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마련한 카페를 블랙으로 바꾸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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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첫 단추부터 잘못됐습니다..
어두운 계열의 원두를 사용하는 물건에 화이트는.... 미분은 어찌 치운다 치지만..
미분으로 인해 하얀색 물건들이 얼룩이 생겨요..털어주는것 만으로는 안되고 주기적으로 닦아줘야 합니다..
거기다가 플레어 58이라는 꽤 큰 부피의 수동에스프로소 기구를 하나 들이니 색상 밸런스가 다 깨져서
마음먹었습니다 블랙으로 가기로...
하지만 그렇게 하자면 에스프레소용 그라인더와 브루잉용 그라인더 그리고 드립포트를 바꿔야 합니다..
최근 집에서도 카페랏로봇이라는 수동에스프레소기구를 사용해서
집에서도 전공그라인더가 필요하니 집으로 가져가고
플레어는 본격적인 수동에스프레소니.. 아예 수동 그라인더를 사용하기로 합니다... 가지고 있던 코만단테로..
조금 예쁜 수동그라인더용 거치대를 마련해야겠군요. 알리에 꽤 보이던데
드립포트는 집에서 쓰던 발뮤다 더팟이 도저히 커피용으로는 쓰기 힘들어서
가지고 있던 브뤼스타를 집으로 가져가면 하얀색이라 심미적으로도 그게 맞고..
당근마켓에서 펠로우 스태그를 검정색으로 구했습니다..900ml라 좀 크긴한데..
여기에 얼마전에 예약구매한 나노포머 프로 라는 밀크폼을 만들어주는 기구가 들어오면
블랙톤으로 정리가 됩니다. 최소비용으로 해결했네요..
문제는 브루잉용 그라인더인데.. 이게 가격이 너무비쌉니다.. 펠로우 오드2인데..
이걸 또 검정으로 사는건 바보짓같고.. 팔도 사자니 귀찮고..그렇다면 오드1을 중고로 들이는것인데..
이것 역시 이중지출이라는 문제를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아! 그럼 브루잉존을 만들어서 따로 공간을 만들어 배치하면 되겠구나
이미 말도안되는 짓을 하고 있는데도 이중지출 걱정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예 무슨말씀이신지 압니다.. 병원에서 감옥살이 하는데 이정도 호사는 누려도 되지 않나 싶어서요 ㅋㅋㅋ
pOOq님의 댓글의 댓글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직장에서도 가능하구요 그냥 정수기 물 받아서 마셔도 괜찮은 맛이 나와요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뭔가 장식용 같은기분도 들어요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Hallo님의 댓글의 댓글
때 타는게 안보여요....
조알님의 댓글
네스프레소 기계 물 양도 세팅할 수 있는데 20mL 정도로 짧게 내려오게 해놨더니 웬만한 커피는 다 맛있더라고요.. 근데 캡슐 소비 속도가 ㅎㄷㄷ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