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고민 좀 들어주세요. 어떤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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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주걸량 49.♡.63.53
작성일 2024.10.1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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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직업은 의료기사


한철 직업이라.. 50살까지 하면 많이 하려나요?


물론 원무과장 겸해서 하면 60살 까지도 하는 경우 있습니다만... 인력관리 + 청구 까지 하면서 검사까지 하고.. 빡세서...



일단 제 상황입니다.


주 5.5일 토요일 격주로 근무합니다.


업무량은 하루 환자 20~30명 정도 검사하며, 업무량은 1~10까지 10이 가장 빡세다면 3~4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제 업무를 누가 터치하거나 그런건 별로 없습니다.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사실 출근하기 싫은 감정과, 갑자기 환자가 몰릴때 빼고는 편한 축입니다.


혼자 근무라서, 타인과의 교류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서 장 단점이 있는거 같아요.


급여는 4500만원이고, 점심은 무료지원 됩니다.(병원은 거진 다 무료입니다.)


업무적 시간으로 보면 하루 8시간 30분 근무중 내 몸을 계속 움직이는 시간은 2시간 30분 내외일거고 나머지 시간은 컴터 하거나 핸드폰 보면서 대기하는 시간이에요.



제가 직업 고민을 왜 하냐면.. 이제 제 전성기는 끝나고 하락세만 남은 시점인데


C-arm 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의사가 주로 허리나 목, 기타 관절등에 주사를 할때 투시조영을 하는데


위 C-arm 이라는 장비를 조종하여 의사의 의료행위를 돕는 겁니다.


이걸 주로 하는 병,의원에 가면 일단 급여가 지금의 4500만원에서 최소 5000만원으로 뛰고요. 근무일도 대다수 주5일로 변경 됩니다.


그리고 인센티브라고 해서 아주 적게는 1천원. 많은곳은 2500원 씩 건당 주기도 합니다.


네 그럼 대략적으로 조금 빡신데로 이직한다면(1~10 근무강도중 5~8 사이) 한달 월급 100만원 가량 더 벌 수 있습니다.


단 2가지 단점이 있는데


1.원장과 계속 부딪히며 일해야 한다는 점. 

2. 투시 조영이라는건 아무리 차폐를 한다고 해도 방사선에 노출된다는 점.


이 2가지입니다. 예전 제가 C-arm 업무를 했을때 확실히 5건 넘어가면 제가 민감해서 그런지 몰라도 눈이 뻑뻑하고 그날 저녁 피곤해서 금방 골아 떨어지곤 했었죠.



저는 책임져야 할 가족이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집도 자가고, 특별히 빚이 있거나 하지도 않아요.

그래서 아껴쓰면 매달 버는돈의 20~50% 사이는 특별한 이슈 없으면 저금 할 수 있는거 같아요. 


그러나 미래 생각하면 앞으로 10년 정도 더 일할 수 있다고 봤을 때 

한푼 이라도 더 벌 수 있는 곳으로 이직 해야 하는가? 하는 본질적 고민이 듭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쩌시겠습니까? 제 상황에서요.


내일도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라 여러 생각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질문 드립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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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1 페이지

개굴개굴이님의 댓글

작성자 개굴개굴이 (2406.♡.1.1d:9067:ac:90ae:c9.♡.3.2)
작성일 어제 22:53
Carm을 지금정도로 하실때 뱃지상 수치가 1년애
에 얼마나 나오나요? 그걸 생각하며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JessieChe님의 댓글

작성자 JessieChe (183.♡.141.221)
작성일 어제 22:54
2가 맞을것도 같지만, 방사선 노출이 있다면 무조건 1로 계속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외부 자극에 좀 더 신경 쓰며 사는게 맞을것 같기는 하지만,
본인 일이시니 최종 결정은 본인이 하셔야 합니다.

지와타네호님의 댓글

작성자 지와타네호 (249.♡.46.128)
작성일 어제 22:57
저 같으면 현재 근무 하시는 곳에서 계속 있을것 같네요
방사선 노출과 원장 이랑 계속 부딪치면서 까지 기존보다 추가적인 업무강도도 높아지는데  현 상황보다 좋아지는건 금전 상황 개선 하나만 보고 포기 하거나 나빠지는 조건이 더 많아 보이네요

metalki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14.♡.220.215)
작성일 어제 23:06
좀 덜 쓰면 되네요.

착한아저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착한아저씨 (114.♡.29.85)
작성일 어제 23:37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무시 못합니다. 관계 개선이 안 되면 답도 없고요. 원장과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나 감당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현재가 좋습니다. 스트레스 없는 삶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책임질 가족도 없는데 굳이 년 최대 1200이 의미가 있을까 싶고 스트레스 얻고 건강을 해치고 싶지 않습니다.

8ca4086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8ca40862 (1.♡.37.157)
작성일 어제 23:52
건강 관리하면서 일하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someshin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omeshine (61.♡.87.225)
작성일 00:06
부양할 가족이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저는 1번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고약상자님의 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92.♡.86.240)
작성일 02:34
50세, 60세에 은퇴한다는 첫 대목에서 잠깐 멈칫했습니다.
미국은 정년이 따로 없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을 때까지, 업무를 할 수 있을 때까지 합니다.
그래서 저나 아내도 70 넘어서 은퇴하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60에 은퇴하면 남은 인생은 뭐하면서 보내야 할지 대략 난감하겠네요. 거의 20~30년 더 살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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