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가 무리를 이룬 그 시점부터 모든 것은 정치와 연관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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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말하우트 242.♡.128.118
작성일 2024.10.14 17:37
31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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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라는 걸 사전적 의미가 아닌 우리가 흔히 쓰는 방식으로 정리 해보자면

“사회적 부를 생산하고 분배 하는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인류가 무리를 이뤄 의식주를 생산하고, 함께 사냥한 걸 나누는 과정 그 과정 모든 게 정치라는 것이죠. 

인간의 사회성, 협동성, 의사소통 능력 등 인간이 가진 모든 능력을 망라하는 행위 작용이기 때문에 인간의 행동을 가장 포괄적으로 서술하는 단어가 곧 ‘광의의 정치’라는 단어죠.


 전근대 이전에는 왕과 소수의 귀족에 의해 의사결정이 일어 나고, 부가 분배 되는 과정을 겪었다면면

지금 이 민주주의 시대에는 모두가 주권자이고 참여자가 되는 시대죠. 

 더욱이 기술과 통신의 발달로인해 고대 아테네의 직접민주주의에 더 가까워 지고 있는 것이 기술혁명으로 인한 

민주주의의 변화입니다. 


 그런 이 시대에서 정치와 우리 삶을 어떻게 분리할 수 있나요? 우리의 생각 우리의 행동 우리의 말 하나 하나가 모여 정치적 의사 결정이 되는 것인데. 

 꼭 정치에 가장 관심이 없으면서도 가장 쿨한척 하면서, 음습한 의도마저 가지고 있는 자들이 씌우는 프레임이 곧 ‘정치병’ 프레임이죠. 

 

어떤 분이 여기가 너무 정치적인 것 같다고. 그래서 밈으로서 일본어를 좀 써봤다 하길래. 그 정치적 색이 짙다는 게 뭔지부터 물어 보고 싶네요. 

그 정치적인 것과 우리의 일생이 어떻게 분리 되는 것인지까지요. 


 여기 너무 정치적이다. 여기 너무 정치병 걸린 환자들 같다= 제발 정치에 관심 가지지 마라. 그리고 내가 하는 선동에 휘둘려 달라. 이 말로밖에 들리지 않네요. 

 왜 정치라는 단어에 이상한 프레임을 씌워 정치적인 말을 하면 뭔가 좀 이상한 사람인 것처럼 프레임을 씌우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게 의도라면 의도겠지만요. 정치에 제발 관심 가지지 말자는 의도. 


그런 의도가 더 정치적이고 음습한 의도라는 건 오랜 누적 데이터가 알려주는 비밀이기도 하고요. 

댓글 5 / 1 페이지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239)
작성일 17:40
수 백 수 천만이 국가라는 이름으로 한 무리를 이룰 수 있는 것도 추상적인 가치를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적자생존, 먹고 사는 것, 내 이익에 머물러 있다면 내 가족, 친구 빼고는 다 경쟁자고 적이죠... 그래서 2찍들은 자신들의 욕망에 사로잡혀 인류 문명 자체를 부정하는 반 인류적 집단이라는거죠.

이타도리님의 댓글

작성자 이타도리 (221.♡.171.117)
작성일 17:45
침팬치나 돌고래도 정치질 하는데 하물며 인간은뭐...ㄷㄷ

박스엔님의 댓글

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17:48
유시민 작가께서 해설 해주시는 침팬지 정치 보니까... 정말 오래된 행동 양식이더군요.
침팬지와 우리의 공통 조상도 하던 짓 아니었을지 ㅎㅎㅎ

우주난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239)
작성일 18:07
@박스엔님에게 답글 본능이라고 거기에 안주할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우리가 침팬지와 동일한 수준이라면 인구가 10억이 넘는 국가를 이루지도 못하고, 화성에 가는 우주선을 만들지도 못했을테죠... 우리는 근연종과 비교해서도 압도적으로 진화하고 발전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mtrz님의 댓글

작성자 mtrz (248.♡.148.125)
작성일 18:32
그렇죠.
좀 오바한다고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인간의 모든 것이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놀지 않는 이상 교섭과 분배는 필연적이죠.
그게 폭력적이냐 평화적이냐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딱히 따지고 살진 않지만 정치 혐오나 거부증이 있다 주장하는 사람을 그래서 대단히 어리석다 생각합니다. 물론 속으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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