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시절 머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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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gar201 210.♡.10.129
작성일 2024.10.31 10:35
36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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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공원 퇴마요새 등등 뭐 상상력으로도 정말 재밌게했었어요

하지만 요금의 압박


머드 재밌게 즐기다가 어느날 엄청난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퇴마요새의 미니게임이었던 서바이벌모드가 있었는데

원래 퇴마록 기술 쓰면서 하는 머드였지만 서바이벌은 총 줍고 총알 줍고 로켓런처줍고

현대 밀리터리물로 유저들끼리 싸우는 머드였지요


근데 여기에 각 PC통신 진영이 동시에 즐길수 있게 되었읍니다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4개진영이 편먹고 싸웠었죠


사각형맵 귀퉁이마다 각 진영의 기지가 있었고 유저들이 동서남북 타이핑하면서 이동해서

만나면 싸우고..


근데 그때 다른데는 다 분당10원이었는데 천리안만 분당20원이어서

유저도 많지 않은데 부르조아라고 허구헌날 다구리 당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엌ㅋㅋ



댓글 9 / 1 페이지

redseok0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redseok0 (2001:♡:7403:♡:5079:♡:7be9:8d40)
작성일 어제 10:42
머드게임이란 단어도 오랜만이네요. ㅋㅋㅋ

작은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작은눈 (2001:♡:e2a1:♡:40ab:♡:f625:e71f)
작성일 어제 10:43
지금 하라고 하면

"이게 뭐여????????" 할 머드게임 이군요 ㄷㄷㄷ

아 저기서 삼촌이 애기하신거애요

초코파이홀릭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초코파이홀릭 (223.♡.87.98)
작성일 어제 10:47
우리 이모가 좋아하던 분당 10원짜리 게임이군요..
첫 중독게임이었죠.. 자체휴강하고 미친듯이 했던 까마득한 옛이야기지만
저는 요즘 애들이라 몰라요

마음조정님의 댓글

작성자 마음조정 (182.♡.222.63)
작성일 어제 10:48
남남남동 숨 찍 숨 찍... -_-;;;  기억나네요. ㅎㅎㅎ  게임명도 기억은 안나는데 캐릭은 도둑이었나봅니다.  유니텔 머드.

무지개발자님의 댓글

작성자 무지개발자 (125.♡.213.35)
작성일 어제 10:57
그 머드게임이 효시가 된 게임이 당시 카이스트(옛 KIT)에서 학생들이 플로피를 모아서 다운로드 받은게 원 시작이었죠. (디쿠머드니 뭐니 이런 계파도 있었고.)

누군가 그걸 사회에 들고 나가서 개조하고, 돈을 벌었죠.
그 뒤로 GUI 가 위에 덧붙힌, 바람의 나라가 있었쥬
나중에 다 제대로된 통신으로 했겠지만, 처음에는 텍스트머드위에 얹은 걸로 기억합니다.
그것도 학교안에서 누군가 했었고
이게 또 사회에 나가 대박이 되었죠.

그 때 머드 처음 그걸 받아서 돌린 친구를 아는데
오랜만에 만나서 저녁하면서 '황금을 발견하고 그냥 다시 내려놓은 셈이 되었네' 했죠.
아쉽지만, 그 작은 시작이 또 한국 게임계의 스타트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coldsal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oldsalt (121.♡.83.88)
작성일 어제 10:58
@무지개발자님에게 답글 단군의 땅이라고...  한글로 된 최초의 머드게임이 그 학교에서....  라고 삼촌이...

무지개발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무지개발자 (125.♡.213.35)
작성일 어제 11:01
@coldsalt님에게 답글 집사람이 단땅 엄청 좋아했죠. 만나서 연애하면서는 할 시간이 없어서 접었지만.

오호라님의 댓글

작성자 오호라 (2001:♡:e53d:♡:b086:♡:4f84:9e16)
작성일 어제 12:37
머드 게임 오랜만에 단어 보네요 ㅋㅋ

규링님의 댓글

작성자 규링 (170.♡.228.34)
작성일 어제 12:53
요즘은 머드게임 보여주고 하라고 하면 과연 얼마나 할까요.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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