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놀이터에서 겪은일..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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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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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로부터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습니다.
딸이 어린이집 하원후 장모님와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는데 유치원생 남자 아이가 왔었다고 합니다.
딸 아이가 높이가 낮은 미끄럼틀을 타려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미리 올라가있던 남자아이가 올라오면 총으로 쏴죽이겠다고 했답니다.
장모님이 충격을 받아서 그쪽 보호자(할머니로 추정)에게 얘기했는데 외동이라 버릇이 없는것 같다고 말하고 그냥 넘어갔가고 하네요.(요즘 다 외동 아닌가...)
근데 또 다른날 다시 놀이터에서 노는데 그 유치원생 남자아이가 와서 딸이 미끄럼틀 계단을 올라가려고 하면 위에서 쿵쿵 뛰면서 겁을 줬다고 하네요. 딸 아이는 계단 올라가면서 여러번 놀랬다고 하고...
맘 같아서 제 앞에서 그러면 하지말라고 훈계라도 할텐데 또 반복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댓글 21
/ 1 페이지
양동이님의 댓글
그 아이의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훈계하지 않는 이상 해결하기가 쉽지않을 거 같습니다.. ㅠ
저 같으면 그 아이가 나타나는 놀이터는 당분간 피할거같아요
저 같으면 그 아이가 나타나는 놀이터는 당분간 피할거같아요
8ca40862님의 댓글의 댓글
@양동이님에게 답글
아파트에 놀이터가 여러개 있는데
아이가 탈만한 낮은 미끄럼틀은 저기밖에 없어요
마주치면 피해야겠습니다
아이가 탈만한 낮은 미끄럼틀은 저기밖에 없어요
마주치면 피해야겠습니다
Rania님의 댓글
저 아이 할머니가 저랬다면 부모도 노답일 확률이 높네요.
저라면 남자애 부모에게 말하고 딸한테 사과하게 만들겠습니다.
저라면 남자애 부모에게 말하고 딸한테 사과하게 만들겠습니다.
kissing님의 댓글
잘못을 해도 혼내질 않으니 저런 애들이 계속 생기죠. 잘못을 고치는거랑 기죽는거랑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다고. 저러니 사람의 새끼가 아니라 짐승의 새끼들이 나올수 밖에요.
체한애의악의님의 댓글
다른 상황이지만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초등남자애들 4-5명이 하도 자기들끼리 욕하고 다투며 놀길래
제가 “ 야 너네 계속 욕하고 싸워봐 아저씨가 심판봐줄게”
했더니 그나마 눈치있는 애는 아니에요 그러면서 조심하는데
다른애는 오히려 저를 쏘아보더군요.
가정교육이 100% 입니다.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초등남자애들 4-5명이 하도 자기들끼리 욕하고 다투며 놀길래
제가 “ 야 너네 계속 욕하고 싸워봐 아저씨가 심판봐줄게”
했더니 그나마 눈치있는 애는 아니에요 그러면서 조심하는데
다른애는 오히려 저를 쏘아보더군요.
가정교육이 100% 입니다.
8ca40862님의 댓글
먼저 유치원생이라 남자아이는 5-6세 추정
제 딸은 이제 17개월입니다. (아직 아기인데...)
맘으로는 제가 있었으면 가만 안두는데...휴..
가능한 장모님이나 와이프한테 자리를 피하라고 해야겠네요. 아이보다 상대보호자한테 사과를 받아내야 겠네요
제 딸은 이제 17개월입니다. (아직 아기인데...)
맘으로는 제가 있었으면 가만 안두는데...휴..
가능한 장모님이나 와이프한테 자리를 피하라고 해야겠네요. 아이보다 상대보호자한테 사과를 받아내야 겠네요
NewJeans님의 댓글의 댓글
@8ca40862님에게 답글
근데 면전에서 사과받기 어려우실겁니다.
그 자리에서 할머님이 사과하셨어야 했는데.. 저렇게 넘어가는건 좀 황당하긴 하지만,
유치원생 아이들보면 저런 말은 대체 어디서 배웠을까(심지어 부모들 보면 엄청 매너있으시고 아이들한테 잘하는 부모인데도..) 싶은 아이들이 있긴 합니다..
뭐 내 아이한테 그러면 기분 진짜 나쁘긴 하죠.
그 자리에서 할머님이 사과하셨어야 했는데.. 저렇게 넘어가는건 좀 황당하긴 하지만,
유치원생 아이들보면 저런 말은 대체 어디서 배웠을까(심지어 부모들 보면 엄청 매너있으시고 아이들한테 잘하는 부모인데도..) 싶은 아이들이 있긴 합니다..
뭐 내 아이한테 그러면 기분 진짜 나쁘긴 하죠.
xxbox님의 댓글
애들 키울때는 경험못해봤지만.. 제가 어릴때는 경험해봤었네요.
미끄럼틀 올라가는데 장난감 총들고 올라오면 죽인다고.. (발길질하던 애들도 ㅡ.ㅡ;)
어릴적에 미끄럼틀에서는 꼭 그런애들이 있었던거 같아요. (점유하고 못올라오게하던..)
근데 애들 키우면서는 (2000년대이후?) 놀이터에 애들만 보내지 않고
보호자가 함께 나와있기에 그런 경우는 못봤었네요.
미끄럼틀 올라가는데 장난감 총들고 올라오면 죽인다고.. (발길질하던 애들도 ㅡ.ㅡ;)
어릴적에 미끄럼틀에서는 꼭 그런애들이 있었던거 같아요. (점유하고 못올라오게하던..)
근데 애들 키우면서는 (2000년대이후?) 놀이터에 애들만 보내지 않고
보호자가 함께 나와있기에 그런 경우는 못봤었네요.
Junppa님의 댓글
부모한테 직접 얘기해보는 것도 방법이긴 한데...
대신.. 그 남자아이한테 과자 하나 사주면서 따님 아직 애기이니 잘 봐달라고 구슬러보면 어떨까요?
대신.. 그 남자아이한테 과자 하나 사주면서 따님 아직 애기이니 잘 봐달라고 구슬러보면 어떨까요?
축구선수님의 댓글
피할수 없는 상황(어린이집 같은 반이라던지..)이라면 개ㅈㄹ을 떨어서 적극적으로 재제한다
피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똥이다!! 생각하고 피한다!!
집안교육이 저런거라 애만 훈계해서는 답이 없을것 같습니다....
피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똥이다!! 생각하고 피한다!!
집안교육이 저런거라 애만 훈계해서는 답이 없을것 같습니다....
joydivison님의 댓글
처음이라 많이 놀라셨겠지만 정말 흔한 일이에요. 이럴 때는 아이한테 직접 주의를 주는게 가장 좋아요
neojul님의 댓글
저는 그런 상황오면, 애한테 얘기합니다. 물론 화를 내지는 않구요. 부모가 와서 뭐라하면 어쩔껀데요. 우리 애는 제가 지켜야죠.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남자아이 보호자가 모를수도 있으니까
장모님이 그 아이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얘기해야죠
요즘 남의 부모 눈치본다고 말 못한다고 하는데
대부분은 이런일 생겨서 어른이 이야기 하면
상대부모도 이야기듣고 사과합니다
아이에게도 그러면 안된다고 주의 주고요
물론 가끔 이상한 사람만날수도 있는데
일단은 이야기 해보세요
보호자에게 가서라도 그쪽 아이가 죽인다니 하고
발 구르면서 우리 아이를 위협한다고요
장모님이 그 아이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얘기해야죠
요즘 남의 부모 눈치본다고 말 못한다고 하는데
대부분은 이런일 생겨서 어른이 이야기 하면
상대부모도 이야기듣고 사과합니다
아이에게도 그러면 안된다고 주의 주고요
물론 가끔 이상한 사람만날수도 있는데
일단은 이야기 해보세요
보호자에게 가서라도 그쪽 아이가 죽인다니 하고
발 구르면서 우리 아이를 위협한다고요
네로우24님의 댓글
보호자가 조부모거나 시터인 경우 저런 경우 많습니다. 그리고 저정도는 흔하게 겪을 일입니다.
그냥 내 아이한테 괜찮다 안심시키고 저런 행동은 잘못된거고, 어떻게 대응하면 되는지 그때마다 가르치시고요,
저라면 그 상황에서, 아이한테 화 안내고 그러지마. 나쁜 말하면 안되는거야. 하고 맙니다. 붙잡고 잔소리할 필요도 없어요. 혼쭐을 내준다 이런 마음은 접으시고요. 단순하고 엄하게 막기만 하시면 됩니다.
심한 폭력적인 애들은 피할수도 있긴 한데, 저런거까지 다 피하면 아이가 놀이터에서 배울 수 있는 사회생활도 막는다 생각해서요...
그냥 내 아이한테 괜찮다 안심시키고 저런 행동은 잘못된거고, 어떻게 대응하면 되는지 그때마다 가르치시고요,
저라면 그 상황에서, 아이한테 화 안내고 그러지마. 나쁜 말하면 안되는거야. 하고 맙니다. 붙잡고 잔소리할 필요도 없어요. 혼쭐을 내준다 이런 마음은 접으시고요. 단순하고 엄하게 막기만 하시면 됩니다.
심한 폭력적인 애들은 피할수도 있긴 한데, 저런거까지 다 피하면 아이가 놀이터에서 배울 수 있는 사회생활도 막는다 생각해서요...
Mickey20님의 댓글
저런 비슷한 경우 한번 개입했는데요 무서운 표정 지으니 눈 피하고 다른곳으로 가더군요 말은 어른싸움될까봐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DevChoi84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