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튼퍼온글] AV 배우라는 낙인에 대한 그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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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V 관련 이야기가 나옵니다. 불편하신 분들은 지금이라도 돌아가시면 됩니다 *
2024년 05월 24일(금) ~ 2024년 05월 25일(토) 일간 열린 '2024 여수엑스포OTT뮤직페스티벌'이 끝났습니다.
이 공연에는 한명의 참가자가 참석할수 없었죠.
바로 AV배우인 오구라 유나 입니다.
'2024 여수엑스포OTT뮤직페스티벌' 1차 명단이 3월에 발표 되자 마자 큰 논란이 일어납니다.
AV배우인 오구라 유나가 디제잉을한다는것이었죠.
신문과 언론들은 '7세 이상도 볼 수 있는 행사장에 AV배우가 DJ를 하다니!! .. 라며 주최측에 성토했고
결국 출연 라인업에서 지워지게 되었습니다.
AV배우가 DJ를 한다고 해서 .. 뭔가 선정적일게 있나요 ?
과연 7세 이상의 아이가 디제잉 하고 있는 사람이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가 있을까요 ?
이미 2018년 3월에 미카미 유아가 만든 걸그룹이었던 '허니 팝콘'의 사례가 또 다시 재현 되었죠.
선정성도 없고 자신의 사비를 투자해서 자아실현을 위해서 걸그룹을 만들었지만
그 직업이 선정적이긴 하나 해당 국가에서는 합법이라도 뭇매를 맞아야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학폭과 음주운전, 도박 심지어 마약을 투여 보다도
그 사람의 출신과 직업이 더 중요한 한국 사회라는걸 이번에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일본도 사실 국내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일본의 AV배우들의 인권이 좋은 편도 아닙니다만
하지만 AV배우들의 사회 진출 영역은 조금씩 넓어져 가고 있습니다.
일단 정치권과 협력하여 인권의 확대를 주장하며 이슈를 일으키기도 했고
작가, 만화가 , 혹은 방송국 PD나 영화감독으로 진출 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SNS 인플루언서 이자 사업가로 변신한다거나
웹 드라마나 콩트로 활양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또한 그간 심야성인방송이나 아니면 뉴스의 사건속에서 등장하던것에서 이제 방송의 다른 영역으로 나가는데
그중 두드러지고 있는것이 음반 업계로의 진출이 있죠.
'Milky Pop Generation (https://milky-pop.com/)'라는 레이블을 한번 찾아보시고
해당 레이블의 소속 가수들을 보신다면 '어디선가 본' 아티스트들이 소속되어있을껍니다.
물론 레이블을 만들고 등록하는거야 과거에도 있었고 가수로 앨범을 내는경우도 있었지만
예전과 달라진점은 실제 티켓파워와 실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 위 사이트에 이벤트 리스트가 업데이트가 없다고 지금은 안한다는 분이 계실까봐
Live from Grapefruit Moon 콘서트를 검색해보시면 해당 라이브를 검색하실수 있습니다.
(https://t.livepocket.jp/event/search?word=Live from Grapefruit Moon)
키라라 아스카 , 우에하라 아이 , 미카미 유아 , 후카다 에이미와 같이 AV배우에서 사업과 같은
자기 실현을 꾸준히 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
국내에서야 AV촬영이 불법이지만 일본에서는 합법이고 그 태두리 안에서 법을 지키고 살아가는것인데
그것이 단지 선정적인 이유라는것만으로 비난을 맏아야할까요 ?
..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전에 클리앙에서 AV와 포르노의 차이점. 그리고 AV에 업계에 대한 허상과 실체에 대해서도 글을 썼었지만
결국 사람들이 원하는건 그런 진실이 아닌 '품번 추천' 과 '배우 추천' 뿐이고
제가 무슨글을 쓰더라도 득달같이 달려와서 '닥치고 품번 추천이나 하시죠' 라는 내용의 댓글과
쪽지로는 무슨 자신이 봤던 야동이 뭔지 찾아 달라 혹은 어느 사이트에 받느냐 라는 이야기가 수두룩 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이유로 인해서 요즘 AV 관련 글을 쓰지 않게 되었네요.
일본은 서서히 변해서 얼마전 미카미 유아가 SKE48 행사에 얼굴을 내비치는것도 그런 맥락에서 볼 수 있겠죠
(뭐 이 경우에는 망해가고 있는 AKB48그룹이 급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도 단지 직업의 선정성의 이유때문에 욕을 먹는게 올바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내용의 정보 전달글을 작성한다고 해서 항상 '품번추천'같은 댓글으 받아야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자신의 자녀가 그런것을 볼 수 없다. 볼리가 없다. 봐서는 안된다.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불법음란문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는것도 옳을수 있다고봅니다.
하지만 행사장에 나오는 걸 막는다는 그 행동으로 아이들에게 차별을 교육하고 있다는것도 알아 두셨으면 좋겠네요.
고구마맛감자님의 댓글
그깟 품번이 뭐라고 요구를 하는지 저도 이해가 잘 안가더라구요.ㅎㅎ
성인물에 출연한 배우를 색안경을 끼고 볼 수 밖에 없는건
어느 나라에 가도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은퇴면 모를까 아직 현역이면 거부감이 큰건 사실이죠...ㄷㄷㄷ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개인적으로 허니팝콘은 좀더 공평하게 평가 받아야 했다고 봅니다.
Khire님의 댓글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성엄숙주의가 너무 심해서 아이들의 성교육 조차 잘 안되는경우가 많습니다.
성인 여성 중에서도 피임약에 내성이 생긴다거나 나이가 많은분인데 피임약 산다는거 말린적도 있습니다.
DeeKay님의 댓글의 댓글
유교와 탈레반이 얼마나 다른지도 모르면서 그냥 고리타분하니까 무조건 유교 라고 말한다는 거죠
선정성이니 무조건 안돼 라고 말하는 사람들과 본질적으로 서로 다를바가 없어 보입니다.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그냥 인터넷 밈으로 굳어버린 인터넷 관용어는 사실 주의해야합니다.
DeeKay님의 댓글의 댓글
저것 역시 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gar201님의 댓글의 댓글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이미 한번 박힌 생각은 쉽게 바뀌지 않더군요.
우주난민님의 댓글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법을 어긴쪽이 더 크게 처벌 받아야합니다.
사아칸님의 댓글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지금 선진국 반열에 들어서도 성교육 실상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시커먼사각님의 댓글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저처럼 청렴 하고 순진한 \(ㅇㅁㅇ)/ 다모앙인이 되시면 됩니다.
시커먼사각님의 댓글의 댓글
myrandy님의 댓글
직업 따지는 사람들 엄청 많잖아요~!
계급이 없을 뿐, 차별하는 사람들 엄청 많다 생각합니다.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이미 신 계급사회라고 불려도 다르지 않을것 같아요
케이건님의 댓글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게임때문에 서울대를 못간것 ..
야동보면 강간범 되니까 보면안되..
라고 믿고 계신분이 많으실거 같아요.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Java님의 댓글의 댓글
사회가 그렇기도 하지만 그걸 집요하게 주도적으로 앞장서서 나서는 단체는 늘 그쪽이죠.
그 부류만 없어져도 훨씬 개방된 사회가 될겁니다.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현재 게임 및 문화 관련 해서도 굉장히 보수적인 활동을 하는것도 사실입니다.
어느 종교나 명암은 분명이 존재합니다.
세상이 바뀌는것만큼 종교의 바뀌는 시간이 오래걸리는 것은 어쩔수 없죠.
단지 천천히라도 바뀌어 나가는 것을 기다릴수 밖에요.
Java님의 댓글의 댓글
그냥 동조 수준이 아니라 앞장서서 말이죠.
독립운동을 한 것은 극히 일부이고요.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지만 분명 큰 힘이 된 역사가 존재 하지 않습니까?
멀리 보지 않아도 김구 선생님만 하더라도 개신교 신자로 오래동안 사셨으니까요.
진리는 그대로인데 그걸 믿고 곡해하는 건 인간이라는 이야기 인거죠.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사회가 경직되어있습니다.
돈과 관련된것이외에는요
cugain님의 댓글
그냥, 한국은 이런 나라인거죠.
절대적인게 어디있나요.
세상의 모든 것은 그 사회를 기준으로 옳고 그름, 양지 음지, 정당함과 그렇지 못함으로 나뉘잖아요.
안타깝게도 한국에선 "아직은" 환영받지 못하는 직업인것이고
그걸 그분은 받아들이셔야 하는겁니다.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노숙자가 되기전에는 '얼마나 헤프게 살았으면' 생각했던 사람이
막상 노숙자가 되어보니 모두에게 사연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는 말처럼
그 안에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모르니까요
법안의 태두리에서 열심히 산다면 응원해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백장미님의 댓글
밤의테라스님의 댓글
저는 좀 다른 쪽에서 원인을 찾고 싶습니다. SNS 발달로 인해 소수자의 작은 목소리도 주목받는 세상이 됨과 동시에, 가짜뉴스나 어그로, 일베류 화살촉 같은 선동에도 쉽게 좌지우지 되는 세상이 되고 있다는 거죠. 이런 때거리 공격에 토론과 숙의의 과정은 생략되고 그냥 뚜껑을 덮거나 처절하게 지거나, 그냥 아몰라 취소로 귀결됩니다.
지금 언급하신 내용도, 제 관점에서는 전자의 인식의 진보 보다는, 후자의 선동되기 쉬운 시류의 문제가 더 크지 않을까, 감히 판단해봅니다.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일단 내려가긴 했지만 시미켄의 게임광고 영상이나 다른 유튜브에서 나오는것만 보더라도
많이 바뀌고 있다는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단지 교육의 현장에서. 또는 가정에서 케어해주는 성에대한 가치관에 대한 충돌과 차이가 너무 큰것같네요.
선동보다는 올바른 지식과 내용이 전해지지 않다는거죠.
무엇이 다르고 틀린지 이야기 해주는 경우가 없습니다.
밤의테라스님의 댓글의 댓글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이건 문화 계층이 완전이 바뀌는 시점인 지금의 청소년이 40대 정도의 세대가 되는 정도면 될거 같아요
이것도 사실 굉장히 빠른거긴 합니다.
하지만 '저'라는 인간 기준에서는 한없이 느린거 같아요
밤의테라스님의 댓글의 댓글
lache님의 댓글
국수나냉면님의 댓글
D다님의 댓글
갠적인 생각으로...
'암튼 퍼온글'이라는 문구를 빼고 글을 작성하시면 어떨까요?
저한텐 좀 덜 진지해보이는 이미지로 인식되어서요...
반 농담식으로 인식된다면, 반 농담식으로 반응하기 마련이기도 하니깐요.
웃자오늘도님의 댓글
미국도 그 머 누군지 생각안나는(?) 포르노배우가 초등학교에서 일일교사 했다고 난리났었죠.
지금 작가로도 활동하고 잘살고 있나 봅니다.
전세계 어디에도,
계급사회 아닌곳은 없고, 직업에는 귀천이 있는게 현실입니다.
선택했던 만큼,
스스로 감당하며 깨고 헤쳐나가야지.
왜 그런가 라고 물을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기본적으로 그 사람의 죄가 있기전에는 무죄라고 봐야겠죠.
왜냐면 본인도 억울한 일을 당할수 있고 원죄를 낳지 않기 위함이죠.
스스로 선택한 결과이지만 그 사람에 대해서 선입견과 편견을 갖고 판단한다면
그렇게 한 사람도 똑같은 결과를 당했을때 순응할수 있어야 할겁니다.
그 사람의 인생을 알지 못하고 어떻게 함부로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
만일 더 가진자는 더 가지지 못한자를 게으른 인간으로 낙인찍히고 비난해도 올바른것일까요?
웃자오늘도님의 댓글의 댓글
법에 저촉되지 않으면 죄가 아닙니다.
죄냐 아니냐의 얘기가 아니라,
속한 사회의 보편적 기준에 따른 자신의 삶의 괘적이라는 얘기일겁니다.
누구나 자기 삶을 돌아봅니다.
머 저는 그렇게 선택하고 그렇게 살았구나 라고 생각하는데,
낙인을 찍었다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그런 사회속에 속해 있다는걸 스스로 아는거죠.
스스로 이겨 나가야죠,
남의 인생을 함부로 말할수 없듯이,
법적인것이 아닌 개인가치관에 대해,
무엇이 옳으냐 를 함부로 판단해서도 안될거고,
그걸 강요해서도 안될겁니다.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합법으로 살아도 피해를 주지 않다도 본인의 생각에 틀리다 생각하면 낙인을 찍고 함부로 이야기 하는 세태가 만연하네요.
kissing님의 댓글
휘수님의 댓글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뉴턴님의 댓글
절대금지는 아니어도 주최측의 결정에 맡겨야 할 문제라는 정도요.
규링님의 댓글
저런 것들이 좀만 엮이고 그러면 바로 제제 때리고 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듯 합니다.
굉장히 특정적인 분들이 많이 그러더군요.
CaTo님의 댓글
자기들은 남자 벗은 공연 보는거 괜찮고, 남자들은 여자 비키니만 봐도 아주 난리를 치는 분들
페이퍼백님의 댓글
이승만에서 박정희까지는 진보적인 문화 분야에 대한 재갈 물림의 수단이었고
전두환 시대에는 3S 정책에 대한 반발로 진보 진영에서조차 성적 표현에 대해
자본주의 적이며 천박하다는 낙인을 찍게 되었습니다.
언론이 이 과정을 극대화 시켰고요. 얘네들은 스포츠 신문의 허접한 야한
사진 한 장을 더 팔아먹을 의도도 있었거든요. 이게 한국 사회 성적 표현의
마지노선이고, 그걸 보려면 우리 신문이나 잡지를 사라... 디지털 매체가
대중화되는 시대 얘네들은 개인들이 성적 표현물을 제작하는 것 자체를
범죄로 낙인 찍는데 일조합니다.
거대하고 힘 있는 집단인 학부모, 부모를 등에 업은 것도 역시 언론입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페미니즘은 다른 모든 나라와 달리 성해방과 맞서
싸우게 되었고,
보수나 진보의 주류 모두 성적 표현을 적대시 하는 쪽이 더 큰 표를 얻게
되었죠.
이 분야에서의 변혁은 정권 교체 정도가 아니라 정치 체제가 바뀌어도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초보아찌님의 댓글
겉으로 그리 표방하고, 행동하면 유교(?)적인 사람으로 보여 질거라 확신을 하나 봅니다.
마왕님의 댓글
참고로 저는 av나 야동은 본적은 있지만 좋아하지고 멸시하지도 않습니다. 그들 스스로 선택한 직업의 영역으로만 인지하고 있죠.
더구나 나이 좀 먹은 지금은 궁금하지도 않고요.
누군가가 유교 탈레반이라고 명한 네이밍센스가 부러울 뿐입니다..
고무호스로로때리지말라님의 댓글
저는 굳이 참여 배제시키는것도 별로지만, 참여시켰다면 구경하러 다녀온 어린아이 청소년들이 오구라유나 검색해보고 av검색해보고 감상하고 그럴거 생각하면 어휴…
WinterIsComing님의 댓글
총기규제가 약간만 더 약했어도.....오히려 중동 보다 더 난리 났을 겁니다.
96230991님의 댓글
돈을 엄청 벌게 된다면 찬양하게될거라고봅니다
이미 가수 배우 등은 선망의 대상이죠
옛날엔 사람대접도 못 받았다고 들었었습니다
조관우옹도 가수하겠다고했다가...
우리나라는 돈되면 다 좋은겁니다
쿠메님의 댓글
아니 공교육에서 올바른 성교육을 받아야 오히려 더 안전한게 아닌가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싫은 분들이 있더라구요?
야생곰님의 댓글
출산율 걱정한다는게 어불성설이죠.
애는 결혼하면 기러기가 물어다주는것도 아니고…
머리에는뿔님의 댓글
불편한 사람들은 그냥 그 사실이 불편하길 바라는 것에 그 목표가 있는것이겠죠. 눈앞에 치워버리면 세상에 없는 것이라 생각하는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