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상 받았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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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ookworm 112.♡.85.162
작성일 2024.10.15 13:22
41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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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운동장 조회 때 제 이름이 불린듯 했습니다. 물론 제 이름이 불릴 일이 없었죠.


잘 못 들었구나 생각했습니다.


조회 끝나고 교실에 돌아가니 담임 선생님이 다독상 받았다고 2위라고 하시며 한자 사전을 부상을 주시더군요.


그런 상이 있는지도 몰랐지만 더 궁금한 건 1위를 한 친구가 얼마나 읽었나였습니다. 그래서 물어봤는데요.


그 친구는 책을 읽은 적이 없다는 거였습니다.


그럼 어떻게 다독상을 받았냐고 하니 친구들에게 도서관 카드를 빌려줬는데 그걸로 돌아가면서 영웅문을 읽었다는 거였습니다.


그 때 영웅문이란 소설이 있다는 걸 알았죠. 훗날 내부실에 비치되어 있어 읽어봤는데 재미있더군요.


댓글 5 / 1 페이지

순후추님의 댓글

작성자 순후추 (121.♡.177.89)
작성일 13:23
닉글일치!!!

시레비펜님의 댓글

작성자 시레비펜 (220.♡.207.14)
작성일 13:26
고려원판이 최고라고

전무님 네이트온 왔네요

휘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휘소 (210.♡.27.154)
작성일 13:35
기승전 영웅문이군요 ㅋㅋㅋㅋ

알로록달로록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알로록달로록 (244.♡.220.214)
작성일 13:36
전 대학교때 우수이용자 포상으로 문화상품권과, 졸업시까지 대출기간, 대출권수 2배 적용을 받았었죠

란세르님의 댓글

작성자 란세르 (59.♡.82.28)
작성일 13:57
다독상..고등학교때 시립도서관에서 한번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책 읽는 수준이, 하루에 3권 빌려가고 집에가서 밤새 읽고 다음날 갖다주면서 다시 3권 빌려오고(3권이 한도라서..)
그렇게 중고등학교에서 읽어주니 수업중에 선생님이
"너 시립도서관에서 오란다. 상준대..."
라면서 갔다왔었죠.
그때 도서관장이
"불편사항있으면 이야기 해보세요"
라고 하길래
"좀 열람실에 에어컨좀 켜주세요. 책읽다가 질식사 하겟어요"
라고 하니,
"예산이....어쩌구...."
그랬었죠..
최근에 가봤을때는...이야..이게 신세계구나 하는 수준이였다는..(에어컨이..빠방하게..)
그때 시립도서관 3층이 소설&잡지, 2층이 나머지 였는데
거의 도서관책중에 90프로 이상은 다 읽었을정도로 활자중독이였네요..
지금은....책좀 읽어야하는데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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