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에서도 이직 바람이 제대로 부는 것 같습니다.

전에 삼성직원분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한국에서 우리회사에서 더 이직할 곳이 있어요?
그때는 삼성자부심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 지금은 어떤신지 모르겠네요.

대기업 직원들은
하청업체 쪽으로 가는거 아니었나요?

일감 보장할 수 있게...

꼴통 집권하고 얼마후 퇴직한게 저한테는 신의 한수 였습니다

요즘같은 때에는 이직도 국내기업으로 하는 것보단 해외로 알아보는게 낫겠죠.
대한민국의 암울한 상황은 업계 가릴것 없이 전반적으로 비슷비슷하니까요.

그나마 이직하기 쉬운 곳은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들 같긴 합니다.
>> 불황에는 삼전보다 그런 업체들이 더 힘들겁니다..

@ruler님에게 답글 그렇군요. 제가 업계에서 들었던거랑은 다른 걸 들으셨나보네요. 저는 제가 직접 들은 걸 믿도록 하겠습니다.

???: 인원감축이 자동으로 되네! 개꿀~
???: 나 승진기회 많아지나? 개꿀~
???: 인원감축이면 비용절감인데? 수익성 좋아지나? 개꿀~ 매수/존버하자!

얼마전에 SK하이닉스에서 경력직 엔지니어 3명 채용하는데 삼전 현직 200명이 몰렸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ㅎㅎ

팹리스 업체 근무중입니다. 예전엔 보통 TSMC나 글로벌 파운드리쪽으로 작업을 하다가 최근에 삼성 파운드리로 옮겼어요(전체를 다 옮긴건 아니고 이번프로젝트만),
삼성과 일하는게 처음은 아니지만...예전같으면 사실 전화해도 잘 안받고, 말섞는것 자체를 싫어하더라구요. 저희랑...담당자 얼굴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였죠.

그런데 해당 담당 부서 전원이 오늘, 지금 현시간 저희 회사를 방문해서 미팅중입니다.
지금만들고 있는 SoC칩이 얼마나, 언제까지 판매를 예상하는지 등이 궁금하다고 방문하는거라는데..업계에서는 삼성이 진짜 발등에 불이 떨어졌구나!!!하고 느끼는 중입니다.

@PeterShin님에게 답글 한심하네요.  발주해주는 고객들을 만나기 싫어했다니... ㅎㅎㅎ
DRAM이면 그나마 이해해 줄 구석이 있는데 파운드리 사업한다는 놈들이 뭐하는 짓인지... ㅎ
이재용이 사업에 무지하다 보니까 그냥 계속 숨기면서 곪아 터지다가 더 숨길 수가 없어서 터진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