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지피티가 논문쓰는데 크게 도움이되네요.

논문쓰는 과정중에서....

아이디어내고 구체화시키고 계획잡는거까지만 좋아하고....

실제 실험하고 데이터 수집하는건 싫어하지만,

또 그 데이터들 모아져있으면 그걸로 통계굴려가면서 결과를 만들어내는건 재미있어하는데,

정작 그걸로 논문쓰는건 너무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아....

딱 누가 쓰는것만 대신해주면.....

하면서 짱박아둔게 많은데...

요즘은 그래도 챗지피티를 이용해서 꾸역꾸역쓰고 있습니다.

문장 만들기, 효과적인 표현, 내용구성등등....

내가 이런 결과를 가지고 이런이런 내용으로 쓰고 싶다고 개떡같이 적어주면 찰떡같이 그럴싸한 문단을 만들어주네요.

그럼 그걸 보고 이상한부분들 걸러내고 좀 수정하고 다시 챗지피티보고 문장 살펴보라고 하고...

그러다 내용이 허하면 특정내용 입력하고 관련 연구 찾아달라고 하면 레퍼런스 3-4개정도 물어와서 그럴싸한 문장을 만들어줍니다.

물론 100%믿지는 않고 이녀석이 찾아준 레퍼런스 논문들 읽어보고 아닌건 쳐내고 맞으면 인용하고 비슷하면 관련 내용 한번더 pubmed같은데서 뒤져서 찾아보고 하면 그럭저럭 쓸만한 수준의 문단이 하나 나오네요.

이게 이전에 쓸때 이 한문단 쓰기위해서 제 두뇌의 미약한 성능으로는 2-3개월씩 걸리던게 2-3일이면 해결이 되네요.

물론 그러기 전에 우선 크게 대충 전체 논문은 다써놓고 대략적인 참조 논문들 2-30개정도는 읽고 분류해두고 해야 한다는게 문제지만요....

그렇게 준비하는게 몇달이 걸린다는게 함정입니다.;ㅅ;

일단 이속도면 이번주중에 이논문 대략써서 교신저자 교수님께 드리고 한번 갈갈갈 해야죠.;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