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바머 이야기를 드라마로 만든 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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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1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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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가 연쇄폭탄테러범 잡은 실화를 드라마로 만든 건데, 끝부분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주인공 프로파일러가 미친듯한 고생 끝에, 결국 범인을 1명으로 특정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런데도 검사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을 안 합니다.
범인으로 지목된 그 사람이 유나바머가 맞다는 직접증거가 없기 때문이죠. FBI가 말하는 모든 것은 정황증거에 불과하기 때문에 검사가 판사한테 영장신청 자체를 안 합니다.
미국 검사는 진짜 원칙 밖에 모릅니다. 니놈 새끼가 천재 프로파일러이건 뭐건, 직접 증거를 가지고 오지 않으면 예수님이 와서 제발 영장 청구 좀 하자고 빌어도 절대로 판사한테 영장 청구를 안 합니다.
나중에 주인공 프로파일러가 기적적으로 직접 증거를 발견하여 검사가 판사에게 수색영장을 청구하고 판사도 OK를 해서 사건이 잘 해결이 됩니다만...
정경심 교수님이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한국 검찰이 몇군데를 압색했는지를 생각해 보면 정말...하아...
이 리뷰 영상 끝부분 보면서 조국 사태 생각이 너무 많이 났습니다 ㅠ (사실상 윤석열 사태라고 불러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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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눈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