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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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ightout 210.♡.54.33
작성일 2024.10.26 19:19
65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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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둘째 낳고 육아로 힘들때 이미 봤습니다. 근데 제대로 보지 못해서 어렴풋한 기억만 있습니다. 넷플릭스에 자꾸 뜨길래 1화를 열었습니다. 뭐랄까 그동안은 시작하기가 쉽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보고 있으니 빵빵 터집니다.

엄마들 뽀글머리,

지나간 음악과 춤, 개그

제대로 구현된 소품들 

88년에 국민학교 1학년 이었어서 

그 시절 고딩감성은 제것이 아니지만요. 


뉴스공장을 매일 듣고

(날마다 말도 안되고 분노를 일으키는 뉴스들이..)

영화도 아우슈비츠가 배경이거나 

스릴러를 몰입해 보다보니

1988 보며 실실 웃는게 편하네요. 


9세 작은 아들에게

반갑구만 반가워요~~

개그를 가르쳐 주고, 같이 하고 있으니

너무나 재미납니다. 


온 식구가 오늘 독감예방접종하고 

치킨을 먹으며 응답하라 1988 보고 있으니

그냥 이게 행복입니다. 


덕선이 너무 이쁘고 연기 잘해요.

정봉이 캐릭터가 가장 정감가요.ㅋ




댓글 9 / 1 페이지

ashly님의 댓글

작성자 ashly (2001:♡:8861:♡:c8f8:♡:21a7:42ae)
작성일 10.26 19:30
다시봐도 잼있죠 명작드라마입니다

nightou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ightout (210.♡.54.33)
작성일 10.26 20:39
@ashly님에게 답글 명작이네요, 정말
치유가 일어나는거 같아요.
1990년에 (회기동인지 휘경동인지) 외대앞 살던 고모집에서 겨울방학을 보냈는데, 그 때가 막 생각나더라고요.

명탐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명탐정 (220.♡.10.108)
작성일 10.26 20:05
아이고~ 김시장~~~
저도 얼마전 정주행 완료했습니다.

nightou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ightout (210.♡.54.33)
작성일 10.26 20:41
@명탐정님에게 답글 그러셨군요 ㅎㅎ
정팔이가 아빠의 김사장~~을 받아줄 때 너무 좋았어요.
쌍문여고 수학여행때 소방차 춤춰준 친구들 진짜 유쾌했네요.

RanomA님의 댓글

작성자 RanomA (125.♡.92.52)
작성일 10.26 20:16
응답하라 다른 시리즈랑 다르게, 1988 세대에 공감하던 세대들의 부모님들도 공감하실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죠. 특히나 라미란, 김선영, 이일화, 성동일, 김성균 에피소드들에 말이죠.

nightou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ightout (210.♡.54.33)
작성일 10.26 20:43
@RanomA님에게 답글 그런측면이 있네요 정말.
말씀하신거 듣고 생각해보니
카메라, 포니자동차, 엄빠들이 아파트 틀어 놓고 춤추던 장면들이 지나가네요. ㅎㅎ
명작입니다.

Ranom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anomA (125.♡.92.52)
작성일 10.26 21:04
@nightout님에게 답글 사실 1950년대생이신 저희 어머니께서 그 시리즈에 대한 평을 보고 하는 얘기이기는 합니다. 응4나 응7에서는 애들의 얘기가 대다수였는데, 응8에서는 부모님 세대들 얘기도 많아서, 다른 시리즈는 한두 번 보시다가 관두셨던 분인데, 응8은 끝까지 다 보시더라구요.

저희 어머니는 길에 놓여져있는 평상에서 이일화, 라미란, 김선영이 나누는 에피소드에 엄청 공감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nightou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ightout (210.♡.54.33)
작성일 10.26 21:59
@RanomA님에게 답글 아 그러셨군요.
저희 엄마가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한 번 여쭈어 보고 싶네요. ^^

크리스탈레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크리스탈레인 (2406:♡:1197:♡:e8fc:♡:20e1:9a7e)
작성일 10.26 22:40
응답하라 88, 94 세대여서인지
공감도 되고 눈물도 나고
그럽니다.
어렸을 때 불광동 살았는데
저런 쓰레기통 집 앞
대문 옆에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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