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harona

1979년 더 낵(The Knack)의 데뷔 앨범에 수록된 타이틀 곡.

발표하자마자 곧바로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 곧 1위에 6주간 올랐으며, 연말 빌보드 결산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더 낵의 리드보칼인 더그 피거(Doug Fieger)는 25살에 17살의 샤로나 알페린(Sharona Alperin)을 만나자마자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되며 이후 4년간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샤로나를 만나면서 더그는 음악적 영감이 떠올라 많은 노래를 만들게 되는 데 이 곡도 그 중 한곡입니다.

My Sharona라는 제목은 너무 직설적이서 밴드 동료는 반대했는데 더그가 '이 노래는 샤로나때문에 떠오른 노래고 멜로디가 15분만에 쓰여졌어'라면서 이 제목을 고집했다고 합니다.

샤로나는 이 노래가 히트하고 나서 더 낵의 데뷔 앨범을 든 포즈로 프로모션 사진도 찍게 됩니다.

더그와 샤로나는 약혼까지 했지만 결혼에는 이르지 못했고, 이후 둘 모두 다른 사람과 결혼합니다.

둘은 헤어진 이후에도 좋은 친구 사이로 남았고 간혹 만남도 가졌다고 하네요.

더그는 2006년 암에 걸리면서 투병생활을 하게 됐고, 2010년 임종 전 몇달간은 샤로나가 더그를 자주 방문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