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때 초등학교 시절을 보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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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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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지만
뉴스 보면 대규모 해고에 파업 뉴스만 가득 했고
장사 안되서 침울한 분위기였는데
요즘 보면 어린시절 그 기억이 떠오르네요.
imf 때 처럼 돈과 사람은 몰리는 곳에만 몰리고
몰리지 않는 곳은 임대에 폐업.
imf 때도 버텼던 동네 작은 세탁소 등 가게들은
경기불황인지 사장님들 은퇴 때문인지
죄다 폐업이고 폐업한 자리는 공실로 계속 남아 있네요.
서울에서도 낙후된 지역이라 재개발한다고는 삽질은 계속 하는데
아파트는 계속 올라가도 예전만큼 활기가 안돕니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해서 어릴 때 놀던 놀이터에는 노인분들만 보입니다.
주말 되면 놀이터에서 노는 애들로 시끄러웠는데 애들 떠드는 소리는 진작에 사라졌네요.
요새 동네 돌아보면 정말 우울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서울도 이런데 지방은 오죽 할까요
imf 만큼은 아니다고 하는데 몸으로 느껴지는 건 imf, 혹 그 이상이네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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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tant님의 댓글의 댓글
@푸른미르님에게 답글
서울 강북입니다. 원래 서울에서도 낙후 지역이기는 했는데성암여상 뒷편으로 옛날에 살던 집 근처 어릴 때 놀던 지역 돌아다녀보면 어릴 때 보던 풍경 그대로인데 사람들은 다 빠져나갔네요.
재개발 한다고 하는데 재개발 해서 다시 살아날지 모르겠습니다.
재개발 한다고 하는데 재개발 해서 다시 살아날지 모르겠습니다.
푸른미르님의 댓글의 댓글
@uatant님에게 답글
강북쪽 가본지가 오래되서 그렇게 많이 빠졌는지 몰랐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xxbox님의 댓글의 댓글
@푸른미르님에게 답글
신도시, 신축, 학군지, 적은 평수가 위주인 곳들은 그래도 애들이 좀 있어도..
구도심, 구축, 큰 평수 위주의 아파트 단지는 애들이 잘 안보이긴하더라고요.
구도심, 구축, 큰 평수 위주의 아파트 단지는 애들이 잘 안보이긴하더라고요.
푸른미르님의 댓글의 댓글
@xxbox님에게 답글
아무래도 비싼 구축엔 젊은 부부들이 살긴 어렵겠죠 ㅠㅠ
gar201님의 댓글
imf때 돈 있는사람들은 더 벌었습니다.
퀀텀점프 한번 더 하고 싶은 세력들이 있나 싶네요
퀀텀점프 한번 더 하고 싶은 세력들이 있나 싶네요
이루얀님의 댓글
저도 초딩때였는데.. 살고 있던 곳이 일자리가 있다고 하기엔 뭐하던 동네라 상대적으로 평온하게 지나가서 나중에야 엄청 여파가 컸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때 알았네요. IMF도 아예 뭣도 없는 동네면 잃을 게 없어서 체감이 안될 수 있다는 거요. 영남쪽은 진짜 살벌했다고 들었습니다.
uatant님의 댓글의 댓글
@이루얀님에게 답글
제가 사는 곳은 근처에 학교가 많습니다.
여전히 많고요.
그래서 imf 때도 놀이터에는 애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놀이터에서 애들 보기가 어렵네요.
애들 놀이 문화가 바뀐건 알지만
놀이터 뿐만 아니라 동네에서 애들 잘 안보이네요…
여전히 많고요.
그래서 imf 때도 놀이터에는 애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놀이터에서 애들 보기가 어렵네요.
애들 놀이 문화가 바뀐건 알지만
놀이터 뿐만 아니라 동네에서 애들 잘 안보이네요…
myrandy님의 댓글
불안하고, 그 때 보다 지금 더 심각하다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