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선생님께서 또 스스로 생을 마감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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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크리넥스소프트 118.♡.147.97
작성일 2024.10.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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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내년 결혼 앞둔 30세 특수교사 사망... "중증 학생 많은 과밀학급서 과중한 업무"

전략

....

이 초등학교는 당초 특수교사 2명이 각각 특수학급 1개 반을 운영하다가, 올해 초 전체 특수학급 학생이 6명으로 줄어 특수학급 반 수를 2개에서 1개로 줄여 편성했다. 하지만 3월에 특수교육대상 학생 1명이 새로 전입해 과밀 학급이 됐고, 8월에 학생 1명이 추가 전입했다. 특수교육법상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장애 특성과 정도에 따라 맞춤형 개별화교육을 받게 돼 있다. 이 때문에 특수교사는 학생별 개별화교육 계획 수립 등으로 업무량이 방대하다는 게 익히 알려져 있다.

특히 A씨 담임반의 학생 4명은 중증장애가 있었고, 이 중 일부는 통합학급에 가지 못하고 종일 특수학급에서 생활하고 수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애학생도 비장애학생과 한 교실에서 일과를 함께하는 통합교육이 원칙이지만, 장애 정도가 심하면 실무사 등 보조인력 지원을 받더라도 통합학급에서 생활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더구나 A씨는 담임을 맡은 학생 8명과 별도로, 통합학급에 소속된 다른 장애학생 6명에 대한 행정 업무까지 맡고 있었다는 게 특수교육계의 설명이다.

특수교육계에 따르면, A씨는 장애학생들에게 얼굴을 가격당해 정형외과를 찾아야 했을 때도 자신을 대신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맡아줄 인력이 없어 병가를 내지 않았다고 한다. 또 과밀학급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과정에서 학부모가 제기한 민원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내년 결혼을 앞두고 최근 예비 신부와 웨딩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

후략


답답하네요....

나라가 점점 기운이 쇠하여 가는 거 같습니다.

댓글 17 / 1 페이지

하압님의 댓글

작성자 하압 (61.♡.113.28)
작성일 15:46
이런일이 왜 이렇게 계속 반복적으로 일어날까요.. 슬프네요

그린펌킨님의 댓글

작성자 그린펌킨 (180.♡.160.109)
작성일 15:4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크리넥스소프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크리넥스소프트 (118.♡.147.97)
작성일 15:48
저도 돌아가신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가족분들과 결혼 준비하시던 예비신부님도 마음 잘 추스리시면 좋겠습니다.

부릎뜨니숲이어쓰님의 댓글

작성자 부릎뜨니숲이어쓰 (119.♡.48.246)
작성일 15:48
아이고.....................................

지혜아범님의 댓글

작성자 지혜아범 (220.♡.197.160)
작성일 15:51
하....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까 딸아이 병원 갔다 오는  길에 초등학교 교문에 걸려있는 현수막 봤네요
사진을 찍어서 올릴까 하다 그냥 왔는데요
문구가 딱 이 글이랑 맞네요
악성 민원 많이 넣어서 선생님이 학교를 떠난다
악성 민원 넣으면 당신 자녀에게 그 피해가 다시 돌아온다 라는 문구네요(기억상)

선샤인도자기할배님의 댓글

작성자 선샤인도자기할배 (182.♡.58.57)
작성일 15:53
안타깝네요.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31f08c3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931f08c3 (211.♡.137.14)
작성일 15:5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coder™님의 댓글

작성자 Bcoder™ (210.♡.172.133)
작성일 15:59
사람의 죽음에 점차 무뎌지는 사회가 되어가는 것 같아 무섭습니다. ㅠㅠ

제리아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18.♡.65.32)
작성일 16:00
타인에게 공감하는 선한 사람의 마음을 인질삼아 사람을 갈아넣는 이런 식의 환경이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Icyflame님의 댓글

작성자 Icyflame (220.♡.9.252)
작성일 16:19
에구 어떻게해요ㅜ

브래드베리님의 댓글

작성자 브래드베리 (2001:♡:e1bd:♡:141c:♡:5d63:2783)
작성일 16:22
결국 돈 문제. 예산을 이런 곳에 좀 써라 용산 잡것들아..

시그널님의 댓글

작성자 시그널 (128.♡.203.95)
작성일 16:25
결국 비용의 문제입니다.
줄일 때는 칼같이 줄이고 다시 늘려야 할 때는 미적거려요.
근데 인원 확충이 그렇게 쉽게 되지도 않죠. 답답합니다.
저건 결국 비용을 줄이려는 노력에서 도출된 결과에요.
학생수 줄었다고 조리원 티오 줄여서 급식실을 황폐하게 만드는 것과 유사하네요.

놀고픈v망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놀고픈v망곰 (119.♡.142.67)
작성일 16:39
ㅜㅜ 아이구 어떻게 이런일이 .. 안타깝네요

2082님의 댓글

작성자 2082 (121.♡.149.247)
작성일 16:59
하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earlCadillac님의 댓글

작성자 PearlCadillac (2001:♡:800e:♡:dc1:♡:82fe:b5b)
작성일 17:25
그냥 그만두지 왜 라고 하기엔
사회가 구성원 하나 한테 너무 많은 책임을 지우는거 같아요.
그 부담감때문에 이렇게 안타깝게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구요.
누구는 책임감때문에 목숨도 잃지만
누구는 책임져야될 자리에서 책임을 안지고 있죠.

딸아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딸아아빠 (112.♡.189.237)
작성일 17:57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특수교사님들 너무 힘드신 거 잘 압니다 ㅠ

교만하지않기님의 댓글

작성자 교만하지않기 (110.♡.202.51)
작성일 19:5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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