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살어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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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서울쪽 병원 이곳저곳을 다녔지만 의료 파업으로 도저희 수술을 언제 할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 이였습니다..
지속적인 머리 통증으로... 울산(중앙병원) 초기 수막종 발견한 병원을 내원하여 약을 받아 먹고 있었는데..
담당 의사 선생님이... 수술은 어찌 될거 같냐... 라는 질문에 언제 가능할지 모르겠다..... 라고 대답했고..
MRI 상으로는 통증이 있을 정도는 아닌데 통증이 지속적으로 있는거 보면 뭔가 더 있을수도 있다...
빨리 수술해야할거 같다며... 부산 해운대 백병원에 이쪽으로 잘하는 교수님이 있다하시며 소개해주셨고..
해운대 백병원에 외래잡아 진료보고... 생각보다 빠르게 수술일정을 잡아 주셨습니다.. (외래후 한달만에 수술)
그리고 수술을 위해 10월초 입원하고 수술전 MRI를 다시 찍었는데.... 종양이 한개라 아니라 총 세개 였었고..
그리하여.. 본래 예상 부위보다 훨신더 크게 머리를 열어....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종양이 머리 뼈 까지 녹인 상황이라.. 인공 뼈 + 머리에 철판까지 넣고 수술을 마무리 하게 되었고..
(종양은 깔끔하게 잘 제거 되었고... )
(머리 수술은 무통이 없어서... 수술직후 엄청난 통증이 저를 반겨 주었습니다...)
다행이 조직검사 해보니 양성 종양이라 하셨습니다..
수술후 퇴원까지 일주일 있었으며.. 회복이 빨라 중환자실 하루 있었고...
보통 중환자실 -> 집중 관리실 -> 일반 병실인데...
저는 바로 일반 병실로 올라 갔습니다....
수술은 잘 되었지만... 종양이 뇌를 누르고 있던게 제거 하고 다시 뇌가 원상 복귀 되면서...
왼쪽손 경직이 간혈적으로 와서....아직은 조금 고생중 입니다....
(약으로 조절하니 그나마 좀 좋아진 상태 입니다)
교수님이 3개월은 운전도 금지라 하셔서.....
좋아하는 D.I.Y도 손때문에 못하고...
좋아하는 운전(드라이브)도 못하니... 집에서 방콕 요양중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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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경주님의 댓글
항상 건강체크 잘하세요.
YUME님의 댓글의 댓글
샌프골스커리님의 댓글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쭉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plaintext님의 댓글
쾌차만해도 좋지만 더 좋은 무언가를
얻으셨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미스트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