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소년이 온다를 읽었습니다.
뎅
뎅이닷 (123.♡.114.3)
2024년 10월 16일 PM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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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 특유의 담담하면서 마치 시를 읽는것 같은 문장체라서 그런지 더 깊게 남는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화도 나고 북받치는 슬픔에 힘들게 읽어나가면서도 책을 놓을 수는 없었습니다.
읽으면서 가장 먼저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던 부분을 함께 나누고 싶네요.
'계단을 올라온 군인들이 더둠속에서 다가오는 것을 보면서도, 우리조의 누구도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습니다. 방아쇠를 당기면 사람이 죽는다는걸 알면서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린 쓸 수 없는 총을 나누어 가진 아이들이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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