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docok (2001:2d8:2110:ec9d:dc70:7094:a0aa:e3f5)
2024년 10월 23일 PM 04:48 · 수정됨(10. 24. 07:50)
https://blog.naver.com/doctor_runner/223630510616
그동안 운동에 관한 많은 책을 읽었지만 기존 상식을 뒤엎는 사실을 알 수 있게되어 너무나 반가운 책이었습니다. 전체적인 평이라기보다는 제 개인적 지식의 업데이트한 부분에 대해서만 기술합니다.
정적인 생활을 한 것에 대해서 운동을 하였다고 해서 정적인 생활로 생긴 문제가 없어지지 않는다. 결국 아무리 고강도 운동을 많이 하여도 앉아 있는 시간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다는 겁니다. 책에서는 20~30분마다 간단한 움직임이라도 하라고 나와 있습니다.
의대에서는 소뇌는 운동을 위해서만 존재한다고 배웠습니다. 감정과 정서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많이 누적되었습니다.
오스테오칼신은 의대시절 배웠던 물질인데 해마에 작용하여 기억력에 작용을 한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합니다. 점점 운동과 뇌는 하나라는 연구들이 차곡차곡 쌓이는 것 같습니다.
움직이지 않으려는 동물도 있고 움직이려는 동물이 있는데 우리는 담비보다는 개에 가깝다는 겁니다. 왜 개가 우리와 친한지 그리고 동물중에서도 앉아있으려는 담비라는 동물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형태의 유산소 운동은 뇌로 향하는 혈류를 단기적으로라도 20~25% 정도늘리고 발에 체중을 실으면 발의 대동맥이 눌려서 혈액의 난류가 증가하고, 뇌 혈류량이 10~15% 늘어닙니다. 심박수가 약 120bpm, 걷는 속도가 분당 120걸음이 될 때 뇌혈류가 가장 크게 늘어난다고 합니다.
작업 기억이 처리할 수 있는 수보다 많은 정보가 있을 경우, 의식적인 사고를 완전히 배제할 때 오히려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의 '무의식적 사고 이론'에서는 주의를 문제에 관한 사고에서 다른 곳으로 돌려야 비로소 무의식적인 사고가 문제 해결에 착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런 종류의 사고는 작업 기억이 허락하는 숫자에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한번에 훨씬 더 많은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이후 해법이 드러나면 "아하"하는 통찰의 순간에 의식으로 답이 들어온다. => 너무나 큰 통찰입니다. 운동을 하면 우리가 마주하는 대부분 작업기억이 7개를 넘어가는 일들에 대한 해결력이 올라간다니 우리가 마주한 문제는 무조건 몸을 움직여야 풀립니다.
12주에 걸쳐 체력을 40% 증진한 근력 운동이 자신감을 높인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를 보면 왜 우리가 근육맨들이 거만하게 걷는 것 같이 느껴지는지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만한게 아니라 운동으로 인해서 자존감이 높아진겁니다. 정적인 라이프스타일이 불안함을 키우고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2016년에 스트릭의 연구팀은 코어 근육의 움직임 통제를 부신과 연결하는 신경 경로를 우연히 발견했다. 부신은 신체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영역이다. 필라테스, 요가, 태극권 등의 코어와 관련된 운동이 스트레스, 우울증처럼 뚜렷한 이유 없이 "모든 것이 심리적인 문제"라고 묵살되곤 하는 소위 '심신증psychosomatic'을 완화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에 근거를 제시했다. => 라는 구절을 보면 필라테스, 요가 등 그동안 운동이 전혀 안된다고 무시하였지만 심리적 문제를 해결해주는데는 도움이 된다고 수정하긴 해야할 것 같습니다. 역시나 근력/유산소 운동은 따로 해야된다고 덧붙이긴해야합니다.
침을 맞는것, 요가 등은 스트레칭과 유사한 경로를 통하여 염증을 줄여주는데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도 한의학의 침이나 요가 등과도 유사한 효과를 낸다는 사실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침과 요가의 효과에서 놀랍다기보다 가벼운 10분간의 스트레칭으로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 말이죠.
관절의 유연성이 높은 20%의 인구는 더욱 불안을 느낀다는 내용은 정말 의외였습니다. 관절의 가동범위가 높은 것을 우리가 얼마나 찬양했는지 기억해보면 담배 선전을 의사가 한 것과 같은 충격인 것 같습니다.
분당 120보로 걸을 때 별로 어렵지 않게 분당 6회 호흡을 할 수 있다. 기억하겠지만 이것은 발에 압력을 주는 타이밍을 계산해 뇌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최적화한다고 여겨지는 속도이기도 하다. => 분당 120보로 뛰면서 분당 6회 호흡을 하면서 숨이 차지 않고 뛸 수 있는 몸이되면 어떨까 싶습니다. 뇌혈액량은 분당 120보로 최고로 올리고 미주신경은 분당 6회 호흡으로 활성화를 시키면 뇌혈액량 최대/미주신경최대능력을 유지하는 조깅을 한번 시도해보고 싶긴합니다.
정신적 무기력 상태는 염증을 만들고 염증은 운동을 못하도록 막는다는 말이 우리가 왜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서 일을 해도 피곤해서 운동을 하기 싫도록 만드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어찌되었건 격렬한 운동이든 덜 활동적인 운동이든 해야 한다는 겁니다. 정신적 무기력 상태는 격렬한 운동을 이미 육체적 피로가 쌓인 상황에서는 덜 활동적인 운동을 해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침마다 30분 달리기가 저에겐 운동이자 명상이자 움직임 휴식이라는 생각을 굳힐 수 있었습니다.

뒷부분 요약은 제가 리퍼런스로 삼고자 만든 내용이라 블로그에만 올립니다.
댓글 (4)
- 셀
셀레본
24.10.23 · 11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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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kdocok
→ 셀레본 작성자
24.10.23 · 2001:2d8:221b:11b0:5c46:8a36:4c1b:ceb5
뜨아 그렇군요. 방금 검색해보았습니다. 그래도 전 종이책이 좋더라구요. 새로운 것을 배웠네요. 감사합니다. ^^ -
간간단생활자
24.10.24 · 220.♡.174.114
김주환 교수님이 늘 강조하는 거죠. 김주환 교수님이 이 책을 추천하셨던가? 해서 저도 본 적이 있네요. 밀리의 서재에도 있습니다.
태극권도 배워볼까 했는데, 가르치는데가 별로 없더군요. -
Ookdocok
→ 간단생활자 작성자
24.10.24 · 2001:2d8:211e:1456:27:cca8:b012:26a9
공원에 가면 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 중국분들이 많이 하시긴하더라구요. 태극권(타이치 중국) vs 요가(미국 캘리포니아) 이다 보니 우리나라에는 요가가 들어온 것 같아요. 김주환 교수님이 추천한 책은 아니구요. 저도 왜 샀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가볍게 읽으려고 들고 출근했다가 지식 업데이트를 제대로 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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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추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