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이어... 한순간에 몇년간 모은돈이 날아갔습니다!! (미치고 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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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널닮은너 125.♡.106.19
작성일 2024.10.2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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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읽어보면 제가 왜 굳이 끊었는지 약간이라도 이해해주실듯... 흑)


이전이야기

- 새벽에 전기 나감.. 에어프라이어 고장.. 전등 차단기 고장

- SKT 99만원 결제 문자 받음.... 구글 플레이... 아들 핸폰 결제에 포함되었다고 함..

- 혹시 싶어 아이 이름의 통장 2개를 확인


참고로 첫번째 통장은 아이가 대학교를 들어갈때 학생증과 연동되어 사용되는 체크카드를 만들기 위해 만든 통장이고..


두번째는 통장은 오래전부터 아이를 위해 20년간 차곡차곡 모아온 것으로 군입대때 나라사랑카드를 만들면서 월급이 들어올 통장으로 지정을 해놨죠. (즉 카드 2장은 아이가 갖고 있습니다.)


첫번째 통장 - 잔액 0

두번째 통장 - 거래 내역이 꽉차 통장을 새로 바꾸라고 메시지가 뜸


쎄한 마음에 두번째 통장 폰으로 거래내역/잔액 조회를 해봄 (제가 만들어준 통장이라 비번을 알고 있음)


두번째 통장 - 잔액 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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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통장에 올 1월말까지 1100만원이 들어 있던거 확인했었고.. 그 이후로 아이 군대 월급중 적금 빼고 들어온 금액합하면 못해도 1,500은 넘을텐데..... 


8개월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혹시나 싶어 아이방에 있는 컴터로 들어가봤더니 다행히 구글 계정이 로그인되어 있는 상태더군요.거기서 구글로 들어가 결제 내역을 확인해봤더니.....


같은 게임.. 무슨 보석을 산 것으로 10월달에 40여만원... 9월달에 100만원 이렇게 체크카드로 결제를 했더군요. (이러면 2번째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감..)


그러던 차에 컴터가 갑자기 꺼짐... 아무리 해봐도 살아나질 않네요... 파워 테스트해보니 정상.. 메인보드 불량으로 최종 판단.. (참고로 아주 예전에 썼던거로 인텔 I7-6700K - Z170 메인보드 조합입니다.)


당장 결제 내역을 확인해야하는데 컴터는 갑자기 죽어버렸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Z170 메인보드 중고를 검색해다보니 다나와에 업자분이 판매를 하는데 마침(?) 집근처더군요..


왕복 1시간 반 걸려서 중고 메인보드를 사와서 2시간 정도 걸려 전부 이식..


저녁이 다 되어서 컴터를 살려냈고... 그와중에 마나님은 통장 정리를 하러 은행에 다시 다녀왔고....


확인해보니...


2월달에 500만원... 3월달에 500만원... 4월달에... 400만원이 빠져나갔더군요. 그리고 매달 아이 월급이 들어오면 또 빠져나가고..


이게 한번에 빠져나간게 아니라 한번에 1만원.. 3만원.. 6만원... 14만원 이런 식으로 하루에 대여섯번씩 몇일에 걸려서 계속 같은 게임의 보석 구입으로 나갔더군요..


그리고 살린 컴터로 결제 시간을 보니 아이가 폰을 받은 저녁 시간 이외에도 저녁 9시에 반납하는 시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결제가 이뤄졌더군요..


결국 지금까지 대략 1500만원 정도가 빠져나간셈이네요.....


당장 아이랑 통화를 해봐야 하는데 훈련이라고 몇일간 불가능하고...


이걸 전부아이가 쓴건지.. 바보같이 누구한테 속아서 계정을 빌려주거나 한건지.. 아니면 해킹이나 뭐 그런거로 빠져나간건지.....


후... 이거 한푼도 되돌려 받지는 못하겠....죠...?


일단 아이 폰의 소액결제 한도는 0로 만들었는데 (다만 본인이 요청하면 다시 늘어남) 아이 폰이 어떻게 되었냐에 따라 또 저 통장에 월급이 들어오면 빠져나가는건 아닌지....


미칠지경이네요.. 조금이라도 받을 방법이 있다면... 아이랑 통화가 되면 하루라도 외출을 받아서 아이있는 부대근처에 가서 국민은행이랑 SKT 대리점가서 뽑을수 있는거 다 뽑고 해야할텐데.. 아무리도 아무런 방법이 없을것 같아 그냥 포기해야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진짜 어떻게 오늘 하루에 안좋은 일만 모여서 발생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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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1 페이지

다마스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마스커 (211.♡.63.99)
작성일 어제 19:58
해킹가능성이 보이네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184)
작성일 어제 19:59
헐... 아드님이 알면 충격받으시겠어요 ㅠㅠ 제대하고 뭐 할지 계획 세우고 있을텐데...

널닮은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널닮은너 (125.♡.106.19)
작성일 어제 20:01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저게 100% 해킹인지.. 아니면 아이가 한두번 현질을 하다가 정보가 넘어가서 그런건지.. 아니면 아이가 누군가의 또드김으로 본인 계정을 알려준건지... 지금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확인이 불가능하니 더 답답하네요.. (훈련이 1주일 이라는데.. --;)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218.♡.166.9)
작성일 어제 20:01
병영 부조리는 아니길 빕니다..

현이이이님의 댓글

작성자 현이이이 (2a09:bac3.♡.14.2::20b:11)
작성일 어제 20:01
괜찮아요 없어도 괜찮은 돈입니다 몇억 정도도 사라져도 괜찮습니다. 마음과 건강만 무사하면 됩니다 최대한 잘 처리하시고 잊어버리세용~

피키대디님의 댓글

작성자 피키대디 (211.♡.169.67)
작성일 어제 20:04
아! 이거 웃을 일이 아니었네요. 위로 드립니다. ㅠ.ㅠ

Hunisf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Hunisf (125.♡.164.20)
작성일 어제 20:08
잘 해결 되길 바랍니다.

이두박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두박근 (121.♡.61.83)
작성일 어제 20:10
부정사용으로 인한 계정도용으로 한번 문의해보셔야 할 겁니다.
소비자보호원이었나? 거기서 접수도 받을거에요. 미리 검색 해보시고
아드님 훈련이 끝나면 한번 사고 접수를 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kaygon님의 댓글

작성자 kaygon (220.♡.33.186)
작성일 어제 20:28
제 아이도 몇십만원 결재했다가 환불 받은 경험이 있는데 이것과는 차원이 다르군요.
잘 해결되시길 기원합니다.

위즈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위즈덤 (241.♡.46.234)
작성일 어제 20:47
이건 당장 부대에 연락해서 아드님하고 통화라도 해봐야되는거 아닌가요??

밴플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밴플러 (125.♡.199.126)
작성일 00:28
@위즈덤님에게 답글 부대 훈련중인 상황에서 전화를 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훈련이라도 마치고 복귀하고 통화하는게 맞지 싶습니다.

Typhoon7님의 댓글

작성자 Typhoon7 (241.♡.214.65)
작성일 어제 21:48
아드님이 게임중독으로 현질한거면 그나마 다행(?)인데, 해킹 같은거라면
게임 업체측에서는 절차상 문제없는 결제이니 상관없다는식으로 나올지도 모르겠는데, 그쪽도 대책을 찾아봐야될 것 같습니다.

널닮은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널닮은너 (125.♡.106.19)
작성일 어제 21:50
@Typhoon7님에게 답글 지금 아이가 한것인지, 아닌지를 확인할수가 없어서 진행을 못하네요. 아이가 저녁 9시이후에는 휴대폰을 반납하는데 그 시간대에도 계속 결제가 이뤄지고 있었거든요... 일단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본 후 부대에 복귀하고 나서 통화후 진행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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