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장식품 나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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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sky 211.♡.19.212

2024.10.1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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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rebirth 님께 후기가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9월말 자게에 나눔글이 하나 올라옵니다.

https://damoang.net/free/1860970?sfl=wr_subject&stx=안중근&sop=and

내용을 읽어보니 노안이 온 제가 만들기엔 너무 어려울 것 같아 포기할까 했는데...

너무 좋아 보여서 고생할 각오를 하고 나눔 신청을 했죠.

운 좋게도 당첨^^

언제쯤 도착할까 기다리는데... 택배로 올거라는 착각을 하고 있었죠.

그러다 작은 물건이니 우편물로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떠올라 우편함을 확인하니 이미 와 있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rebirth님의 우편함을 확인해 보라는 문자가 그날 저녁에 오더군요.

늦게 확인해서 미안하다는 답장을 보내고 바로 다음날 작업에 들어갑니다.

친절한 설명서가 있어서 쉽게? 작업을 했어요.

사정상 제작하는 모습은 사진으로 못 남겼습니다. ㅜㅜ

거의 3시간은 걸린 듯 합니다. 칼끝으로 떼 내야 하는 조각들을 살살 밀어내면 잘 떨어지는데, 일부분이 레이져 가공이 덜 됐는지 안 떨어지더라구오. 칼로 잘라내야할 부분을 옛날 통조림 따는 것 처럼 군데 군데 눌러 휘게 만들고 앞 뒤로 구부려서 피로파괴(?)를 일으켜 잘라냈습니다. 이것 만 아니었으면 2시간 정도 걸렸을 것 같아요.

완성을 하고 금속판 위 아래를 아크릴판으로 덧대는데.... 접착제가 UV방식이네요. 실내에서 붙여볼까 해서 손전등 센걸 몇 시간 비춰봐도 안 붙네요.ㅜㅜ

포기하고 다음 날 해가뜨기를 기다립니다. 근데... 아침부터 비와요.ㅜㅜ

다행히 다음 날은 맑아서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