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KBS에서 방영했던 이승만 관련 다큐멘터리

하도 오래전이라 언제인지 기억이 잘나지 않습니다.

일요일 오후 8시 KBS1 채널에서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승만에 대한 다큐멘터리 2부작이였습니다.

그 방송을 통해서 저도 몰랐던 사실을 알겠되었습니다.

장인환, 정명운 열사 재판관련, 통역거부는 많이들 아실테고.

그 뒤에 하와이로 넘어가서 독립자금 횡령에 관련되었다는 사실은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승만이 당시 조선에서 독립운동가로서 명성(?)을 얻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알려줬는데.

이승만은 라디오 방송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미국에 머무르면서 미국정부가 운영한 국제 라디오 방송인 '미국의 소리'를 통해서 독립군을 격려하는 방송을 했다고 합니다.

이 방송을 조선총독부에서는 금지시켰으나 방송국 관계자들에 의해 몰래 청취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많은 사람들이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이승만이 상해임시정부에서 어떤 짓거리를 했는지는 많이들 아실테고, 하지만 이 양반 처세술 하나는 타고났었나 봅니다.

그 당시에 자기 이름을 조선땅에다 이렇게 편하게 미국에서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니.

그 방송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이승만이 독립운동의 중심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