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포기한 딸의 수학 시험지

수학시험지 뒷면에 작곡한건가요 ㄷㄷㄷㄷ

@폴스타님에게 답글 네. 모의고사 끝나고 작곡 레슨 있어서... 수학시험 시간에 숙제를...

수학이 대숩니까 작곡 해보고 싶네용..

@골드문트님에게 답글 @SDK 님께 여쭤보세요~

@골드문트님에게 답글 저는 모의고사때 수학은 한 번호 찍었는데
수능에서 괜히 수학을 풀어가지고 이게 점수인가 싶었습니다.

당시 저는 실기 100% 학교에 장학금을 받고 합격한 상황인가? 그랬었습니다

@SDK님에게 답글 딸에게 작곡을 전공하더라도, 삶의 길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를 해주며 SDK님 사례도 들려줍니다......

작곡하시는 분께 수학따위는 ..

오.. 저걸 그냥 슥슥슥 하시다니..
아마데우스의 이 장면이 생각나게 하는군요.

수학보다 훨씬 더 어려운거 같은데요

상대적으로 수학이 쉬워보여요.

하지만 작곡 원리는 그 기반이 수학이지 않나요 ㅎㄷㄷ

피타고라스...형님이 음계를...

수학과 출신 음대 교수님도 계십니다..

한때 첼로 연주하며 전국구에서 상 받고 다녔고, 음대 교수님 포함해서 저를 레슨해 주신 여러 선생님들로부터 첼로 전공 권유받았던, 그치만 현직 기계과 교수입니다. 단언컨대 음악보다 물리학 수학이 쉽습니다.

@조알님에게 답글 허걱..... 하긴 저도 화공과 박사입니다. 제 아이가 수학을 버릴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화니75님에게 답글 음악은 진짜 타고난 감각이 필요하고 배워서 안되는 부분이 강하게 작용하죠.. 반면에 공대서 쓰는 수준의 학문은 누구나 배우면 된다 생각하고요.. 특히 작곡은 정말 아무나 건드릴 수 없는 분야라.. 따님이 대단한 길을 가시면서 수학 즈음은 잠시 미뤄둘 필요가 있었나봅니다. 물론 저도 아이가 수학 못하겠다 하는게 이해는 잘 안되지만요 ㄷㄷㄷ (아니 이 재미난걸 왜?? 이런 느낌이랄까 ㅎㅎㅎ)

그래도 기특하네요~. 그냥 찍고 자는 시간이 아니라 자기계발을 위해 쓰네요. 작곡이든 다른 분야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