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된 구옥 빌라인데 반장을 하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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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음하늘 175.♡.45.153
작성일 2024.10.17 13:13
1,24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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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가구 정도가 살고 있고 그 중 2집만 세입자, 나머지가 집주인인데

집주인 중에서는 저희 집이 가장 늦게 이사옴요 (이사온지는 약 8년째)


나머지 사람들은 대부분 신축때부터 살던 분들인데

서로 친밀하게 지내시는듯 해요.


지금 하시는 분은 힘들어서 못 하겠다고 그만 두고 싶다고 한다고.

자신들은 돌아가면서 반장을 한번씩 다 했으니 (잘 모르겠지만)

제가 제일 젊기도 하고 하니 반장을 맡았으면 한다고

반장을 이어 맡아서 하라는데..


사실은 직장인이라 집에 거의 붙어 있을 시간도 없고

점점 빌라는 낡아서 유지보수할 것들이 많아지는 중인 거 같은데

동네 사정도 잘 모르겠는데..

심지어 관리비는 반장이 손으로 수납하고 그런 거 같더라구요.

(저는 직접 못 낸다고 저만 자동이체 걸어둠..)


암튼 반장을 맡으라고 하니까 난처하네요.


반상회 모여서 하고 거기서 임명을 한다고 하는데.

모이는 것도 싫고 (회사 회식도 안 가게 생겼는데)

반장을 맡아서 하기도 별로인데. (사회성 없음..)


어찌하면 좋을까요

싫다고는 이미 몇번 말 했는데

빌라의 정신적 지주? 같은 분이 마주칠 때 마다 설득하시니

참 난처하네요.


(아내 반응은 퇴근해서 집 치울 기력도 없는 사람이 무슨 반장일을 하겠냐고.)

댓글 20 / 1 페이지

피너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피너츠 (119.♡.200.95)
작성일 13:14
돈주면 해도됩니다만
무급이면 하지 않는게 상책이죠.

마음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음하늘 (175.♡.45.153)
작성일 13:31
@피너츠님에게 답글 안 그래도 신경 쓸 것도 많은데 돈 받아도 안 하죠..ㅠ

피너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피너츠 (119.♡.200.95)
작성일 14:07
@마음하늘님에게 답글 년 1억 주면 해야죠.

곰팅이☆님의 댓글

작성자 곰팅이☆ (220.♡.3.249)
작성일 13:17
그때를 잘 버티셔야합니다.................... 하지마세요 절때...... 완장차는순간 망합니다.

현직
1. 오피스텔 1630세대+상가 93세대 관리단 대표자
2. 오피스텔 163세대+상가 2세대 관리단 대표자
인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경력: 13년된 빌라 관리인(반장) 8년 있었음]

진짜.............헬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이걸 왜한다고 했을까.....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뜨쉬뜨쉬님의 댓글

작성자 뜨쉬뜨쉬 (125.♡.213.71)
작성일 13:18
돈줘도 이런건 못합니다
관리비 수납이라뇨

blast님의 댓글

작성자 blast (112.♡.34.62)
작성일 13:18
피하시는 게 답인 것 같습니다. 고생만 엄청 하시더라고요.

마음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음하늘 (175.♡.45.153)
작성일 13:31
@blast님에게 답글 거절 계속 하기도 난처하네요

안녕스누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안녕스누피 (27.♡.54.130)
작성일 13:18
그 분보고 직접하라고 하세요
억지로 하기 싫은 일 떠 안으면.... 이사가셔야죠 뭐
집이라는게 편하게 쉬려고 있는 곳인데
뭐하러 스트레스 받으면서....

돈 줘도 안하는게 답입니다

까만콩애인님의 댓글

작성자 까만콩애인 (1.♡.246.156)
작성일 13:21
저희는 총무라는 이름으로 조금의 월급이 있긴 합니다
거의 봉사하시는 수준으로 하시고 계시죠

진서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진서기 (211.♡.30.237)
작성일 13:23
빌라는 관리비 받으로 다니고? 관리비 관리하고 수리할거 나오면 업체선정 수리하고 그런게 주요 업무?입니다만 귀찮죠.
다들 하기 싫어서 새로온 집에 떠넘기려 하는건 어딜 가나 똑같군요.

언제 이사갈지 모른다고 못한다고 하세요~

마음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음하늘 (175.♡.45.153)
작성일 13:30
@진서기님에게 답글 정확하게 이거 맞는 거 같아요..ㅠ

칸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칸느 (246.♡.20.73)
작성일 13:26
그냥 관리비를 더 내고. 외주 하자고 하세요.
현금사고나면 어쩌려구요. (인수인계조차 주먹구구일듯 하네요)

마음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음하늘 (175.♡.45.153)
작성일 13:30
@칸느님에게 답글 장부랑 공용 통장을 명의 이전해 가라 하시네요

칸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칸느 (244.♡.113.93)
작성일 16:27
@마음하늘님에게 답글 처음부터도 아니고, 장부 사인하는순간... 어이쿠 입니다.

아잉훗님의 댓글

작성자 아잉훗 (210.♡.225.123)
작성일 13:37
하지마세요.
나한테 이득되는것도 없는데
머리아픕니다.
저도 2년정도하다가 짜증나서 집팔고 이사갔습니다.
젊은사람이니 본인들보다 더 잘알거고 좀해달라고해서 했더니
소방점검이며, 건물역류되고 쓰래기처리랑 등등 머리아픕니다.
그냥 나는 왕따다 하고 조용히 사는게 제일낫습니다 빌라는..

돌마루님의 댓글

작성자 돌마루 (210.♡.188.248)
작성일 13:53
이사갈 예정이라고 하심이...

Novonordis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Novonordisk (254.♡.192.148)
작성일 14:08
이사 갑니다 ㅋㅋㅋ

나랑노랑님의 댓글

작성자 나랑노랑 (39.♡.28.215)
작성일 14:39
저도 비슷한 상황 겪어봤는데요. 이사가려고 집알아보느라 바쁘다고 회피했네요. 대장(?)이 따로 있어서 그양반 심부름꾼 노릇하다 끝날것같더라구요.

마음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음하늘 (175.♡.45.153)
작성일 17:30
@나랑노랑님에게 답글 이 상황인 것 같네요. 근데 이사갈 예정은 일단 없기는 한데.. 부담스럽네요. ㅠ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0.♡.45.88)
작성일 16:06
그런 상황이면 절대 거절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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