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주의자 (218.♡.42.109)
2024년 4월 11일 PM 04:12 · 수정됨(16:22)
선거가 끝나 결과가 나온 시점에서, 그 당시 유시민 작가님이 민들레 신문에 작성하신 칼럼을 다시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당시 강서보궐선거의 결과가 60:35였는데, 지금 의석수 비율과 유사하네요. 이게 복선이었을지도?
칼럼의 마지막 문단에 2024년 총선의 대한 결과와 앞으로 어떻게 될지에 대한 예견도 써놓으셨습니다. 과연 이렇게 될지, 한번 두고볼 일입니다. 아마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긴 하겠지만. 이것도 맞는다면 거의 유스트라다무스겠네요.
(중략)
결국 ‘윤석열 낙하산’은 국힘이 참패를 당하는 가운데 영남에서만 성공할 것이다. 교섭단체를 이룰 만큼 당선자가 나올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옹위하고 퇴임 후를 지켜주는 데 앞장설까? 천만의 말씀이다. 영남 민심은 노태우를 뽑았고 노태우를 버렸다. 김영삼을 뽑았고 김영삼을 버렸다. 이명박을 뽑았고 이명박을 버렸다. 완전히 버리지 않은 정치인은 박근혜 하나뿐이다. 윤석열이 영남에서 박정희나 박근혜같은 존재가 될 수 있는가? 그런 꿈은 아예 꾸지 않는 게 좋다. 영남 민심은 결국 윤석열을 버릴 것이다. 그러면 국회의원 배지를 단 ‘윤석열 낙하산’들도 그를 버릴 것이다. ‘윤석열 사단’은 이념의 동지가 아니며 의리로 뭉친 패거리에도 미치지 못하는 집단이다. 저마다의 사익(私益)을 도모하려고 손잡은 일시적 ‘정치 카르텔’에 지나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의 앞길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빈다, 아무 부담감 없이.
출처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https://www.mindlenews.com)
다른 칼럼에서는 윤석렬의 미래에 대해서도 예견을 했습니다. 과연 어떻게 될지 이것도 두고볼 일입니다.
(중략)
국민의힘이 ‘친윤’ 일색으로 후보를 공천하고 대통령 마케팅으로 선거전을 폈다가 총선에서 참패하는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그 많던 ‘친윤’은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고 대통령의 당적 이탈을 요구하는 정치인이 그 자리를 채울 것이다. 김기현 의원이 당대표가 되어 선거를 치렀을 경우 지도부가 물러나고 또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 것이다. 해체 수준의 재창당을 외치다가 당명을 바꾸고 윤석열 대통령과 무관한 정당처럼 행세할 것이다. 지금은 입을 다물고 있는 사람들이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감추어진 비밀을 밖으로 흘려보낼 것이다.
그게 잘못된 일이라는 게 아니다. 정치와 세상사와 사람의 본성이 원래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이야기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이 얼마나 고독한 자리인지 그때야 알게 될 것이고, 그 고독함을 이겨내는 데 무속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깨닫게 될 것이다. 그 많던 ‘친윤’ 정치인들이 윤석열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친윤’ 행세를 했다는 사실에 주먹을 쥐고 소리를 지르며 분개할 것이다.
내년 봄 총선 결과를 어찌 미리 알겠는가. 윤석열 대통령의 당무 개입과 선거 지휘가 쪽박일지 대박일지는 누구도 예단할 수 없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권력에 중독된 권력자가 품위 있고 행복하게 인생을 마무리한 사례는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새 역사를 창조한다면 나도 천공의 추종자가 될 의향이 있다. 하하.
출처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https://www.mindlenews.com)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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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비현덕
24.04.11 · 116.♡.103.4
제법 거금도 걸어볼 만한 예언입니다 -
개개살구
24.04.11 · 211.♡.98.34
유시민 작가의 혜안은 정말 대단합니다. - L
loveMom
→ 개살구
24.04.11 · 244.♡.153.196
시대의 현자와 함께 살아갈 수 있어 너무 좋고 감사드리죠 - 뽀
뽀샤시구공탄
24.04.11 · 210.♡.78.150
저들 당은 사리사욕에만 급급한 인물들만 모인곳이라...더이상 빼먹을께 없다싶으면 과감히 버릴꺼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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