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인문계 고교 오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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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다크라이터 211.♡.121.179
작성일 2024.10.15 09:19
1,94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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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고교 모의고사 날

- 학급 당 절반 가까이가 등교하지 않음

- 여학생들은 월1회 인정되는 생리통 결석

- 남학생들을 질병 결석

- 개근상에 의미를 두지 않는 사회 풍토 탓과 모고는 성적에 반영이 안되니 차라리 하루 쉬자는 아이들 생각

- 또 그런 아이들 생각을 들어주는 부모

- 등교해서 시험을 치루는 아이들도 태빈이 찍고 잠


지인 교사에게 온 내용인데,

뭔가 변화가 필요해 보이긴 합니다. 

댓글 29 / 1 페이지

메두사님의 댓글

작성자 메두사 (211.♡.205.132)
작성일 09:22
아이들 생각 / 들어주는 부모

가 아니라.... 그렇게 시키는 부모가 비율이 더 높을겁니다...

다크라이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크라이터 (211.♡.121.179)
작성일 09:27
@메두사님에게 답글 엄마 모고 성적에 안들어가, 오늘 그냥 집에서 쉴래. 생결, 질결 쓸께...라고 말하면 그래라 하는 부모가 많다더군요.

니크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니크쿠 (221.♡.28.222)
작성일 09:22
아마 수시 신청이 끝나서 그럴겁니다. 정시 아닌 애들한테는 의미가 없거든요. 예전으로 치면 수능 이후라고 생각하면 되는거죠. 예전부터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렇게 시간 보내는게 옳치는 않으니 다른 시스템적 변화가 필요하긴 합니다.

다크라이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크라이터 (211.♡.121.179)
작성일 09:24
@니크쿠님에게 답글 고1, 고2도 저러하다는군요

dupari님의 댓글

작성자 dupari (243.♡.238.142)
작성일 09:24
이런다면 굳이 고등학교 갈 바에야 자퇴하고 검정고시 보는게 낫겠네요..
학교가면 공부말고 사회를 배운다는데, 저런상황이면 배울것도 없겠네요…

메카니컬데미지님의 댓글

작성자 메카니컬데미지 (211.♡.138.253)
작성일 09:24
헐... 아들이 고1인데 어제 중간고사가 끝났어요.  그런데 오늘 모의고사라고 하면서 투덜거리면서 학교 가던데...
아침에 학교에 내려주는데 평소와 다르게 데려다 주는 부모 차들이 구름 같이 많아서 다들 공부 열심히 하는구나 싶었는데 아예 학교에 안가는 애들이 많은가 보군요ㄷㄷㄷ

잔망루피님의 댓글

작성자 잔망루피 (211.♡.113.108)
작성일 09:27
그런 분위기라면 모의고사는 안보고 중간 기말 시험만 보는 걸로 하면 안되는건가요. 모의고사가 꼭 필요한건지 잘 몰라서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다크라이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크라이터 (211.♡.121.179)
작성일 09:30
@잔망루피님에게 답글 수능을 대비해서 실제 느낌으로 연습한다는 의미와 전국 단위 속에서 자신의 성적 위치를 파악한다는 점에서 의의는 있겠지요.
다만 학기당 1회로 횟수를 줄이고, 성적 반영 외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아이디어가 필요해 보입니다.

완두콩님의 댓글

작성자 완두콩 (242.♡.57.77)
작성일 09:32
저도 오늘 조퇴 했습니다(학생입니다)
저희는 목요일부터 중간고사라서요..

33명 중 13명 왔는데
여학생들은 생결 쓰면 돼서 그런지 3명만 왔더군요 ㄷㄷ..

다크라이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크라이터 (211.♡.121.179)
작성일 09:36
@완두콩님에게 답글 33명 중 13명 등교면 절반을 넘어 그 이상이 안나오는 상황이군요.
건 그렇고 다모앙에 고딩이라니 놀랍.
클량에서는 고딩 몇번 봤지만 다모앙에서 보니 또 새롭네요^^ 반가워요~

critic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ritica (175.♡.252.123)
작성일 09:52
@완두콩님에게 답글 혹 인헌고 인가요?
중간고사가 유독 늦어서

완두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완두콩 (211.♡.12.92)
작성일 09:56
@critica님에게 답글 아닙니다..ㅎㅎ

critic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ritica (175.♡.252.123)
작성일 10:01
@완두콩님에게 답글 퐁당퐁당 연휴라
중간고사가 밀린 학교들이 많은가 봅니다.
중간고사 잘 보세요~

YBm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YBman (119.♡.3.58)
작성일 12:24
@critica님에게 답글 오 인헌고 나오셨나요? 봉천동 인헌고. 추억이 있는 곳인데 말입니다.

초식호랑이님의 댓글

작성자 초식호랑이 (182.♡.8.145)
작성일 09:41
굳이 결석처리하지 말고, 모의고사 볼 사람만 신청해서 시험보고, 나머지 학생은 개인 각자 취미나 개인시간 가지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한국 학생의 수업시간과 학습량이 너무 많음

단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단아 (49.♡.59.243)
작성일 09:47
고등학교 비평준화 도시 살아서 결석은 질병외엔 꿈도 못꾸는 중딩 있는 집이라. 글내용이 신기하네요. 고등학교는 출결이 대학진학에 큰 영향이 없나요?
저희 동네는 중딩 출결이 중요한 부분이라 왠만해선 결석 못하거든요. 체험 학습 신청도 엄청 까다로워요.

마이콜님의 댓글

작성자 마이콜 (112.♡.125.170)
작성일 09:51
저 어릴적 아버지께서는 사람의 근면성을 증명하는 것이 개근상이라며
다리다쳐도 학교까지 자전거로 태워다 주셨었죠..
진짜 성실함의 증거는 아니겠지만, 개근상에 대해 너무 무시하는 생각이었는데 다시 생각해봅니다

다크라이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크라이터 (211.♡.121.179)
작성일 09:57
@마이콜님에게 답글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만, 와이프는 그런 생각이 고리타분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여전히 같은 생각 입니다.

이만큼괜찮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만큼괜찮다 (58.♡.248.5)
작성일 09:56
어제도 고1  학생두녀석이 내일 모고인데, 풀시간이 부족하다고 어떤 방법이 있는지 물어보고 나름 열심이던데..... 공부는 보통정도 하는 녀석들입니다..

애들 나름인 것 같은데, 위에 적힌 것들은 아직은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깜딩이님의 댓글

작성자 깜딩이 (210.♡.65.2)
작성일 10:07
모의고사날이 얼마나 좋은데.....자도 뭐라하는 사람없고요

다크라이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크라이터 (252.♡.88.27)
작성일 10:59
@깜딩이님에게 답글 집에서 다리뻗고 자겠다는거죠
그걸 부모들도 용인하는거구요

은과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은과현 (210.♡.88.240)
작성일 10:09
몸만 크고 정신은 미쳐 다 자라지 못한 어른들이 다시 아이를 키워낼 때 생기는 부작용이 드러나네요.
제가 꼰대가 되서 그런가요.

하늘연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늘연달 (218.♡.24.42)
작성일 10:10
저는 학교에서 교육 받아야 하는 것 중에 가장 중요한게 두가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사회의 체험, 성실함의 학습 인데 성실함의 학습을 할 시기에너무 쉬운 포기를 아이에게 용인하는건 매우 좋지 않다고 보입니다.

청정매일님의 댓글

작성자 청정매일 (106.♡.63.157)
작성일 10:42
저희 딸래미도 중간고사가 어제 끝났는데 끝나자마자 오늘 모의고사 본다고 하더군요. 무슨 시험 일정을 이따구로 잡는건지...

Hymn님의 댓글

작성자 Hymn (121.♡.223.2)
작성일 10:51
여러가지로 우려는 풍조긴합니다.
이런걸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받아드려야 꼰대 소리 안듣는거겠지요?
근데 생각해보면 저의 선배들인 청소년층 부모들이 그렇게 만들고 있는거 같아요. 사회보다 개인, 과정보다 결과 중시.
생결 처럼 배려된 제도를 자의로 사용하는 걸 아이들에게 저항감 없이 학습시켜가면서 회사나 조직에서는 mz 구성원들을 향한 대한 볼멘소리나 하지말길 바랍니다.

별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별멍 (240.♡.189.95)
작성일 12:05
@Hymn님에게 답글 정곡을 찌르는 말씀입니다.

최강후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최강후사 (245.♡.230.43)
작성일 11:01
결과만 중요하고 그 과정과 성실은 치워버린 모습같네요

nice05님의 댓글

작성자 nice05 (175.♡.18.168)
작성일 11:13
공교육의 역할 중 하나가, 지식 함양과 더불어, 사회화 교육인데 전자는 사교육에 넘겨준 지 오래이고 후자는 무너져가고......
이쯤 되니 탬버린 같은 자가 집권할 수 있었던 이유도 알 것 같고 그렇네요.

이젠 돌이킬 수 없는 대한민국이 돼 버린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규링님의 댓글

작성자 규링 (241.♡.137.211)
작성일 11:16
저 모의고사가 공식적으로라도 애들 수능 연습되는 그런 거였을텐데...
월 1회로 외부 학원 모의고사 돈내고 치르는 그런 곳인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군요.
라고 하려고 했는데 성적 반영 안되니 그냥 찍고 잔다니...
이걸 새로운 방식이라고 받아야 되는건지 아닌지를 말한다면 저는 좀 아닌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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