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East (210.♡.111.70)
2024년 4월 11일 PM 12:59 · 수정됨(14:05)
이번에 부산이 더 뒤집어졌다면 범야권 200석도 한번 질러볼 수 있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돌아보면 특정한 기간 이외에는
부산에서 언제 이렇게 민주당의 당선가능성을 아쉬워했나 싶습니다.
부산은 명백히 변하고 있고
귀막고 2찍하시는 분들의 수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굥이 날라간다면)
말로만 하는 지방살리기말고
진짜 의미있는 정책으로 부산을 지원해줬으면 합니다.
이번엔 아쉽지만
변화는 느리지만 지속될 것이고
그렇게 퇴적된 변화는 오래도록 굳건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댓글 (11)
-
부부산혁신당
24.04.11 · 249.♡.86.118
잊고 있었는데 민주당이 치고올라오던 추세에 찬물 제대로 끼얹은 오거돈이 있단게 떠올랐습니다. 이 놈만 아니었어도 오늘 17:1로 이겼을겁니다.. 오히려, 오거돈 초대형 악재에도 45:55로 득표율 차이가 상당히 좁혀진게 기적일지도 모릅니다. - S
SouthEast
→ 부산혁신당 작성자
24.04.11 · 210.♡.111.70
맞습니다. 오거돈이 부산시민들의 민주당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엄청 올려놨지요. 노망난 할배 그렇게 불명예로 시장 그만두고도 동명대 총장도 해서 부산시청 인맥 이용해서 돈끌어왔다지요. 민주당의 주적입니다. -
에에스까르고
24.04.11 · 211.♡.63.125
저랑은 정 반대의 결론을 내리셨네요.
부디 @SouthEast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변화가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S
SouthEast
→ 에스까르고 작성자
24.04.11 · 210.♡.111.70
경합이 11곳이나 갔다는 것은 희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보수결집에 무너졌지만요.
결집할 노인들의 수는 줄어들어 갈 것이고 현재 당선된 국힘 당선자들도 경쟁력이 있다고 보기 힘들구요.
지켜보시지요. ㅎㅎ -
에에스까르고
→ SouthEast
24.04.11 · 211.♡.63.125
꼭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
독독사소
24.04.11 · 125.♡.60.234
대체로 공감합니다.
그런데 "진짜 의미있는 정책으로 부산을 지원해줬으면 합니다" 부분은,
솔직히 민주당이 할 만큼 하지 않았나 싶네요.
그 이상을 해줘야 선거승리를 할 수 있다는 의미라면,
아예 부산에만 예산을 몰빵하라는 소리나 마찬가지고 그럼 다른 지역에서 이길 수 없지요. - S
SouthEast
→ 독사소 작성자
24.04.11 · 210.♡.111.70
사기나 다름없는 엑스포, 10수년 전부터 이미 포화상태이고 주인도 공군이어서 밤에는 쓰지도 못하는 김해공항 대체할만한 공항 건설. 최근 몇 년간 이 두 가지 말고 부산을 위한 지원 중에 생각나거나 의미있는게 없습니다. 그 두가지도 하나는 사기였고 나머지는 이미 되었어야하는 걸 대구에서 말도안되는 밀양에 가져간다고 딴지걸어서 늦춰진거구요. -
독독사소
→ SouthEast
24.04.11 · 125.♡.60.234
엑스포는 이 정권이 말아드셨고,
가덕도는, 문재인 정권시절 민주당 주도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2021년 3월 16일 공포, 2021년 9월 17일부터 시행)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산시민들이 계속 민주당을 지지했으면 최소 민주당이 약속한 건 다 이행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자꾸 국힘한테 선거승리 안겨줘서 자기 숙원사업 틀어지게 만들어 놓고, 맨날 민주당 탓만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요컨대 민주당한테 무슨 대단한 부산 지원 정책을 먼저 바라지 말고, 근원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스스로 해결한 다음 요구하더라도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S
SouthEast
→ 독사소 작성자
24.04.11 · 210.♡.111.70
닭과 달걀 문제인 것 같아요. 이렇게 공고히 보수가 결집하는 곳을 변화시키려면 보수쪽에서도 "그래도 그거하나는 잘했고 할말없다"고 할 수 있는 돋보이는 지원이 필요합니다. 아쉽지만 빠른 변화를 바란다면 그게 현실이에요. 민주당 혹은 서울/경기권에서 너희는 그렇게 하니까 그정도 수준인거다라는 논리로 계속 TK/PK를 대한다면 정치적으로는 안전하겠지만 결국 PK를 더 보수화시키는 결과를 만들겁니다. 이미 부산입장에서는 부산 자체가 내리막길이고 미래가 없다고 보여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에서 살아야하는 사람의 입장으로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5년, 10년 미래를 보고 민주당을 찍기 쉬울까요? TK는 명박이때랑 박근혜때 엄청난 지원을 받아봐서 저렇게 공고한거라고 생각합니다. PK가 특혜를 받아야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그냥 경제성분석하면 국가사업 전부 서울/경기에서 가져갈 수 밖에 없는 기울어진 운동장이에요. -
독독사소
→ SouthEast
24.04.11 · 125.♡.60.234
현실적인 고민 충분히 이해 갑니다.
서울 살고 있지만 서울 관점에서 부산을 바라보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충청이나 호남의 많은 유권자들은 민주당이 자신들에게 무슨 대단한 지원 대책을 주기 때문이 아니라 불의하고 무능한 막장 정권을 응징하기 위해 야권에 표를 주고 있는데, 큰 도시의 유권자들은 자신들의 아파트 값이나 자신들에 대한 커다란 사업지원을 이유로 표를 던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씁쓸해서 그럽니다. 나에게 실제적인 이익을 주는 쪽에 표를 주는 게 당연한 일이긴 해서 뭐라 나무랄 순 없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일말의 씁쓸함은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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