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배경음을 엄청 크게 틀어놓기도 하네요.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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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apanui 210.♡.114.174
작성일 2024.10.24 23:19
73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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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 전에

오랜만에 개인 카페에 들렀는데요.


가격은 싼편이 아니지만

평소에 음료도 맛있고 사장님이나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한 곳인데다가

손님들이 많을때를 제외하고는 잔잔한 음악에 조용한 곳이라

종종 집중해야 할 일이 있을때 들리는 곳이었는데...


오늘따라 제가 방문하고 한 3~40분쯤? 부터 갑자기 잔잔하게 틀던 배경음악을

엄청 크게 틀더라구요.

(노캔 성능이 꽤 좋은 편인 Bose 노캔 이어폰 껴도 다 들릴정도로 크게 틀어서 깜짝 놀랬네요ㄷ)


손님은 저랑 아주머니 두 분 이렇게 총 3명 밖에 없었는데...

갑자기 노래를 크게 틀길래 이게 말로만 듣던

은근히 손님 내쫒는 스킬 중 하나인건가 싶기도 했는데...

(머무른 시간은 얼마 안됐지만 노트북 가지고 작업중이었어서 일부러 그러나 싶기도 했습니다ㄷㄷ)


노래 볼륨을 올리고부터 손님들이 하나 둘씩 많아지고 손님들 대화소리에

조금씩 매장이 시끄러워지기 시작하는게 보여서


잠깐동안은 아 손님들 수다떠는 소리를 중화시키려고  크게 튼건가?

싶다가도...


그렇다기엔 노래 소리를 손님이 많아지기 전부터 미리 점점 계속 올리기도 했고...

소음 중화시키려고 틀었다기엔 노래 볼륨 자체가 정말 너무 커서

노캔 이어폰을 껴도 생생히 다 들릴정도로 크게 튼거보면

일부러 눈치줄려고 그런게 맞나 싶기도 하고...

(매장 나갈때 인사를 해주기는 하는데 평소에 꼬박꼬박

웃으면서 해주던 친절한 음성은 또 아니라 더 그렇게 느껴지더라구요ㄷ)


아무튼 카페에서 노래 볼륨을

보스 노캔 이어폰을 뚫고 생생히 들릴정도로 크게 트는 경우는 처음 봐서

사장님 진짜 의도가 뭐였든지간에..

좀 불쾌한 경험이었는데...


종종 힐링하러 방문하던 카페에

오랜만에 들렀다가 이런일이 생기니


스벅에 되도록 방문 안하려고 하고부터

개인카페들 비중을 최대한 높이려고 한지 좀 되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처음엔 좋다가도 안가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참...


참 아쉽단 생각이 많이 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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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 페이지

유성매직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유성매직 (211.♡.218.112)
작성일 10.24 23:19
카공 못하게 + 내쫓기 스킬 맞는 거 같은데요 ㄷㄷ

rapanu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apanui (210.♡.114.174)
작성일 10.24 23:21
@유성매직님에게 답글 1시간 이상 지났던거도 아니고... 음료 주문후 받는 시간 생각하면 정말 머무른지 얼마 안되었는데...
참 그렇더라구요.
평소에 사장님이 친절하시기도 하고 음료도 맛있는 곳이라 일부러 가게 나가면서 테이크아웃 주문 한 잔 더해서
가져가기도 하던 곳인데... 사장님이 요즘 데인 적이 좀 있으셨던 건지 참ㅠㅠ

지혜아범님의 댓글

작성자 지혜아범 (220.♡.197.160)
작성일 어제 01:52
음...
일단 글쓴이 글 내용을 봐서는 사장님 쪽에서 뭔가 오해를 하고 스킬을 시전 한 것으로
판단이 되는 내용입니다만 사장님 쪽에서도 뭔가 사연이 있지 안을까 살짝 생각이 듭니다
뭔가 갑자기 변화의 내용이 있다면 물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rapanu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apanui (210.♡.114.174)
작성일 어제 02:14
@지혜아범님에게 답글 음료 주문하고 받은지 얼마 안된 시점에 노트북 꺼내서 잠시 뭔가를 하려는데 갑자기 그러신거고.. 저 외엔 조용히 담소 나누는 아주머니 두 분 밖에 없어서 어리둥절 했었습니다. ㅠㅠ
한 번 슬쩍 여쭤볼까 하는 생각도 들긴 했는데... 소리를 한번 올리고 만게 아니라 조금씩 계속 올리시고 계셔서... 뭐라 말을해야 할지 좀 애매하더라구요. ㅠㅠ

지혜아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지혜아범 (220.♡.197.160)
작성일 어제 07:04
@rapanui님에게 답글 상황이 참 애매 하네요 다음에 그 카페에 가셔서 위 상황과 같이 노트북 사용시
미리 양해(?)를 구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윰어님의 댓글

작성자 윰어 (2001:♡:ee44:♡:4d0e:♡:9bd0:667d)
작성일 어제 08:50
사장님 : 방귀 마려워서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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