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금방이네요 (돌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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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스펜서 61.♡.165.30
작성일 2024.10.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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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20일에 태어난 딸을 처음 봤었는데 일년이란 시간이 지나서 돌잔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장인어른이 편찮으셔서 친가쪽만 모여서 하기로 하고 외가쪽은 나중에 따로 하기로 하고 여러가지 일정을 잡는데

친가가 부산이라 장소 등을 형이 많이 서포트해줘서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돌잔치날 스냅사진도 찍기로 했는데 여기서 사건이 터집니다.

3시에 헤어&메이크업 예약을 했는데 업체측에서 예약을 안 해놓은겁니다.

40분가량 기다려서 겨우 헤어 메이크업을 하고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애기가 낯선 환경에 울기 시작합니다.

사진사분도 덩치가 있으신대다가 검은 옷을 입고 있으니 놀랬는지 애가 사진만 찍으려면 울더군요.

딸이 우는데 너무 안쓰러워서 사진은 못 나와도 어쩔수없지 마인드로 포기하고 돌잔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큰아빠, 큰엄마는 핸드폰으로 자주 봐서 그런지 다행히 웃기 시작해서 돌잔치 행사는 무사히 마쳤습니다.

헤어 관련 업체측 잘못은 당일날 컴플레인 걸면 괜히 좋은 분위기 망칠것 같아서 그날은 그냥 조용히 하고

다음날 챗지피티 도움을 받아 정성껏(?) 컴플레인 글을 남겼습니다. 와이프가 금액적인 요구는 적지 말라고 해서 그런 내용은 안 남겼는데 업체측에서는 미안하다고 헤어 비용을 환불해드리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하고 좋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사진은 오늘 업체에서 원본이라고 골라보라고 보내왔는데 사진 노출이 날라간 사진이 많아서 아쉽지만...뭐 사진사분도 그 당시 같이 애기 우는거 달래느라 당황했으리라 생각되네요.

돌잔치가 주인공인 딸아이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기억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아장아장 걷기 시작했는데 또 일년 지나면 얘기도 나누면서 즐겁게 지낼 수 있겠죠?

댓글 1 / 1 페이지

벗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17:55
즐거운 내용에 곡을 붙여봤습니다. ^^

// (suno.com) 일년 금방이네요 (돌잔치)
https://damoang.net/free/2009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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