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앞장서는 적극적 일본어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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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안녕스누피 112.♡.18.232
작성일 2024.10.21 11:41
1,76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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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이 보이는 단어 중에


노포가 있습니다


수년전 경제지 기자들을 중심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공공기관에서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자들이 중심이 되어 도입한 대표적인 일본어 단어입니다


그리고 요즘 또 기사들에서 종종 보이는 일본어 단어

커피박

커피 찌거기를 뜻하는 일본어 표현인데

신문 기사를 통해서 처음 도입되더니

여기저기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생각 없는 언론들이 문제입니다



댓글 22 / 1 페이지

MERCEDE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RCEDES (252.♡.70.46)
작성일 11:42
좆중동이 쪽빠리라 그런걸까요?

D다님의 댓글

작성자 D다 (210.♡.198.17)
작성일 11:43
한국에서 쓰이는 '노포(老鋪)'는 1990년대에 언론에서 일본의 단어를 그대로 가져와 한국 한자음으로 읽은 것이다. 그렇다보니 오래된 가게라는 말을 놔두고 일본어를 들여왔다는 비판도 있다. (꺼라위키)

저도 자주 쓰던 단어인데...전혀 몰랐었습니다;;;ㄷㄷ
이제 쓰지 말아야겠습니다.
근데 커피박은 처음 듣는 단어네요.

안녕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안녕스누피 (112.♡.18.232)
작성일 11:44
@D다님에게 답글 신문기사 보시면 자주 등장합니다
제가 본 기사들은 주로 ESG 관련 기사인데
자원재활용 어쩌구 하면서 커피박 단어를 적극적으로 쓰고 있죠

D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다 (210.♡.198.17)
작성일 11:46
@안녕스누피님에게 답글 그랬군요...신문을 거의 안 보니 못 본 것 같네요;ㅎ
박이 어디서 온 말인지 모르겠네요. 퍽을 의미하는건지...

에스까르고님의 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123.226)
작성일 11:43
'커피박'이 일본식 표현이었군요.
커피 찌꺼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한참 찾을 때 영상들 보면 죄다 '박'이라고들 하더라고요.

한줄두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한줄두줄 (182.♡.67.131)
작성일 11:45
박... 커피퍽을 박이라고 읽은걸까요? ㄷㄷ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123.226)
작성일 11:46
@한줄두줄님에게 답글 지게미 박(粕) 이라는 한자를 씁니다.

한줄두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한줄두줄 (182.♡.67.131)
작성일 11:51
@에스까르고님에게 답글 오.. 그렇군요

KaffeinDev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KaffeinDev (122.♡.190.135)
작성일 11:46
그나마 노포 같은 단어는 한자어로 의미라도 통하고
한자어 하나 하나 파고들면 끝도 없긴 합니다만

노견(의미: 갓길) 같은 의미 불명의 어휘도
아무 의심 없이 잘만 쓰고 있었던 사회니까요

그만큼 영향령이 뿌리깊게 박혀있다고 봐야겠죠

술향에취해님의 댓글

작성자 술향에취해 (1.♡.1.38)
작성일 11:50
노포는 일본어라기보다는 한자 아닌가요
늙을 노에 가게 포 한자 사용인데

일본어 한자 읽을 때 음으로 읽는 경우도 많아서
같은 발음이 되는게 많거든요

hailot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hailote (59.♡.61.46)
작성일 11:59
@술향에취해님에게 답글 우리말도 한자로 만든게 꽤 많고 한자로 써놓으면 한중일+베트남등 한자문화권에서는 의미는 통하지만 그게 일본어나 베트남어 중국어가 되는건 아닙니다. 노포라는 단어 자체가 일본에서 만들어져서 사용된 단어이기에 일본어가 맞습니다.

엔알이일년만님의 댓글

작성자 엔알이일년만 (211.♡.184.5)
작성일 11:54
노포라는 단어는 그래도 한자로 구성된 단어와 한국식 발음이죠.
한자의 음을 그대로 사용하고 뜻도 그대로 맞는 거라...

오마카세 같은 말이니 안 쓰는 게....

PiAN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PiANi (182.♡.12.3)
작성일 11:54
이런.. 일본어인 줄 몰랐습니다. 앞으론 노포란 단어 사용하지 않겠습니닷! 잘 배워갑니다~!

0sRacc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0sRacco (164.♡.222.147)
작성일 11:55
老舗 원뜻에는 '오래된' 또는 '가게' 라는 뜻은 없는 게 함정입니다.

myrand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yrandy (59.♡.10.209)
작성일 11:57
노포. 단순 한자로 된 단어로 알고 있었는데..
일본어가 어원 인가요 ?? 몰랐습니다.
맞다면 안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오마카세 이런 단어나 좀 안보였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입니다.

달팽이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달팽이1 (218.♡.192.198)
작성일 12:01
저는 ~~향 이라는 단어가 많이 거슬리더군요.
예전에 일본제품에서 많이 보다가, 언제부터인가 삼성제품에서 보이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정부 보고서에서도 보이는 것 같더군요...

안녕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안녕스누피 (112.♡.18.232)
작성일 12:06
@달팽이1님에게 답글 통신 업계에서는 아예 표준어처럼 사용하죠
관련자가 아닌 경우 참 듣기 어색한 표현 중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감말랭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감말랭이 (1.♡.101.49)
작성일 12:13
@달팽이1님에게 답글 일본어에서 사용하는 표현 ~向(け)을 가져와서 한국식 한자발음으로 그대로 쓰는데 왜 그렇게 퍼졌는지 모르겠어요

女性向け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男性向け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ことも向け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リーマン向け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엔알이일년만님의 댓글

작성자 엔알이일년만 (211.♡.184.5)
작성일 12:09
https://brunch.co.kr/@jaeunyun/100

이 글이 노포 라는 단어에 대한 분석을 담고 있습니다.
읽어보시면 재미있고 흥미롭습니다.

모로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모로코 (27.♡.211.125)
작성일 12:20
노포가 그런 뜻이었군요…노포(경)인 줄..ㅋ

규링님의 댓글

작성자 규링 (249.♡.0.207)
작성일 15:32
커피박은 몰라서 찾아보니 우리말샘에 등록될 정도로 많이 쓰이는 단어네요.

밤고개커피님의 댓글

작성자 밤고개커피 (2001:e60:8836:dd87.♡.6367.6ef0:e17e)
작성일 17:30
커피박은 외래어긴 한데 언어의 경제성을 생각하면 인기있을법합니다. 노포도 오래된 가게보다 짧게 의미전달이 가능하긴 하죠. 이걸 한국어에 체화시킬것인지는 또다른 문제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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