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기변하고 렌즈들 꺼내서 청소하는 데 갑자기 다가온 와이프.
"그 카메마 얼마야?"
아니.. 그걸 왜 왜 묻는거야?
"요즘 나 한테 너무 신경 안 써준다. 맛있는 것도 안 사주고..."
할부 갚기도 벅차서 그렇지
돌아서서 가는 와이프를 보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골드바에 20주년 결혼 축하 선물 준비 중 이었는데, 이걸로 안되겠다 싶어 선물 변경했네요.
금목걸이 선물했더니, 카메라 생활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 주네요.
빌드업에 말린 기분이 드는 것은 왜 일까요?
다음날 렌즈 기추 했지만 수년은 갚아나가야 할 거 같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