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나절에 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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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3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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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이 요 며칠 전부터 좀 메롱하더군요.
cpu온도가 30도 중반에서 60도대까지 널뛰기를 하더니 급기야는 내려올 생각을 안 해서
"조만간 약을 한 번 쳐야겠군"하던 차에 써멀그리스를 확인해 보니 많이 굳어 있더군요.
무려 4년 전에 mx-4 가품 사태를 거쳐서 곰써멀을 구해 발라준 건데 생각보다는 오래 버티지 못했습니다.
수냉쿨러 분리하고 굳었던 것들 걷어내고 알콜솜으로 닦아내고 다시 바르고 덮어 줬는데 왜 온도가 점점 오를까요...
모니터링 프로그램으로 보니 수냉팬 쿨러는 돌고 있지를 않네요.
다시는 수냉을 살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새 제품 알아보기 전에 한 번 더 열어서 뭐 빠진 게 없나 보니... 수냉쿨러 전원 5핀이 빠져 있네요. rgb를 싫어해서 죄다 검정으로 했더니 보이지도 않았던 거죠.
다시 빠진 것 없이 연결하고 전원 넣으니 다행히 빠진 것 없이 도네요.
문제는 온도가 잘 잡히지를 않네요...
일단 오늘은 이대로 써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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