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하마 (182.♡.205.80)
2024년 4월 11일 AM 08:26
솔직히 뒷맛이 씁쓸한 것도 어쩔 수는 없습니다.
특히 나경원 안철수 김은혜 이준석 살아남은게 짜증이 나구요. 우리 측 좋은 후보들도 몇 낙선하게 되어 마음이 아픕니다.
200석이라는 전무후무한 숫자만 넘으면 역사에 남을 변곡점이 되었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역시 많이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역사상 최대의 압승을 한 것은 사실이고, 이는 눈에 정확히 보이는 수치여서 부정할 여지가 없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사전투표 전까지는 200석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마음속으로는 어쩌면? 하고 기대했을 사람도 많았겠지만, 적어도 여론조사나 각종 미디어에서는 200석을 언급하지는 않았었고,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우에도 180~190석 정도였습니다.
실제 결과도 정확히 그 긍정적인 결과와 같게 나타났구요. 그러니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이 이상 있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저부터도 200석은 아무리 그래도 힘들지 않을까 싶었으니까요. 출구조사 발표 직전까지도요.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매우 흥분했었고, 개표 지켜보며 그 반작용으로 짜증도 많이 나긴 했었지만, 흥분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냉정히 생각하며 적당히 타협하는 식으로 만족하려 합니다.
아무리 있는 힘껏 똥볼을 차고 있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에게는 영원한 지지를 보내는 콘크리트가 있고, 온갖 정부 부처를 동원한 반쯤 관권선거, 말도 안되는 마타도어, 그리고 심하게 기울어진 언론 지형을 감안했을때, 이 정도 승리한 것도 평상시라면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저는 오늘까지만 짜증 내고 내일부터는 다시 이전처럼 정부와 여당 비판하고 이재명 대표를 응원하고자 합니다. 다들 화이팅이에요 ㅜㅜ
댓글 (2)
-
나나듀
24.04.11 · 223.♡.52.17
-
담담벼락을쳐다보고
24.04.11 · 59.♡.239.132
180석도 다시 이루기 힘든 엄청난 결과인데 사람들이 눈이 너무 높아졌네요. ㅎㅎ
반대로 한동훈은 완패입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전투력 높은 인물들로 대체되었으니 활약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