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이라는 국가상징공간의 관리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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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0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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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줄이 엄청납니다. 쑥쑥 빠지긴 하지만.
한복 입으면 무료입장이군요. 입구가 따로 있어요.
외국인이 80프론데,무료입장 안내가 잘 보이지도 않아서, 한복을 입고도 티켓을 사서 유료입장줄에 서는 외국인이 많습니다.
안내원들이 화난듯한 말투로 "한복 노티켓! 리펀드!" 만 기계적으로 외치며 줄 밖으로 밀어냅니다. 밀려난 외국인들은 어리둥절. 우리 못들어가는거야? 라는 표정으로 어쩔 줄 모르고 있습니다.
보다못한 제가 가서 잘 설명해줬습니다. 그제서야 얼굴이 다시 환해지는군요.
안내원한테도 말했습니다. 그렇게만 말하면 외국인들이 잘 이해를 못하지 않겠느냐. 그러니까 오히려 화를 벌컥 내시네요. 자기가 뭘 더해야 되냐고. 최선을 다한거라고.
그래요, 보아하니 정직원도 아니시고 공공일자리 하시는 노인같은데 더 바라기도 힘드네요.
문제는 그 인파가 몰리는데 입장관리를 대충 해도 되는 일로 치부하는 경복궁 관리당국이겠죠.
룬정부라 그런가 뭐 제대로 돌아가는게 없네요.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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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Moon님의 댓글
서울시에서 팻말 안 세워주나보네요.
경복궁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인데 말이죠.
경복궁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인데 말이죠.
ThinkMoon님의 댓글
Rider_man님의 댓글
솔직히. 노인들도 공공근로라도.. 타인. 특히 외국인들에겐 올바른 정보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친절은 기본이구요!
공공근로도 돈 받고 하는 것이죠.. 자원봉사도 저렇게 안하죠..
공공근로도 돈 받고 하는 것이죠.. 자원봉사도 저렇게 안하죠..
wonwon님의 댓글
팻말 있습니다. 버스 타고 지나가도 보입니다. 모든 사람이 볼 수는 없는 일이지만요.
기립근님의 댓글
핵심은 팻말이 아닙니다. 팻말과 안내문이 아무리 잘돼있어도(잘돼있지도 않지만) 못보거나 영어를 이해못하거나 해서 솎아지지 않는 입장객들이 있죠. 최종적으로는 관리인력이 잘해야 하는거죠,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티켓 자판기에 한복 입으면 무료입장이라고 여러 군데 적혀있던데 못 보시는 분들이 많은가보네요.
한복 대여해주는 곳에서도 안내가 나가면 좋겠어요.
관리인력이 공공근로 노인이라면 뭘 기대하기가 쉽지 않겠네요.;; 버럭이라니 넘 황당하셨겠어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에서 일하시는 분이라면 본인이 나라의 얼굴이라고 생각하고 친절히 안내해주시면 좋으련만 씁쓸하네요.
한복 대여해주는 곳에서도 안내가 나가면 좋겠어요.
관리인력이 공공근로 노인이라면 뭘 기대하기가 쉽지 않겠네요.;; 버럭이라니 넘 황당하셨겠어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에서 일하시는 분이라면 본인이 나라의 얼굴이라고 생각하고 친절히 안내해주시면 좋으련만 씁쓸하네요.
Westwind님의 댓글
지난 주에 갔는데 한복 입으면 바로 입장 할 수 있는 안내가 잘못되어 있습니다
흥례문 앞에 한복을 입으면 바로 입장할 수 있다는 팻말이 있었다면 쉽게 들어갈 수 있는데 입장권 끊은 사람들이 선 줄이 입장줄인 줄 알고 같이 줄 서는거죠
흥례문 앞에 한복을 입으면 바로 입장할 수 있다는 팻말이 있었다면 쉽게 들어갈 수 있는데 입장권 끊은 사람들이 선 줄이 입장줄인 줄 알고 같이 줄 서는거죠
기립근님의 댓글
별개로, 한복무료입장은 엄청난 프로모션인데 한복렌탈업체들은 경복궁에 일정부분 협찬료랄까 뭘 지불하는지 궁금해지는군요.
rapanui님의 댓글의 댓글
@기립근님에게 답글
인스타 등에서 한복 입고 돌아다니는 젊은 내국인들 모습을 한류열풍으로 한국에 대해 알아보고 다니던 외국인들이 많이 보게 되었고 이를 따라해보려고 한복 빌려 입어 보는게 관광코스가 된거라... 딱히 무료입장 가능한거 때문에 많이들 빌려입는게 아니긴 합니다.
(무료 입장 때문에 빌려 입는거면 애초에 무료입장가능한걸 다들 알고들 있었을테니 본문 상황이 벌어지진 않았겠죠ㅎㅎ)
오히려 경복궁 관리하는 정부기관 입장에서도 한복을 알리려고 프로모션 하는건데... 원래는 대여료가 비싼 한복을 단시간동안이라지만 저렴하게 빌려주는 곳이 없으면 지금처럼 성공적인 한복 알리기도 불가능하니 상부상조하는 관계 아닌가 싶습니다.
(무료 입장 때문에 빌려 입는거면 애초에 무료입장가능한걸 다들 알고들 있었을테니 본문 상황이 벌어지진 않았겠죠ㅎㅎ)
오히려 경복궁 관리하는 정부기관 입장에서도 한복을 알리려고 프로모션 하는건데... 원래는 대여료가 비싼 한복을 단시간동안이라지만 저렴하게 빌려주는 곳이 없으면 지금처럼 성공적인 한복 알리기도 불가능하니 상부상조하는 관계 아닌가 싶습니다.
원두콩님의 댓글
입간판에 한복입은 사람 밑에 FREE PASS 문구만 넣어주면 일이 쉬울텐데.. 일처리가 석열스럽군요.
민고님의 댓글