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정년이를 3년간 준비한 김태리

작품 선구안이 젊은 여배우 중에 최고수준입니다.
게다가 매년 1작품 이상 한다는 점이 좋네요. 배우들 인기 얻기 시작하면 작품 출연이 뜸해지는데 말이죠.

1년에 3-4개월 작품하고 나머지는 다 쉬는거 아닌가요?

@다마스커님에게 답글 배우들이 어떤 삶을 사는지 모르겠지만 주연 기준으로 1년에 1작품씩 하면 소처럼 일 한다고 하더라구요.

촬영기간만 보면 안되고 준비기간도 꽤나 많은가봐요.

그리고 연예인으로 여러가지 활동이 엄청나게 많으니 당장 드라마 영화 안나오는 연예인들도 스케줄은 빡빡하다는 소리를 방송에서 종종 하는 걸로 봐서는 무작정 쉬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보통 주연급 배우들이 푹 쉬었다고 하는거 보면 1-2년 이상 그 어떤 드라마, 영화도 안 하다가 복귀하면 푹 쉬었다고 하더라구요.

@GreenDay님에게 답글 아무리 그래도 직장생활하는것만큼같진않겠죠

@다마스커님에게 답글 16부작 드라마 하면 시간 계산은 10분 방송 분량 찍을려면 12-17시간 필요하다고 합니다.
평균으로 15시간으로 잡아보자고요.
이걸 하루 촬영분량이라고 하는거 같습니다.
직장인들이 하루에 8시간이 정규 근로시간인데 그 두 배를 일하는거죠.

이건 준비가 다 셋팅된 상태에서 별 문제 없이 촬영이 진행될때 계산된 시간이겠죠.

요즘 드라마가 대체로 한회에 8-90분 전후로 배정되고요.
광고시간을 제외하고 넷플릭스 등에 순수 영상 기준으로 올라오는 시간을 보면 70분 전후로 나옵니다.

순수 촬영 시간만 16부작 드라마에 단순 수식을 계산하면 1,680시간이 나옵니다.
이걸 직장인 근무 시간인 8시간으로 나우면 210일이 나옵니다.

사전작업 기간과 촬영 기간에 발생하는 셋팅 시간 등등을 보면 직장인보다 널널하다고 막연하게 추정하긴 어려울듯 싶습니다.

물론 주연배우가 이 모든 과정을 직접 다하는건 아니지만 그건 직장 생활도 마찬가지로 협업이니깐요.

@다마스커님에게 답글 그냥 집에서 자다가 씻고 출근해서 드라마 찍는 게 아니라. 촬영기간을 제외하고도 계속 리딩을 하고 그에 맞게 몸을 만들고, 어떤 배역의 경우 배워야 하는 것들도 있고, 액션일 경우 또 그걸 미리 준비하더군요.

저도 직장인이지만 그들이 그냥 직장생활보다 편하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보는 돈 잘 벌고 여유로워보이는 그들은 한방에 뜬 몇몇을 제외하고는 한달에 20만원도 못받고 포스터 붙이고 공연하고 못질하고 그렇게 저 자리 간 사람들이 많습니다.

멋진 배우들입니다.!!!

길게 꾸준히 해왔다는 점에서  칭찬할 일이네요. ^-^ 멋져요

개인적으로 김태리, 김고은 이 둘은 한국 영화계의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조만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은 받을 만한 배우들이라 생각해요.  특히, 김태리 픽한 작품은 한석규와 함께 믿고보는.. 정년이도 시청중인데.. 정말 연기 잘해요.  목포에 어학연수 갔다왔다더니.. 사투리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보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