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퉁퉁 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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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2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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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는 10년 전에 출간 후 화제가 됐을 때 초반부를 보다가 말았습니다.
웬지 읽기가 힘들더라구요. 작별하지 않는다도 비슷했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 후에 다시 마음먹고 소년이 온다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 정도를 한 챕터씩 하루 정도를 읽어나가면서 매번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늘은 6장 어머니의 챕터를 보면서 계속 눈물이 나더군요.
결국 눈이 퉁퉁 부었습니다. 다시 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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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이님의 댓글
저도 7,8년 전에 느꼈던 감각이 아직도 느껴져 다시 읽지 못합니다. 그래서 마음이 있어도 남들에게 권하지 못했는데 수상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읽게 되어 감사합니다
Rebirth님의 댓글
원래 속독하는편인데 너무 읽기 힘들더군요.
단어와 문장이 쉬운데도 강렬해서
문장을 여러번 다시 읽는 구간이 많았습니다.
감정적으로 힘들어서 3일에 나눠 읽었고
기억하기 싫은 감정들이라
내년에나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학 쥐뿔도 모르지만....
큰 상을 받을 수 있는 글임을 공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