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시민정치참여는 12년 전에 비하면 천지가 개벽했습니다.
JamesC

Lv.1 JamesC (211.♡.178.240)

2024년 4월 11일 PM 04:58 · 수정됨(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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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2년도....19대 총선때 분위기를 저는 기억합니다.

MB심판론에 전국이 들끓었고 촛불집회도 계속 열렸습니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 분위기는 총선투표로 MB와 새누리당을 압승할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웬걸요 뚜껑열어보니 새누리 120몇석 민주당 100몇석 얻었고 결과는 패배였습니다

저는 진짜 엄청난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습니다.

"아 내가 나눴던 그 생각들은 대한민국 전체로 놓고보면 그저 소수의 의견일 뿐이었구나"

특정지역과 특정계층에 대한 분노, 증오, 무력감에 떨었습니다.

지금 허탈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아마 그때로 돌아간다면 화병 나실 분들 여럿 계실겁니다.

지금은 이겼자나요 그것도 대승이요.

이거 엄청난겁니다 10년전만해도 한국은 진보세력이 이긴다는거 자체가 꿈이었어요. 

 

다만 판 자체는 그때나 지금이나 다른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판이 바뀌지 않으면 그냥 일시적인 승리일 뿐이에요..

판 자체가 완전히 변하려면 앞으로 10~15년쯤 뒤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준은 베이비붐 세대의 완전한 퇴장시점 입니다

그쯤 되면 더이상 북한이슈나 어설픈 포퓰리즘 등은 완전히 먹히지 않게 되구요

지금 우리 다모앙동지들이 5 6 70대에 포진하게 되는 시점입니다.

안타깝지만 우리 자녀,손자 세대는 인구수가 너무적어서 지금 우리가 베이비붐세대의 표심에 고통받듯이

그때가 되면 70 80 년생들의 의견이 사회 전반에 일방적으로 먹히는 시대가 될겁니다.

 

저는 그때가 대한민국이 100년간 떨쳐내지 못한 친일,뉴라이트,독재의 잔재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새로운 판을 만들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때를 위해 시대정신을 쌓고 동지를 늘려가는 준비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치지 말고 계단을 오른다 생각하고 다음을 내다보면 됩니다.

댓글 (6)

  • 순후추

    순후추 Lv.1

    24.04.11 · 254.♡.75.92

    2012년에는... '커뮤 여론과 실제 여론은 다르다'라는 말이 정설이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죠ㅎㅎ
  • 지지브러더스

    지지브러더스 Lv.1

    24.04.11 · 203.♡.145.133

    10년을 더 기다려야 겠네요. 그때까지는 꾸역꾸역 이기는 선거를 해나가야겠지요
  • 자유민주주의자

    자유민주주의자 Lv.1

    24.04.11 · 27.♡.43.106

    실제 판도 바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민주계열 정당이 과187석을 하고 아쉬워한다는건 8년전 총선까지는 평행우주에서나 있는 얘기였습니다
  • WindBlade

    WindBlade Lv.1

    24.04.11 · 82.♡.57.138

    6공화국 이후 총선에서 진보진영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게 3번입니다.
    그중 한번은 노통 탄핵이후이고 나머지 두번이 바로 2020, 2024 총선이죠.
    사실상 노통 탄핵 이후 총선은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거라 봐야 하고
    정상적인 대결구도로서 승리를 거둔건 2020, 2024 라고 볼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은 야당이고 모든 언론의 집중 포화를 받으면서도 지켜낸거죠.
    이제 중도진보 진영이 대한민국 사회의 주류이고 승리의 공식을 찾았습니다.
    이게 앞으로 다가올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좋은 경험이 될겁니다.
  • 누트

    누트 Lv.1

    24.04.11 · 240.♡.226.3

    그당시 새누리 152석이었어요...
    민주당 120석 겨우하구요..
    그때 새누리 과반 시키면서 박근혜가 대통령까지 한거죠
  • S

    Superidiot Lv.1

    24.04.11 · 195.♡.253.7

    공감합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될 때까지, 우리는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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