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ba0 (123.♡.39.51)
2024년 4월 11일 PM 04:13 · 수정됨(16:29)
아무래도 대학병원에서 일하다보니 각종학회갈일이 많은데, 그런데 학회다니라고 매년 지급되는 연구지원비가 있는데 올해는 지급못한다고 공지가 나왔네요. 심지어 작년에 덜쓰고 남은것 까지 지급 못해주는걸로 되버려서....
병원이 어려운지 지금 남은 예비비 최대한 땡겨쓰고 무급휴가 돌리고 병동 통폐합까지 하면서 버티고는 있는데 길어봐야 2-3개월정도 버티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최소 3억씩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니뭐.....
총선 결과만 봤을때 결국민주당은 김윤이 비례대표를 통해서 국회에 입성을 했고, 여당쪽도 그럭저럭 100석을 지켜내면서 쉽게 물러설 이유가 없어져버렸으니....
적어도 증원은 진행될거고 그사이에 어떤일이 벌어질지는 알수가 없는 상황이될듯합니다.
그러고 보니 대학병원 교수들이 사직서를 낸지도 한달이 다되가는데 이건또 어떻게 처리될런지 모르겠네요.
제 사직서도 거기 같이 들어있는데.....
전 전임 교수 자격을 받기 위한 조건을 다 못채워서 나가고 나면 다시 들어오기도 힘든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좀 해봐야 겠네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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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알
24.04.11 · 252.♡.14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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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meba0
→ 조알 작성자
24.04.11 · 123.♡.39.51
국내학회는 그래도 간단한 연수강좌급은 5-7만원선이고 큰학회는 15만원 선이라 그냥그냥 내돈내고도 필요하면 가겠지만... 하필이면 아시아 오세아니아 학회가 국내에 열려서 초록내고 등록하면서 40만원이나 이미 내버려서... 연구 지원비 나오면 그걸로 퉁칠랬더만 실패했네요;ㅅ; 올해는 학회도 가급적 가지말고 찌그러져 있어야 겠습니다. -
Rrumblekat
24.04.11 · 220.♡.87.246
사직서야 과장결제도 안되었을거 같은데
분위기에 휩쓸리셨다면 그냥 빼셔도 될거 같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전임전이라도 다시돌아오는게 그렇게 어려울거 같지도 않지만요. -
Aameba0
→ rumblekat 작성자
24.04.11 · 123.♡.39.51
사실은 이 건이랑 상관없이 마음속에 사직서를 항시 품고 다니고 있던중이라서요. 수리되면 수리되는데로 탈출, 반려되면 반려되는대로 그냥 일해야지 하면서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관련 뉴스들 나오고 복지부측과 정권측 발표를 볼때마다 그냥 뛰어가서 수리해달라고 하고 로컬로 뛰쳐나갈까 하는 고민을 진중하게 하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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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든게 비싸서, 저 혼자 갔다와도 3천불은 깨지고, 학생 두명 데리고 가면 6-7천불 깨집니다 ㅠㅠ
학생들 여러명 데리고 다니는 교수님들은 한번 학회갈때 1만불 넘게 든다고 하더라고요 ㄷㄷㄷ
(저는 펀딩이 그렇게까진 없어서.. 논문 발표하는 학생 말고는 데리고가긴 어렵긴 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