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7살 아이가 있는 간호사 워킹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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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폴라베어 202.♡.175.245
작성일 2024.10.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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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이 있어 아직 살만한 것 같습니다 ㅜ

댓글 40 / 1 페이지

여행메니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행메니아 (2001:♡:695c:♡:a5ed:♡:bbb5:c3ca)
작성일 10.27 20:10
정말. 고마우신분이세요ㆍ
애기가 많이 놀랐을텐데요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8)
작성일 10.27 20:11
훈훈하네요 ㅠㅠ 90년대 초중반 까지는 방과 후 엄마 없으면 옆집에서 기다리며 밥도 먹고 그랬는데 세상이 너무 급격하게 변했네요

짐작과는다른일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짐작과는다른일들 (211.♡.93.214)
작성일 10.28 19:27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인장선님의 댓글

작성자 인장선 (2406:♡:5071:♡:b7dc:♡:d49c:b37f)
작성일 10.27 20:15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선 온 마을이 필요 하다는 말이 실감이 나네요.

aeronova님의 댓글

작성자 aeronova (2a02:♡:c3e4:♡:0:♡:c36:8b97)
작성일 10.27 20:15
안구에 습기가 차네요.. ㅠ

벽오동심은뜻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벽오동심은뜻은 (180.♡.127.104)
작성일 10.27 20:18
이래서 대한민국이 안망하고 버티능겁니다 ㄷㄷㄷ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9.♡.237.81)
작성일 10.27 20:18
저게 당연하던 시절이 분명 있었는데 말이죠.

달짝지근님의 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10.27 20:21
예전에는 이런게 당연하고 자주 보이던 일 들인데 이제는 흔치 않은 일들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전 세대는 정서적으로 이런 일들에서 매우 큰 도움을 받았고 현 세대는 이런 부분에서 거의 도움이 없이 자라고 있어요
더불어 친척 삼촌 이모 같은 친지들이 거의 없어서 자라면서 정서적으로 캐어받고 사회적으로 성장할 기회가 거의 없어요
최근 자라나는 유년기 청소년기의 사람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우울증이 많은게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자식을 하나만 낳아서 잘 키운다는 말은 사실 잘못된 오답인 것이었죠

페디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페디온 (14.♡.46.12)
작성일 10.27 23:10
@달짝지근님에게 답글 제가 78년생이고 잠실주공5단지 살았는데 80~90년대엔 집에 아무도 없으면 옆집에서 과자나 과일이나 밥 먹고 티비 보다 부모님 오시면 들어가던 시절이었죠
아님 경비 아저씨랑 같이, 경비 아저씨가 키우던 포도 따먹거나 과자 먹고 놀고
부모님들이 경비 아저씨에게 키를 보관하기도 하고
그래서 나이든 분들이 많이 사는 구축 아파트들 가보면 나이드신 입주민들이 경비분들께 먹을거나 명절 떡값 잘 챙겨주고 하죠

얼룩덜룩기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얼룩덜룩기린 (2607:♡:152e:♡:21ef:♡:bb7c:e0ac)
작성일 10.28 01:08
@페디온님에게 답글 맞아요. 경비아저씨가 열쇠 맡아서 보관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저녁 다 먹고 밤 중에 엄마한데 대들다가 집밖으로 쫓겨나면 옆집아주머니가 집으로 들이셔서 울고 있는 저를 달래주시고. 아니면 경비아저씨가 달래주시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ㅋㅋㅎ

복도식 아파트에 살았는데 다들 대문 열어놓고 살던 시절이었습니다

Selfcar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elfcare (2400:♡:e2a0:♡:f8dc:♡:1d19:fa3d)
작성일 10.27 20:22
정말 고맙죠.
말로 표현 안될정도로.

바나나좋아좋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나나좋아좋아 (61.♡.127.116)
작성일 10.27 20:22
너무 고마운 분이네요.

개굴개굴이님의 댓글

작성자 개굴개굴이 (2406:♡:101d:♡:f119:♡:b8ed:2e5b)
작성일 10.27 20:25
너무 따뜻합니다...감사합니다...!

DreamO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reamOn (59.♡.47.6)
작성일 10.27 20:31
마지막 사진 ㅠㅠ 먹먹합니다

마카로니님의 댓글

작성자 마카로니 (126.♡.90.170)
작성일 10.27 20:34
감동입니다

이타도리님의 댓글

작성자 이타도리 (211.♡.93.225)
작성일 10.27 20:48
아.. 이런 상황 때문에 간호사분들이 그렇게 애플워치를 다 차고 있는거군요 ㅠㅠ

다모앙뉴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모앙뉴비 (39.♡.95.166)
작성일 10.27 20:48
응답하라 1988을 보면 골목길 집들이 그렇게 교류하는 모습이 나오죠. 예전에는 당연한 모습이었는데, 요즘에는 전혀 볼 수 없는 모습이네요. 이웃에 저런 할머니가 계셔서 참 다행입니다.

흐린기억님의 댓글

작성자 흐린기억 (119.♡.165.105)
작성일 10.27 21:03
이거 보고 울먹이다가 와이프한테 갱년기라고 한 소리 들었네요.

솜다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솜다리 (220.♡.212.217)
작성일 10.27 21:05
옛날에는 저런게 당연했는데 요즘은 미담입니다.

노마드5님의 댓글

작성자 노마드5 (2001:♡:8034:♡:adf8:♡:50b3:9f22)
작성일 10.27 21:15
어릴적 이웃동네 안방에서 돌아가면서 동네아이들 모두 모여서 티비도 보고 밥도 먹고 했었어요
달동네 어린시절이 그립네요

까마긔님의 댓글

작성자 까마긔 (211.♡.150.140)
작성일 10.27 21:29
저도 초딩이었을 때 같은 동네 친구가 맨날 불러서 그집 가서 저녁 먹고 놀고 답례로 저희집에 초대해서 같이 게임하고 그랬는데요.

2000년대 초반까지도 중고딩이었던 친구들이 가끔씩 놀러오고 저도 놀러가고 그랬는데... 이 정도는 지금도 하겠죠??

AlexYod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lexYoda (125.♡.79.65)
작성일 10.28 05:24
@까마긔님에게 답글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데, 큰애가 대학생입니다.  아들이 성장하면서 아들 친구에게 아버지 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 중고등학교때 친구를 집에 데려오기를 은근 기다렸으나 딱 한번 데려왔고 그나마 딱 시간 정해두고 와서 있다가 가더군요. 아이들도 바쁜 게 요새 애들인가 봐요. ㅋㅋ

까마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까마긔 (211.♡.150.140)
작성일 10.28 07:56
@AlexYoda님에게 답글 이제는 조금 소중해진 이벤트가 되었네요ㅜㅜ 그러고보면 내심 무서울 거라고 생각했던 친구 아버지 분들이 실제로 뵈었을 때는 어딘가 반가워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분들도 아들 친구라서 귀엽게 생각하셨던 거군요! 덕분에 훈훈한 기억을 소환했습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

희어늬님의 댓글

작성자 희어늬 (112.♡.120.52)
작성일 10.27 23:42
어릴 때는 당연했던 모습이네요.
주위에 다 아는 이웃들이여서 다 친했었는데...

선두주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선두주자 (112.♡.82.88)
작성일 10.27 23:58
이런거에 공감하며 더 많은 이가 인간이 인간답게
사람냄새나는 그런 세상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위즈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위즈덤 (180.♡.164.192)
작성일 10.28 07:12
당신의 아들은 내가 데리고 있다.
문자라도 보냈다면...ㄷㄷ

eraser님의 댓글

작성자 eraser (115.♡.146.220)
작성일 10.28 07:13
훈훈한 사연입니다.☆☆

rymerac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rymerace (106.♡.195.94)
작성일 10.28 07:21
커뮤니티 개념이 와해되고 육아의 짐이 부모 개인에게 전적으로 쥐어지는 고도화된 현대사회가 출산율 저하의 원인 중 하나인가 싶은 생각이 글 보면서 들었어요.

이 글에서는 조부모님이라도 함께 사시고 아이를 돌봐주시지만 요즘은 조부모님도 돌봐주실 여력이 없거나 돌봐주시길 거절하시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GreenDay님의 댓글

작성자 GreenDay (220.♡.195.99)
작성일 10.28 07:25
시대가 변한것도 있지만 주거 문화의 변화가 더 큰거 같습니다.

골목길에 있는 단독주택에 살때엔 옆집에 누가 사는지 정도가 아니라 서로 왕래하고 그 집 가서 놀고 하는게 흔했었는데요.

아파트에 살면서 부터는 건너집이 누군지도 잘 모르겠어요.

마주치면 인사 정도는 하지만 누가 새로 이사온건지 아니면 인사하는 그 집 식구 중에 하나인건지도 몇년이 흘러도 잘 모르겠습니다.

둠칫두둠칫님의 댓글

작성자 둠칫두둠칫 (27.♡.242.64)
작성일 10.28 07:27
아이 안아주시는 사진에 갑자기 울컥 했네요 ㅠ. 그래도 세상에 마음 따듯한 분들이 남아 있어 다행입니다. 감사하네요.

미피키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피키티 (122.♡.20.162)
작성일 10.28 08:00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화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화신 (2001:♡:e749:♡:5135:♡:ddd9:9a77)
작성일 10.28 08:19
참어르신입니다.
감사합니다!

부알프레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부알프레도 (2001:♡:9312:♡:70cf:♡:38bf:888a)
작성일 10.28 10:03
따뜻한 내용 감사합니다.

ecpi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ecpia (203.♡.213.176)
작성일 10.28 11:25
다시 봐도 감동적이네요.

꼬옥 안아주시는 모습에 눈물이 터집니다.

s0wn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0wnd (2001:♡:211a:♡:f070:♡:f180:b5e7)
작성일 10.28 11:28
국민학교 때까지만 해도 빌라 3층에 살았는데, 여름에는 앞집 윗집 전부 문열어 놓고 살고, 옥상에서 놀다가 화장실 가고 싶다고 4층으로 뛰어갔던것도 기억나네요 ㅋㅋ

nice05님의 댓글

작성자 nice05 (175.♡.18.168)
작성일 10.28 12:10
저 어렸을 때만 해도 집에 엄마가 없으면 옆집에 가서 밥도 먹고 놀다오곤 했는데 이젠 그런 일이 잘 없죠.
할머니로 불릴 분의 연세라면, 그 시절에 보호자 부재 시 남의 집 아이를 이미 케어하시곤 했을테니 어쩌면 정말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타인을 그것도 미성년자를 집에 들인다는 건, 재수 없으면 불필요한 악성 오해를 받을만한 위험성이 있는 시대이기도 한데, 그런 걸 다 감수하고 홀로된 아이를 돌봤다는 건, 구나 시 단위에서 모범시민으로 포상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 분과 작가 덕분에 세상이 조금 더 예뻐 보이는군요

출발비대면여행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출발비대면여행 (121.♡.221.1)
작성일 10.28 14:53
이런 글이 많이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빵빵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빵빵곰 (2a09:♡:4711:♡:0000:♡:20b:6b)
작성일 10.28 16:08
아이는 같이 키우던 시절이 분명히 있었지요. 그리고 그랬으면 합니다. :)

지지브러더스님의 댓글

작성자 지지브러더스 (203.♡.145.133)
작성일 10.28 17:57
아무리 각박해도 사람사는 세상...저희라도 사람의 품격과 인성을 갖고 살아가야겠습니다.

홍씨부인남편님의 댓글

작성자 홍씨부인남편 (180.♡.115.15)
작성일 10.28 19:25
울 아들은 9살인데도 불꺼지면 무섭다고 방과 방 사이도 못다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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