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해하는데 좋은 책

한국에서 보기 드문 러시아-우크라니아사 연구하시는 구자정 교수님이 집필한 책입니다.

이 책 읽고 우크라 전쟁에 대해 많은 지식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러시아어만 쓰는 우크라이나 군인, 우크라이나어만 쓰는 러시아 군인’

이게 정말 많은걸 시사합니다.

푸틴이 ‘러시아의 대통합’이라는 무리한 프로파간다를 위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건 맞지만 러시아인들 대다수, 러시아 땅에 사는 우크라이나어 구사자들은 이미 우크라이나 자체를 ‘동족’이자 ‘역사적 고향’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이게 러시아가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강한 원동력이 되고 있죠.

다만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마치 중국이 한국은 만주에서 시작해 한반도로 왔으니 한국은 중국과 같은 역사다 하고 우기는 걸로 보이죠.

우크라이나 전쟁은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탓할 수 없는 (만사가 다 그렇지만) 역사, 정치외교등 복잡하게 얽힌 양상의 전쟁이라는 거죠.

개인적 생각으로 우크라이나 분쟁, 중국-대만 분쟁에는 분단국가로서 한국이 휘말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