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가 무리를 이룬 그 시점부터 모든 것은 정치와 연관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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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라는 걸 사전적 의미가 아닌 우리가 흔히 쓰는 방식으로 정리 해보자면
“사회적 부를 생산하고 분배 하는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인류가 무리를 이뤄 의식주를 생산하고, 함께 사냥한 걸 나누는 과정 그 과정 모든 게 정치라는 것이죠.
인간의 사회성, 협동성, 의사소통 능력 등 인간이 가진 모든 능력을 망라하는 행위 작용이기 때문에 인간의 행동을 가장 포괄적으로 서술하는 단어가 곧 ‘광의의 정치’라는 단어죠.
전근대 이전에는 왕과 소수의 귀족에 의해 의사결정이 일어 나고, 부가 분배 되는 과정을 겪었다면면
지금 이 민주주의 시대에는 모두가 주권자이고 참여자가 되는 시대죠.
더욱이 기술과 통신의 발달로인해 고대 아테네의 직접민주주의에 더 가까워 지고 있는 것이 기술혁명으로 인한
민주주의의 변화입니다.
그런 이 시대에서 정치와 우리 삶을 어떻게 분리할 수 있나요? 우리의 생각 우리의 행동 우리의 말 하나 하나가 모여 정치적 의사 결정이 되는 것인데.
꼭 정치에 가장 관심이 없으면서도 가장 쿨한척 하면서, 음습한 의도마저 가지고 있는 자들이 씌우는 프레임이 곧 ‘정치병’ 프레임이죠.
어떤 분이 여기가 너무 정치적인 것 같다고. 그래서 밈으로서 일본어를 좀 써봤다 하길래. 그 정치적 색이 짙다는 게 뭔지부터 물어 보고 싶네요.
그 정치적인 것과 우리의 일생이 어떻게 분리 되는 것인지까지요.
여기 너무 정치적이다. 여기 너무 정치병 걸린 환자들 같다= 제발 정치에 관심 가지지 마라. 그리고 내가 하는 선동에 휘둘려 달라. 이 말로밖에 들리지 않네요.
왜 정치라는 단어에 이상한 프레임을 씌워 정치적인 말을 하면 뭔가 좀 이상한 사람인 것처럼 프레임을 씌우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게 의도라면 의도겠지만요. 정치에 제발 관심 가지지 말자는 의도.
그런 의도가 더 정치적이고 음습한 의도라는 건 오랜 누적 데이터가 알려주는 비밀이기도 하고요.
박스엔님의 댓글
침팬지와 우리의 공통 조상도 하던 짓 아니었을지 ㅎㅎㅎ
우주난민님의 댓글의 댓글
mtrz님의 댓글
좀 오바한다고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인간의 모든 것이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놀지 않는 이상 교섭과 분배는 필연적이죠.
그게 폭력적이냐 평화적이냐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딱히 따지고 살진 않지만 정치 혐오나 거부증이 있다 주장하는 사람을 그래서 대단히 어리석다 생각합니다. 물론 속으로만요.
우주난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