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B&O헤드폰이 오래된 B&O보다 더 좋은 걸 모르겠습니다.

앞서 H95를 구매했다고 인증도 했습니다만, 

H9i를 이미 쓰고 있는 입장에서 H95가 베이스가 잘 살아있을 뿐 음 분리도나 맑음의 정도가 사실 잘 구분이 안갑니다. ㄷ ㄷ 

제가 막귀일까요? 

베이스는 참 탁월합니다.

저 깊은 저역대까지 표현해줍니다. 

근데 지금도 갖고 있지만 지금까지 쓰던 저 것은 저음이 그리 깊지는 않습니다. 베이스 표현 빼고는 이미 좋거든요. 

그래서 100만원이 넘는 가격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H9이 발전한 HX가 70만원 언저리인데 그걸 기준으로 한 80만원 하면 대략 괜찮을 것 같습니다. 

B&O 쓰기 훨씬 이전에 boss OE 시리즈를 썼었습니다.

그 사이 B&W P3도 썼고, B&O H8i도 썼고 지금껏 에어팟 프로를 쓰고 있습니다. 

헤드폰이 이어폰과는 비교가 안되긴 합니다만, bose보다는 공간감이 크고 음을 하나씩 잘 살려주긴 하거든요.

그럼 bose 보다는 분명 값어치를 할겁니다. 근데 포스트 H9 보다 훠얼씬 비싸야 하나? 모르겠네요.

H100은 H95의 두배던데... 워우. 

저야 뭐 남이 날 어떻게 보든 개의치 않습니다만... 어떤 모양이 되었든 잘생기고 예쁜 사람이 써야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