 입에다가 주삿바늘을 자꾸 꽂아대는데, 미리 말해두지만 나는 그런거 못한댜옹.. 꿈에도 꾸지말라옹..!!





매우 높은 확률로,

대봉이도 나중에 할아버지 고양이가 되면 수액을 줘야하는 상황이 올 것 같은데,

그때가 두렵읍니다... 대봉이가 마음껏 그림공부를 하게 되는 날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ㄷㄷㄷ













아침에도 슈미는 집사 앞을 가로 막읍니다.












집사를 가로막고는 또 잠시 생각에 잠긴 슈미..





이번엔 슈미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해줄 요량입니다.











슈미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쉽읍니다.


그냥 제가 먼저 어디엔가 누우면 됩니다.













그러면 슈미는 곧장 집사 머리 옆에 누워서,

한참을 그르릉 그르릉 하며 기분 좋아합니다.













슈미야.. 근데 기분 좋은 표정 맞니..? ㅋㅋㅋ













슈미의 얼굴이 마치 10시 25분 같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은 나머지,

혀를 집어넣는 것을 까먹은 슈미였읍니다. ㅎㅎㅎㅎㅎ





슘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모두 한 주간 수고 많으셨댜옹.. 내일은 더 없이 날씨가 좋은 날일 것 같댜옹.. 고생하신 만큼 각자의 방법으로 휴식을 취하시는 주말 되시기를 바란댜옹..♡




참 바람이 선선한 가을 밤입니다.



슘봉 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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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1 페이지

무명님의 댓글

작성자 무명 (221.♡.235.203)
작성일 10.11 23:40
슈미가 건강해 졌다니 고마워~ 대봉이도 건강하고
슘봉 굿나잇 사랑해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어제 00:25
@무명님에게 답글
슈미 : 사랑하는 무명 삼쵸온~ 주시는 사랑 먹고 건강해지고 이땨옹.. 감사하댜옹 🦁❤️

시커먼사각님의 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10.11 23:43
슘봉이 모두 잘자라옹~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어제 00:26
@시커먼사각님에게 답글
슘봉이 : 시커먼사각 삼쵸온~~ 좋은 밤 되시기 바란댜옹 🦁❤️🐯😍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9.♡.237.81)
작성일 10.11 23:45
쫄봉이도 나이 좀 더 들면 철도 들지 않을까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어제 00:27
@kita님에게 답글
음.. 저는 나이 먹는다고 철 드는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곤 있지만.. 닝겐 아니고 대봉이이니 한 번 기대해보도록 하겠읍니다. ㅎㅎㅎ

대봉이 : kita 삼쵼.. 귀가 가려운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댜옹.. 🐯🐯😎😎

ynwa2002님의 댓글

작성자 ynwa2002 (183.♡.162.174)
작성일 어제 00:36
슈미야~내일 병원 잘 다녀오고 건강하자~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어제 00:41
@ynwa2002님에게 답글
슈미 : 콥 삼쵼~~ 내일이야말로 진정 도장 간판 접수하고 오도록 하게땨옹..! 🦁❤️ 로켓이랑 로아도 항상 건강하기를 바란댜옹..❤️

고양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고양고양이 (247.♡.241.55)
작성일 어제 00:44
귀여운 복실슈미
병원 잘 다녀와~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어제 07:44
@고양고양이님에게 답글
슈미 : 고양고양이 삼쵼~ 병원 잘 다녀오겠따옹-! 🦁❤️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란댜옹 😍

그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저 (112.♡.179.63)
작성일 어제 10:01
우리 슈미 털 무사해라 무사해라 🙏🙏🙏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220.♡.152.132)
작성일 어제 12:33
@그저님에게 답글
슈미 : 그저 이모ㅡ! 다행히 배 털만 좀 밀고 말았따옹.. 🦁😍 배털 민 건 조만간 배까고 보여드리도록 하겠땨옹 🦁❤️ 즐거운 주말 보내시라옹 ❤️

그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저 (112.♡.179.63)
작성일 어제 12:45
@노래쟁이s님에게 답글 오구 오구
우리 슈미 고생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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