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이랑 뭔가 궁합이 안맞는건지...ㅠ.ㅜ...

자동차도 에어컨 냉매 새서 2년에 한번 보충하고..

집 에어컨도 매립배관 터저 3년 가까이 에어컨 없이 버티다가 이번에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시스템 에어컨 어제 설치했는데 설치 끝내고 저녁에 침대에 누워 에어컨 작동시켜 보는데

미세하게 뭔가 달달달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팬 소음은 아닌게 팬과 별개로 소리가 나고,

안방 말고 다른 방 가서 들어보면 그 소리가 안나서 안방 실내기 문제같은데 뭔가 어디서

걸리거나 진동나서 소리 나는것같아 일단 설치기사분 다시 불러서 오늘 뜯어서 확인해봤는데

팬이나 기기 고정 부분 이런데 문제는 없고, 아무래도 기기 내부 모터에서 나는 소리같다고...

이건 기기 문제라 설치쪽인 자기네랑은 관계없어서 as 불러야 한다고해서 일단 as접수했네요

기왕 하는거 큰 돈들여 한터라 이젠 좀 시원하게 에어컨 쓰겠다 했는데...

이거 첨부터 말썽이라니..ㅠ.ㅜ... 그냥 참고 쓰기엔 야밤엔 주위 조용하다 보니 이거 영 거슬려서

못쓰겠더라구요. 팬 소음만 나던가 아님 이 떨리는 소리 둘중 하나만 나면 백색 소음으로 생각하고

참겠는데 두개가 동시에 나니 영 신경 거슬립니다...

설치기사 이야기론 실내기 교체는 가급적 안하는게 좋다고...냉매 맞춰놨는데 실내기 교체하면

냉매 회수가 잘 안될수도 있고, 회수 안되서 냉매 새로 주입하더라도 고압쪽 열어서 오일 날려서

회수해야 하는데 밸런스 잘 안맞을수 있으니 왠만하면 교체 안하고 모터쪽만 조치해서 끝내는게

좋다고 이야기하고 가더군요...

돈이 적게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일년에 몇번 쓰지도 않는 가전이 말썽은 젤 많이 피우는것같습니다..-.-...

정말 가성비 떨어지는 물건이 에어컨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