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기분 좋은(?) 전화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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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운계란 58.♡.166.195
작성일 2024.10.30 23:54
1,65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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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 사람의 가장 큰 착각이 - 내가 퇴사하면 회사 망가진다는건데..

오늘 같이 있었던 직원으로부터 비슷한 내용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한 분도 요 몇 주 어이가 없는 상황을 계속 겪으면서... 어디 말할 곳도 없고 해서 전화했다길래 웃으면서 몇분동안 대화를 나눴는데... 아마 사장은 지금 회사가 왜 이상해지는지 파악도 못할듯 합니다.


어차피 ㅈㅅ라는 회사 규모 특성상.. 사람들이 뭐 돈 보고 거기서 일하는건 아니거든요. 그냥 적당한 노동강도와, 서로 존중해주는 모습만 보여도 서로 편하게 일할수 있는데, 사람을 부품으로 보기 시작하고 무시하기 시작하면... 뭐 거기 있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사장이야 직원들에게 나가는 월급이 어마무시해보일지 몰라도... 미안하지만 그정도 수준의 급여는 몸만 건강하다면 대한민국 어디 가서도 받을수 있으니 말이죠.


아무튼... 수고하시라고 웃으며 전화를 끝냈지만..

어떻게 딱 제가 생각한대로 망조가 들어가는지.. 씁쓸하게 웃었네요.

댓글 7 / 1 페이지

피키대디님의 댓글

작성자 피키대디 (211.♡.169.67)
작성일 10.31 00:03
에이스 오브 더 에이스셨군요!!!!

구운계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구운계란 (58.♡.166.195)
작성일 10.31 00:04
@피키대디님에게 답글 솔직히 일 엄청 하긴 했습니다

피키대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피키대디 (211.♡.169.67)
작성일 10.31 00:07
@구운계란님에게 답글 오!!! 작은 조직에서 @구운계란 님 같은 분이 빠지면 타격이 없지 않겠죠.
이후에 사람 잘 뽑는 등 수습 잘하면 모를까
정신 못차리면 그리될 것 같습니다. 여튼 탈출 잘하셨네요!!

건강한전립선님의 댓글

작성자 건강한전립선 (118.♡.236.75)
작성일 10.31 00:09
ㅈㅅ사장들 특징이 ... 나 정도면 괜찮은 사람이야 라고 생각하더군요 ㅋㅋㅋ
더 좋은데로 가실겁니다

구운계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구운계란 (58.♡.166.195)
작성일 10.31 08:15
@건강한전립선님에게 답글 회사를 운영하려면 어느정도 자기확신이 있어야 하겠지만, 또 독단으로 가는 경우도 그만큼 많이 봅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선 자기가 제일 힘들다.. 그래서 자기가 맘대로 해도 된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MERCEDE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RCEDES (180.♡.210.221)
작성일 10.31 00:47
회사가 인재를 못알아 봤군요
그럼 망조들리는거 당연하지요! ^^
아무쪼록 더 좋은 여건에서 행복하게 근무하시길 바랍니다

구운계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구운계란 (58.♡.166.195)
작성일 10.31 08:16
@MERCEDES님에게 답글 뭐 인재.. 까지는 아니지만, 그정도 회사에서 저만한 사람 두번다시 못구할거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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