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놀이터에서 겪은일..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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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8ca40862 252.♡.251.120
작성일 2024.10.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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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로부터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습니다.

딸이 어린이집 하원후 장모님와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는데 유치원생 남자 아이가 왔었다고 합니다.

딸 아이가 높이가 낮은 미끄럼틀을 타려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미리 올라가있던 남자아이가 올라오면 총으로 쏴죽이겠다고 했답니다.

장모님이 충격을 받아서 그쪽 보호자(할머니로 추정)에게 얘기했는데 외동이라 버릇이 없는것 같다고 말하고 그냥 넘어갔가고 하네요.(요즘 다 외동 아닌가...)

근데 또 다른날 다시 놀이터에서 노는데 그 유치원생 남자아이가 와서 딸이 미끄럼틀 계단을 올라가려고 하면 위에서 쿵쿵 뛰면서 겁을 줬다고 하네요. 딸 아이는 계단 올라가면서 여러번 놀랬다고 하고...

맘 같아서 제 앞에서 그러면 하지말라고 훈계라도 할텐데 또 반복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댓글 21 / 1 페이지

DevChoi84님의 댓글

작성자 DevChoi84 (211.♡.96.205)
작성일 10.18 10:33
전 제 아들한테 저러면 제가 나섭니다

양동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양동이 (119.♡.231.104)
작성일 10.18 10:35
그 아이의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훈계하지 않는 이상 해결하기가 쉽지않을 거 같습니다.. ㅠ 
저 같으면 그 아이가 나타나는 놀이터는 당분간 피할거같아요

8ca40862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8ca40862 (252.♡.251.120)
작성일 10.18 10:48
@양동이님에게 답글 아파트에 놀이터가 여러개 있는데
아이가 탈만한 낮은 미끄럼틀은 저기밖에 없어요
마주치면 피해야겠습니다

Rania님의 댓글

작성자 Rania (211.♡.22.149)
작성일 10.18 10:36
저 아이 할머니가 저랬다면 부모도 노답일 확률이 높네요.
저라면 남자애 부모에게 말하고 딸한테 사과하게 만들겠습니다.

kissing님의 댓글

작성자 kissing (121.♡.79.213)
작성일 10.18 10:36
잘못을 해도 혼내질 않으니 저런 애들이 계속 생기죠. 잘못을 고치는거랑 기죽는거랑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다고. 저러니 사람의 새끼가 아니라 짐승의 새끼들이 나올수 밖에요.

기후위기님의 댓글

작성자 기후위기 (175.♡.225.161)
작성일 10.18 10:38
그냥 피하는게 상책인 것 같습니다

남극백곰님의 댓글

작성자 남극백곰 (241.♡.215.79)
작성일 10.18 10:40
조부모가 혼내지도 않고 혼내지도 못 하죠 부모가 혼내는거 막는 걸 본 적도 있슴미다

체한애의악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체한애의악의 (2001.♡.8.212f:a9eb:44bc:ba69:2f61:d315)
작성일 10.18 10:41
다른 상황이지만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초등남자애들 4-5명이 하도 자기들끼리 욕하고 다투며 놀길래

제가 “ 야 너네 계속 욕하고 싸워봐 아저씨가 심판봐줄게”
했더니 그나마 눈치있는 애는 아니에요 그러면서 조심하는데
다른애는 오히려 저를 쏘아보더군요.

가정교육이 100% 입니다.

8ca4086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8ca40862 (252.♡.251.120)
작성일 10.18 10:41
먼저 유치원생이라 남자아이는 5-6세 추정
제 딸은 이제 17개월입니다. (아직 아기인데...)
맘으로는 제가 있었으면 가만 안두는데...휴..
가능한 장모님이나 와이프한테 자리를 피하라고 해야겠네요. 아이보다 상대보호자한테 사과를 받아내야 겠네요

NewJean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ewJeans (106.♡.131.88)
작성일 10.18 10:46
@8ca40862님에게 답글 근데 면전에서 사과받기 어려우실겁니다.
그 자리에서 할머님이 사과하셨어야 했는데.. 저렇게 넘어가는건 좀 황당하긴 하지만,
유치원생 아이들보면 저런 말은 대체 어디서 배웠을까(심지어 부모들 보면 엄청 매너있으시고 아이들한테 잘하는 부모인데도..) 싶은 아이들이 있긴 합니다..
뭐 내 아이한테 그러면 기분 진짜 나쁘긴 하죠.

xxbox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xxbox (14.♡.86.36)
작성일 10.18 10:43
애들 키울때는 경험못해봤지만.. 제가 어릴때는 경험해봤었네요.

미끄럼틀 올라가는데 장난감 총들고 올라오면 죽인다고.. (발길질하던 애들도 ㅡ.ㅡ;)
어릴적에 미끄럼틀에서는 꼭 그런애들이 있었던거 같아요. (점유하고 못올라오게하던..)

근데 애들 키우면서는 (2000년대이후?) 놀이터에 애들만 보내지 않고
보호자가 함께 나와있기에 그런 경우는 못봤었네요.

Junppa님의 댓글

작성자 Junppa (222.♡.27.239)
작성일 10.18 10:46
부모한테 직접 얘기해보는 것도 방법이긴 한데...
대신.. 그 남자아이한테 과자 하나 사주면서 따님 아직 애기이니 잘 봐달라고 구슬러보면 어떨까요?

축구선수님의 댓글

작성자 축구선수 (175.♡.209.70)
작성일 10.18 10:46
피할수 없는 상황(어린이집 같은 반이라던지..)이라면 개ㅈㄹ을 떨어서 적극적으로 재제한다
피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똥이다!! 생각하고 피한다!!

집안교육이 저런거라 애만 훈계해서는 답이 없을것 같습니다....

BeB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eBe (175.♡.217.10)
작성일 10.18 10:50
아이한테 직접 뭐라고 했다가 아동학대로 신고당하면 피곤해집니다.
화내시면 안되요.

joydiviso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oydivison (2001:e60:9094:c3.♡.6.1b:e54b:4de6:d5e)
작성일 10.18 10:50
처음이라 많이 놀라셨겠지만 정말 흔한 일이에요. 이럴 때는 아이한테 직접 주의를 주는게 가장 좋아요

neojul님의 댓글

작성자 neojul (218.♡.96.232)
작성일 10.18 10:59
저는 그런 상황오면, 애한테 얘기합니다. 물론 화를 내지는 않구요. 부모가 와서 뭐라하면 어쩔껀데요. 우리 애는 제가 지켜야죠.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달려라하니 (180.♡.47.9)
작성일 10.18 11:01
남자아이 보호자가 모를수도 있으니까
장모님이 그 아이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얘기해야죠

요즘 남의 부모 눈치본다고 말 못한다고 하는데
대부분은 이런일 생겨서 어른이 이야기 하면
상대부모도 이야기듣고 사과합니다
아이에게도 그러면 안된다고 주의 주고요

물론 가끔 이상한 사람만날수도 있는데
일단은 이야기 해보세요
보호자에게 가서라도 그쪽 아이가 죽인다니 하고
발 구르면서 우리 아이를 위협한다고요

네로우24님의 댓글

작성자 네로우24 (110.♡.202.51)
작성일 10.18 11:01
보호자가 조부모거나 시터인 경우 저런 경우 많습니다. 그리고 저정도는 흔하게 겪을 일입니다.
그냥 내 아이한테 괜찮다 안심시키고 저런 행동은 잘못된거고, 어떻게 대응하면 되는지 그때마다 가르치시고요,
저라면 그 상황에서, 아이한테 화 안내고 그러지마. 나쁜 말하면 안되는거야. 하고 맙니다. 붙잡고 잔소리할 필요도 없어요. 혼쭐을 내준다 이런 마음은 접으시고요. 단순하고 엄하게 막기만 하시면 됩니다.
심한 폭력적인 애들은 피할수도 있긴 한데, 저런거까지 다 피하면 아이가 놀이터에서 배울 수 있는 사회생활도 막는다 생각해서요...

BEC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ECK (210.♡.183.1)
작성일 10.18 11:07
배때기를 한 대 걷어 차 주면 안 그럴 겁니다
(농담 입니다)

8ca4086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8ca40862 (252.♡.251.120)
작성일 10.18 11:17
처음이라 대응방안을 몰랐는데
댓글 참고해서 잘 대응하겠습니다.

Mickey20님의 댓글

작성자 Mickey20 (222.♡.160.208)
작성일 10.18 13:38
저런 비슷한 경우 한번 개입했는데요 무서운 표정 지으니 눈 피하고 다른곳으로 가더군요 말은 어른싸움될까봐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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