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나빠 (218.♡.154.189)
2024년 4월 11일 PM 04:56 · 수정됨(17:48)
이 곳에 희망회로 돌려가며 글을 쓰기도 했었는데요.
요근래 집에서 좀 쉬고 있어서 여론조사 m 보면서 하나하나 살펴봤었습니다.
그 결과 민주+조국 최소 197을 예상했고요. 김종민 없이 200석을 채우려고 꼭 될거라 생각 하면서 꼽았던 지역구 중에 12개가 빗나가 실제로는 188이 나왔습니다.ㅜㅠ
그 지역구들은 서울(3개)
마포갑(48.30% vs 47.70%), 도봉갑(49.05% vs 47.89%), 용산(51.77% vs 47.02%)
경기(4개)
분당갑(53.27% vs 46.72%), 분당을(51.13% vs 48.86%), 이천시(51.33% vs 48.66%), 화성을(42.41% vs 39.73%)
부산(3개)
사하갑(50.39% vs 49.60%), 북구을(52.56% vs 47.43%), 연제구(54.41% vs 45.58%)
경남(2개)
양산을(51.05% vs 48.94%), 창원진해(50.24% vs 49.75%)
나름 저 지역을 못 이긴 이유를 생각해보았는데요.
1. 강남 동조화 - 동작을도 그런 지역이라고 생각하는데, 용산과 분당갑을의 경우 투표성향의 강남동조화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부의 대한 열망이 표심으로 드러나는..
2. 신인으로서의 어려움 - 마포갑과 도봉갑은 신인으로서의 신선함은 최상급이었으나 노년층에게 지역일꾼 이미지를 어필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간에 쌓인 노웅래, 인재근에 대한 피로감도 있었을 것이고요. 그리고 화성을은 정치신인이 정치꾼에게 당했다고 보고있습니다.
3. 탄핵저지선을 위한 역결집 - 부산, 경남, 이천 쪽은 아시다시피 애초에 어려운 곳들인데, 그동안 지역일꾼 또는 인물론으로 주로 어필해왔습니다. 이번에도 구청장 출신, 시장 출신 등 지역정치인들이 많이 출마했지요. 그런데 막판에 200을 막느냐 못막느냐 때문에 인물선거 지역일꾼선거가 아닌 심판이냐 탄핵저지선 확보냐의 선거가 되어버려 보수층 중에서도 평소같으면 1번에 표 줄 생각했던 사람들 마저 2번으로 결집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모두가 아쉽지만 개인적으로는 황기철 제독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해군의 도시에서 두번씩이나 이런일이..ㅜㅠ
낙선한 후보들 고생 많으셨고, 어쨋든 대승이고 압승입니다.
하루 빨리 굥없는 세상에 살고 싶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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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민고
24.04.11 · 101.♡.71.43
- 크
크나빠
→ 민고 작성자
24.04.11 · 218.♡.154.189
필요한 부분이기는 하죠. 최소한 코칭이라도 잘 되었어야 하는데, 그 쪽 지역 분들 이야기로는 공후보가 선거운동 정말 못하신 듯 하긴 합니다. - 베
베이수맨
24.04.11 · 218.♡.151.223
애정 가득한 글 감사합니다. 저는 가장 큰 이유가 3번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2찍 노친네들이 자식들에게 전화로 얘기하는 걸 직접 봤습니다. 정말 필사적이드라구요. - 크
크나빠
→ 베이수맨 작성자
24.04.11 · 218.♡.154.189
별말씀을요. 유권자도 반성할 줄 알아야 하는데.. 자기들이 뽑은 놈이 다 아작을 내고 있으면 좀 알아보고 최소한 투표포기라도 해야 하는데, 뭐 종교 수준으로 세뇌되어 있으니 지켜주고 싶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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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출신으로 살다가 선거판 들어가서 표달라고 굽신굽신 하는게 힘들면 지역 선거 가면 안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