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상담하면서 느낀 점_고난에도 불구하고 NO => 고난 덕분에 YES
okd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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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3일 AM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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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doctor_runner/223616900088

어제는 처가댁에 다녀오느라 좀 늦게 자는 바람에 7시간 밖에 못잤습니다. 행잉레그레이즈 10, 싯업 20, 리버스플라이 10, 레그익스텐션 10, 힙어덕션 10, 힙어브덕션 10, 30분 8km/hr, 풀업 6 실시하였습니다. 근육량은 주말에 올리거나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아침에 시간이 부족한 평일보다 편하기도 해서 오늘은 헬스장으로 갔습니다.


처가집에서는 장모님이 차려주는 밥을 먹고 앉아서 담소를 즐기고 침대에 누워서 책도 보고 아이들과 나가서 노는 여유를 부립니다. 앉아서 책을 보다가 문득 지난번에 봤던 <와일드 로봇> 대사 중에서 부모를 잃은 브라이트 빌이라는 기러기가 유달리 작고 모양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결국 로봇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나는 법을 깨닫게 됩니다.


와일드 로봇은 추락하면서 '브라이트 빌'의 부모를 사고로 죽게 합니다. 브라이트빌은 동료기러기와 다르게 약하고 모양도 다릅니다. 가을이 되면 긴 여정을 떠나야 하는 운명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없기에 결국 나는 것을 터득하지 못하고 죽을 운명이었습니다. 와일드 로봇이 브라이트 빌에게 부모의 죽음과 자신이 연관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도중 누군인지 모르지만 저의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대사가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아니지만 대략 이렇습니다.


"부모의 죽음 덕분에 브라이트 빌이 이렇게 훌륭하게 자랐을 수도 있어"


부모의 죽음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부모의 죽음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겁니다. 난세에 영웅이 나는 것이 아니라 난세 덕분에 영웅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지금 힘들기 때문에 옳바른 길을 나아가고 있는 지표를 잘 따르고 있는 겁니다.


고난으로 부터 도망치고 부정하기보다는 수용하고 미래를 걱정하거나 과거를 후회하는 것보다는 철저히 현실로 도망쳐야 합니다. 철저하게 현실에 집중하는 것이 바로 명상입니다. 그걸 쉽게 해주는 것이 달리기 이구요. 그래서 가만히 앉아 있는 명상보다는 달리면서 발의 느낌, 호흡의 가쁜 정도,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 한강의 물결소리, 떠오르는 태양 등 철저히 현재에 머무르는 순간이 자유로운 순간이고 옳바른 길을 가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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