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에서 말하는 돈 모으는 법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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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월 소득 400 되기 전에는 사지 말아라.
최대 차값은 자기 월급의 9배까지다.
카드는 없애라.(이건 좀 맞는거 같습니다.)
100억 갖고 있는 사람은 람보르기니 안사고,
그 돈으로 뭘 할 수 있는지 상상하며 행복해한다.
고기는 가끔 먹어야 효용감이 더 크다, 여행도 그렇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하는데,
물론, 사치와 허영을 하는게 맞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50억이 없어도 람보, 페라리, 맥라렌, 포르쉐 사는 사람들 아주 많이 봤습니다.
그들이 추구 하는 행복의 조건이 다른데,
마치 하나의 틀에만 넣고 재단 하려는 모습 같아 보여서 좀 그렇더군요.
통장 속 숫자가 갖을 수 있는 유일한 즐거움인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소비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만족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그런 거 말구요)
제 경우엔 경험은 나이에 따라 그 임팩트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나이먹어 속 안좋을때 아무리 여유가 되서 쇠고기 맨날 먹을 수 있어도,
그 효용감은 2030 때 먹는 삽겹살과 비교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여행도 마찬가지 입니다.
20대 때는 좁은 이코노미 좌석에서 열서너시간 힘들어도 문제 없습니다.
그러고 가서 힘들게 보는 모든 것들이 새롭고 즐거운 것들이죠.
나이 먹으면 편한 것들만 찾게 됩니다.
돌아 다니기도 많이 귀찮아지죠.
결국 비슷한 임팩트를 얻기 위해선 훨씬 돈이 많이 들어가야 비슷해 진다고 느껴집니다.
시한부 환자들은 좀 더 여행 다니고, 맛있는 거 먹고,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 한 것을 후회 합니다.
왜 그리 아둥바둥 살았는지에 대한 후회를 하죠.
시한부 환자 이야기는 너무 극단적이지만, 유투브 내용도 극단 적이기는 마찬가지라고 보여집니다.
워라벨 처럼, 저축과 소비의 발란스도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저에겐 3:7 입니다. 미래3, 현재 7
현재를 위해 미래를 버리지 말고,
미래만을 위해 현재를 희생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초보아찌님의 댓글의 댓글
헌데, 하나의 가치관으로만 사람들을 재단 하는 모습이 영~ 그렇더라구요.
지나고 보면 젊었을때 했던 여러 뻘짓(?)들이 다 추억이고 즐거움인데, 그런 뻘짓 할 여유도 없다는게
너무도 불쌍하게 느껴 졌습니다.
제가 20대인 아들에게 원하는 모습과, 현재 사회의 모습이 다른거 같아서 괴리감도 느꼈구요.
오직 돈만이 최고의 목표가 되는 세상에서, 돈 잘 모으는 사람이 존경받는 사회가
과연 건강한 세상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KnowNothing님의 댓글
저렇게 돈 모으는건 무슨 황금 만능 주의 찬양 그런것도 아니고
사실 “노년 시기의 생존”을 위함이기도 한데 손가락질 받을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초보아찌님의 댓글의 댓글
노년의 안정을 위해서 현재를 너무 희생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al2jandr5님의 댓글
그치만 현재도 중요합니다 죽음의 목전까지 갔다가 오니 하루하루가 소중해지고 낭비까지는 아니지만 가급적 하고싶은건 하자입니다
초보아찌님의 댓글의 댓글
지금 돈 쓰면 바보 아냐? 이런 느낌이 들게 말하더군요.
온더로드님의 댓글
초보아찌님의 댓글의 댓글
사실 사회보장이 더 잘되서, 젊어서 세금 많이 내고 나머지는 다 써도 되는 그런 시스템이 최고인데,
우리는 노후 생계를 개인 각자에게 전가하고 있죠.
땡깡1님의 댓글
삶의 목적이 돈 모으는거라면.. 슬플듯합니다.
초보아찌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지적하고 싶은게 이겁니다.
사람이 늙어서 돈 부족하지 않게 사는게 목적이라면,
그게 과연 어떤 삶일지...
케이건님의 댓글
행복해지는 법..이라고 했으면 다른 얘기들이 적혀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