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튼퍼온글] AV 배우라는 낙인에 대한 그냥 이야기
야나기

Lv.1 야나기 (203.♡.212.30)

2024년 10월 15일 PM 04:30 · 수정됨(22:11)

조회 7,956 공감 0

* AV 관련 이야기가 나옵니다. 불편하신 분들은 지금이라도 돌아가시면 됩니다 *





























2024년 05월 24일(금) ~ 2024년 05월 25일(토) 일간 열린 '2024 여수엑스포OTT뮤직페스티벌'이 끝났습니다.

이 공연에는 한명의 참가자가 참석할수 없었죠.

바로 AV배우인 오구라 유나 입니다.


'2024 여수엑스포OTT뮤직페스티벌' 1차 명단이 3월에 발표 되자 마자 큰 논란이 일어납니다.

AV배우인 오구라 유나가 디제잉을한다는것이었죠.

신문과 언론들은 '7세 이상도 볼 수 있는 행사장에 AV배우가 DJ를 하다니!! .. 라며 주최측에 성토했고

결국 출연 라인업에서 지워지게 되었습니다.


AV배우가 DJ를 한다고 해서 .. 뭔가 선정적일게 있나요 ?

과연 7세 이상의 아이가 디제잉 하고 있는 사람이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가 있을까요 ?


이미 2018년 3월에 미카미 유아가 만든 걸그룹이었던 '허니 팝콘'의 사례가 또 다시 재현 되었죠.

선정성도 없고 자신의 사비를 투자해서 자아실현을 위해서 걸그룹을 만들었지만 

그 직업이 선정적이긴 하나 해당 국가에서는 합법이라도 뭇매를 맞아야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학폭과 음주운전, 도박 심지어 마약을 투여 보다도

그 사람의 출신과 직업이 더 중요한 한국 사회라는걸 이번에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일본도 사실 국내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일본의 AV배우들의 인권이 좋은 편도 아닙니다만

하지만 AV배우들의 사회 진출 영역은 조금씩 넓어져 가고 있습니다.


일단 정치권과 협력하여 인권의 확대를 주장하며 이슈를 일으키기도 했고

작가, 만화가 , 혹은 방송국 PD나 영화감독으로 진출 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SNS 인플루언서 이자 사업가로 변신한다거나

웹 드라마나 콩트로 활양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또한  그간 심야성인방송이나 아니면 뉴스의 사건속에서 등장하던것에서 이제 방송의 다른 영역으로 나가는데

그중 두드러지고 있는것이 음반 업계로의 진출이 있죠.


'Milky Pop Generation (https://milky-pop.com/)'라는 레이블을 한번 찾아보시고

해당 레이블의 소속 가수들을 보신다면 '어디선가 본' 아티스트들이 소속되어있을껍니다.


물론 레이블을 만들고 등록하는거야 과거에도 있었고 가수로 앨범을 내는경우도 있었지만

예전과 달라진점은 실제 티켓파워와 실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 위 사이트에 이벤트 리스트가  업데이트가 없다고 지금은 안한다는 분이 계실까봐 

Live from Grapefruit Moon 콘서트를 검색해보시면 해당 라이브를 검색하실수 있습니다.

(https://t.livepocket.jp/event/search?word=Live+from+Grapefruit+Moon)


키라라 아스카 , 우에하라 아이 , 미카미 유아 , 후카다 에이미와 같이 AV배우에서 사업과 같은

자기 실현을 꾸준히 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


국내에서야 AV촬영이 불법이지만 일본에서는 합법이고 그 태두리 안에서 법을 지키고 살아가는것인데

그것이 단지 선정적인 이유라는것만으로 비난을 맏아야할까요 ?


..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전에 클리앙에서 AV와 포르노의 차이점. 그리고 AV에 업계에 대한 허상과 실체에 대해서도 글을 썼었지만

결국 사람들이 원하는건 그런 진실이 아닌 '품번 추천' 과 '배우 추천' 뿐이고 

제가 무슨글을 쓰더라도 득달같이 달려와서 '닥치고 품번 추천이나 하시죠' 라는 내용의 댓글과 

쪽지로는 무슨 자신이 봤던 야동이 뭔지 찾아 달라 혹은 어느 사이트에 받느냐 라는 이야기가 수두룩 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이유로 인해서 요즘 AV 관련 글을 쓰지 않게 되었네요.


일본은 서서히 변해서 얼마전 미카미 유아가 SKE48 행사에 얼굴을 내비치는것도 그런 맥락에서 볼 수 있겠죠

(뭐 이 경우에는 망해가고 있는 AKB48그룹이 급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도 단지 직업의 선정성의 이유때문에 욕을 먹는게 올바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내용의 정보 전달글을 작성한다고 해서 항상 '품번추천'같은 댓글으 받아야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댓글 (77)

  • 머리에는뿔

    머리에는뿔 Lv.1

    24.10.15 · 106.♡.36.66

    믿고 보는 야나기님.
    불편한 사람들은 그냥 그 사실이 불편하길 바라는 것에 그 목표가 있는것이겠죠. 눈앞에 치워버리면 세상에 없는 것이라 생각하는게 아닐까요?
  • 야나기

    야나기 Lv.1 → 머리에는뿔 작성자

    24.10.15 · 203.♡.212.30

    아이들의 눈과 귀만 가리면 된다고 생각하는것도 이해가 됩니다.
    자신의 자녀가 그런것을 볼 수 없다. 볼리가 없다. 봐서는 안된다.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불법음란문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는것도 옳을수 있다고봅니다.

    하지만 행사장에 나오는 걸 막는다는 그 행동으로 아이들에게 차별을 교육하고 있다는것도 알아 두셨으면 좋겠네요.
  • 고구마맛감자

    고구마맛감자 Lv.1

    24.10.15 · 124.♡.82.66

    쉽게 접하기 힘든 분야의 일을 이야기하는 것이 참 좋았는데
    그깟 품번이 뭐라고 요구를 하는지 저도 이해가 잘 안가더라구요.ㅎㅎ

    성인물에 출연한 배우를 색안경을 끼고 볼 수 밖에 없는건
    어느 나라에 가도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은퇴면 모를까 아직 현역이면 거부감이 큰건 사실이죠...ㄷㄷㄷ
  • 야나기

    야나기 Lv.1 → 고구마맛감자 작성자

    24.10.15 · 203.♡.212.30

    일본 현지에서도 그로 인해서 사회적 인식 및 신용도는 바닥을 깁니다. 그래서 더욱 자아실현에 대한 욕구가 큰 경우가 많죠.
    개인적으로 허니팝콘은 좀더 공평하게 평가 받아야 했다고 봅니다.
  • Khire

    Khire Lv.1

    24.10.15 · 175.♡.237.213

    여전한 유교 탈레반의 나라.. AV배우라고 얼굴에 가슴이 달린것도 아닌데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 야나기

    야나기 Lv.1 → Khire 작성자

    24.10.15 · 203.♡.212.30

    유교 탈레반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기에 성엄숙주의 라는 표현으로 대체 합니다.
    성엄숙주의가 너무 심해서 아이들의 성교육 조차 잘 안되는경우가 많습니다.
    성인 여성 중에서도 피임약에 내성이 생긴다거나 나이가 많은분인데 피임약 산다는거 말린적도 있습니다.
  • DeeKay

    DeeKay Lv.1 → Khire

    24.10.15 · 243.♡.228.45

    본문에 반대의견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뭔 얘기만 나오면 유교탈레반 만 언급되는 것도 재밌는게

    유교와 탈레반이 얼마나 다른지도 모르면서 그냥 고리타분하니까 무조건 유교 라고 말한다는 거죠

    선정성이니 무조건 안돼 라고 말하는 사람들과 본질적으로 서로 다를바가 없어 보입니다.
  • 야나기

    야나기 Lv.1 → DeeKay 작성자

    24.10.15 · 203.♡.212.30

    유교에 대한 깊이와 탈레반에 대한 이야기도 깊이 찾아보신분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냥 인터넷 밈으로 굳어버린 인터넷 관용어는 사실 주의해야합니다.
  • DeeKay

    DeeKay Lv.1 → 야나기

    24.10.15 · 243.♡.228.45

    그쪽 인간들이 민주화 를 밈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그걸 밈으로 인정할 수 없듯

    저것 역시 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gar201

    gar201 Lv.1 → Khire

    24.10.15 · 210.♡.10.129

    이 단어 볼때마다 수정해야한다는 댓글답니다. 유교탈레반이 아니라 기독교가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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