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로울프 (220.♡.125.3)
2024년 10월 22일 PM 12:33 · 수정됨(14:46)

지난 주 일요일에 서울숲재즈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아내랑 초3 아들하고요.
10월 12(토) ~13(일) 양일간 진행됐는데
토요일 표만 끊었어요.
인터파크에서만 표 예매를 하는데 예매 수수료가 무려 7천원 ㄷㄷㄷ
..도둥놈들 ㅂㄷㅂㄷ
어쨌든 우편으로 표 수령하고 보러 갔는데
근데 아쉽게도 낮에 업무가 생겨서 저녁 7시에나 겨우 도착해서
토요일 마지막 공연 밖에 못 봤어요.
마지막 공연은 질베르토 질(Gilberto Gil)

이 세계적 거장의 공연을 직접 보는 건 처음이라 정말 기대됐지만
페스티벌 마지막 날 마지막 공연이라
네다섯 곡 해주면 많이 해준 거겠다 싶어서 시작 부터 아쉬웠었죠.

그런데 여든 두살의 이 할배가 ㄷㄷㄷ
7시 30분 공연 시작해서 9시까지 물경 1시간 30분이나 공연을 해줬습니다.
와 인당 표값이 10만원인데 페스티벌 마지막 공연 밖에 못 보게 돼서
실망했었는데 표값이 하나도 안 아까웠습니다.
더구나 초등학생은 무료라서 완전 더 개이득!
무대 맨 오른 쪽에 보이는 여자분이 질베르토 질의 손녀더군요.
서브 보컬로 출연.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초딩 아들도 신나게 즐겨서 더 좋았어요.
....
내년에는 하루 종일 즐겨야징~
댓글 (8)
- O
oefpw472
24.10.22 · 248.♡.241.240
맞나 모르겠는데, 이 아저씨가 보사 하는 분이었던가요? -
네네로울프
→ oefpw472 작성자
24.10.22 · 175.♡.80.37
보사노바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그 분은 주앙(후앙) 질베르토이고요.
질베르토 질도 보사노바를 뛰어나게 연주하고 노래하지만 약간 후세대죠.
질베르토 질은 브라질 문화부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던
가수이자 기타리스트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이기도 합니다. - O
oefpw472
→ 네로울프
24.10.22 · 248.♡.241.240
아 맞아요 후앙 질베르토 ㅎㅎ -
꼬꼬man
24.10.22 · 2001:e60:1092:cf40:6886:8be:9719:252a
스탄게츠 영혼의 콤비죠. 거장이 오셨네요 -
네네로울프
→ 꼬man 작성자
24.10.22 · 175.♡.80.37
게츠/질베르토의 질베르토는 주앙 질베르토에요.
이 분은 또 다른 분 -
꼬꼬man
→ 네로울프
24.10.22 · 2001:e60:1092:cf40:6886:8be:9719:252a
아앗 그렇군요~ - 소
소년sj
24.10.22 · 175.♡.207.162
저는 토요일에 봤는데... 기가 막히게 좋더군요.
같이 간 초딩 딸도 앞 공연들은 재미없다고 그랬는데(재즈가 초딩애들이 좋아할 장르는 아니라) 지우옹 기타가 시작되자 집중도가 달라지더군요. 끝나고도 너~~무 재밌었다고 하구요.
저 연세에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는지 정말 대단하더군요.
같이 온 손녀딸의 목소리도 참 좋았습니다. -
네네로울프
→ 소년sj 작성자
24.10.22 · 175.♡.80.37
그렇죠. 제 초딩 아들도 좋아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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