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설가 위화 좋아하시는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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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03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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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매혈기로 아마 유명하지 않을까요
중국이야기지만 그 문체가 꽤 구수하니
우리 소시적 읽었던 현대문학들처럼
날카로운 시대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가운데
결국은 역경속의 화자들 사이의 끈끈한 가족애 혹은 뭉클한 인간미로 읽는이의 마음을 울리는 작가입니다
제일 좋아하는 작품은 인생이란 작품인데요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뭐라 촌평할 수준은 못되고
허삼관을 재밌게 읽으셨으면 이 책도 술술 읽히실겁니다
소설 삼체가 영 안읽혀서(내용자체는 너무 흥미롭지만 번역문제인가 문체가 영 맘이 안듭니다)
결국 넷플로 보고나서 쓰는 뻘글입니다
넷플 삼체도 그닥.. 이네요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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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asticheart님의 댓글의 댓글
@entact님에게 답글
저도 같은이유로 종교인이나 배우, 작가들은 이념의 궤를 같이 하는 사람들로만 챙겨보게되더라구요.. 정치적으로 좌냐 우냐 절대선은 없지만 사람으로서 무엇이 조금 더 옳고 그른것임을 파악할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lasticheart님의 댓글의 댓글
@기로로다님에게 답글
그쵸 그놈의 가족애 ㅜㅜ 달콤쌉싸름하죠
elasticheart님의 댓글의 댓글
@열린눈님에게 답글
영화는 아직 못봤는데 기회가되면 꼭 봐야겠어여!!
김메달리스트님의 댓글
이 사람 모든 작품 소장 중입니다ㅎㅎ일본으로 이사오면서도 왠만한 종이책 정리했는데 이 사람 책은 다 싸짊어지고 왔습니다
elasticheart님의 댓글의 댓글
@김메달리스트님에게 답글
대박.... 저만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elasticheart님의 댓글의 댓글
@컴백홈님에게 답글
저 지금 원청 한페이지 폈습니다!!
elasticheart님의 댓글의 댓글
@Order66님에게 답글
그쵸 뭐가 우리네(?) 어릴적(?) 흙맛나던 시절이 진하게 떠오르죠
어디서반마리니님의 댓글
<인생>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이야기 자체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하는 능력이 대단하더라구요.
elasticheart님의 댓글의 댓글
@어디서반마리니님에게 답글
그쵸 캐릭터들 각각 비호감과 호감사이에서 밀당 장난아니예요
여름숲1님의 댓글
사람의 입속만 들여다보는게 싫어져 작가가 되었다는....
부러움과 질투가 나는 분
에세이도 소설도 모두 취향
거의 찾아 읽었네요
특히 위 댓글에 있는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는 수작입니다.
부러움과 질투가 나는 분
에세이도 소설도 모두 취향
거의 찾아 읽었네요
특히 위 댓글에 있는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는 수작입니다.
elasticheart님의 댓글의 댓글
@여름숲1님에게 답글
사람 목소리 꼭 읽어볼께요! 추천 감사합니다
elasticheart님의 댓글의 댓글
@골드문트님에게 답글
크앙 ㅠㅠ 계속 읽어야하나요 ㅠㅠ 1권 내내 인물들 말투들이 왜케 작위적인지.. 다들 대작이라고 하는데 이리 재미없는건 첨봤습니다
보팔님의 댓글
김어준 tbs 뉴스공장 때 인터뷰가 기억나네요. 인생 읽어 봤는데, 어이 없는 죽음들을 담담하게 써내려 가더군요.그게 더 슬퍼요 ㅠㅜ
elasticheart님의 댓글의 댓글
@보팔님에게 답글
헐 김어준이랑 인터뷰도 하다니요...!!! 아 역시 우리편(?)이라 다행(?)입니다
entact님의 댓글
김훈과 반대인 사람이 위화입니다. 에세이집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를 인생 읽은 후 한참이나 지나 도서관에서 서서 읽다 다 읽고 왔는데, 이후로는 위화 책을 번역된 소설책들 에세이책들 나오는대로 다 읽었습니다. 삼체는 윌라에서 오디오북으로 듣는 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